자유
Community ShareIcon

이혼이 3개월 밀렸네요..

Community User Thumbnail
�*******
2020.11.13
divider
Community ViewIcon
22,574
어제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26일 된 딸아이 때문에 3개월만 더 버텨보기로 약속했습니다.

남편의 지속적인 거짓말, 3번 뿐이지만
술 먹고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 그 뒤의 취해서 잊어버림
하지만 자신은 그런 걸 모르고 자기가 그랬을 리 없다는 사람
임신 초반 부부간 강압적인 성관계 요구 등으로 인해
저는 스킨십에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거짓말을 할 때마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지키겠지 하며
1년 가까이 버텼고요.

어제 시어머니와 남편이 저를 몰아붙이며
너는 참 쉬운아이구나. 이혼 참 쉽게 생각하는구나

양육권 문제로 서로 아기를 데려가겠다고 싸우는데도
남편은 한마디도 안 하며 앉아있고
제3자인 시어머니께서 계속 대변하길래
남편과의 문제인데 남편과 얘기하고싶다 좀 조용히 해달라
하며 여태 있던 일들의 사실 (팩트)만 얘기했더니
했더니
저보고 갑자기

너 또라이니? 또라이구나
너 사람 돌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네;;

라고 말하시던...

남편은 처음 제가 계획도 얘기 안했는데
저보고 아이를 가져가라는 겁니다.
그 때도 가져가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딸이 물건이야?.. 단어 선택 좀 잘해
하며 말했는데
제가 애 데리고 미혼모 센터 가겠다니
갑자기 둘이 얘 가하다가 자기들이 키우겠다고 말을 바꿔서
싸움이 일어났던 거였어요.
계획 얘기 없을 때도 자기가 먼저 애 데려가라고 저한테 그러더니
센터 가겠다고 계획 얘기하니까
갑자기 말바꾸면서

시어머니가

너는 딸 생각도 안 하냐
센터가 말이냐
남편이 키운다고 할 때 고맙다 하고 그냥 좋게 헤어져라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소송 걸라하길래 알겠다고 소송걸겠다고 얘기했지만

딸을 두고 소송까지 가면 그 사이에 기간도 또 복잡해질까봐
몇년만에 친정에게 연락했더니
친정부모님들께서
당장은 안되고 3개월만 서로 노력하고 새롭개 시작하는 마음으로
버텨봐라
그래도 지금과 똑같은 마음이면 그 때는 들어와라
아무소리 않고 받아주겠다

라고 하셔서 알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저에겐 더 이상 무의미한 3개월 일 것 같지만
딸이 들어갈 집이라도 생겼다는 걸 생각하고 버티려고요

더이상 남편이 싫습니다
다들 그거 하나 못버티고 이혼하냐
원래 부부사이는 그런거다
부부사이에 그런 농담 할수있고 남자들이 어려서 그런거다
라고하는데

저는 옛날 여자들처럼 푸대접 받고 살고 싶진 않더군요
어찌 그게 당연한건지 모르겠네요..

어제 얘기도 다 녹음하고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또라이냐고
했던 말도 녹음했고...

더 이상 못 버티는 제가 딸 생각을 못 하는 걸까요
저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데
딸을 안 키운다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모 아래서
최선을 다해 키울 생각이었는데...
왜 다들 생각없다고 미쳤냐고 그러는걸까요

시어머니께선
이혼녀? 애딸린여자 소리 듣는것밖에 안돼
잘생각해

라고 하시는데
무슨 상관일까요

진짜 가스라이팅 세게 당하고 와서 머리 아프네요.
가정파탄으로 이끌만한 잘못은 저는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오히려 아무 소리 못하게끔 열심히 버티고 행동했는데
정작 잘못한 사람은 저에게 이혼이 참 쉽다 그러고
미안하다고 하면 끝인 줄 알고 애 생각 안 한다 그러고

매번 가스라이팅 당해서 이젠 머리가 어지럽네요.
제가 너무 약해서 못버티고 저도 뭘 잘못해서
이렇게 된건지. 분명 저는 애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키우고싶은데
애 생각을 안하는건지...
댓글 34오른쪽 화살표
Community User Thumbnail
마미톡 쇼핑
timer icon
AD
Community User Thumbnail
2025 상반기 최강템 총집합! 인기 브랜드 최대 ~84% 할인 중이래요🔥
지금 인기있는 게시글전체보기

분유포트기 추천해주세요

(14)

baby face icon26주
divider
꾸**

잘 먹는 아가맘 모여라!

(20)

baby face icon83일
divider
아*********

39주0일인데 아직 무증상에 분만방법 못정한사람..

(18)

baby face icon39주
divider
아******

조리원에서 한 10키로 빼는 맘들은 식단해?ㅠ

(58)

baby face icon11일
divider
아*********

마미들 89일아기 강성울음+등센서 조언 좀 해줘 ..

(22)

baby face icon89일
divider
1*

라라스베개 밤잠때 사용해?

(42)

baby face icon41일
divider
반***

유산균이랑 배앓이 연관있나요?

(24)

baby face icon56일
divider
햄**

마미 애기들(30~70일차) 응아 냄새 어때?

(33)

baby face icon70일
divider
아*********

독박육아?

(71)

baby face icon4개월
divider
아*********

모유수유

(20)

baby face icon15일
divider
아*********
Community Baby Image
앱에서 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Community Close Icon
Community Go Top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