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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문화병원: 엄마와 아기의 행복이 우선인 분만병원

좋은 글만 읽고 좋은 감정만 느껴야하는 다른 예비 부모님들께 진짜 너무 죄송한데 어린 마음에..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한번 써봅니다..! 글이 좀 많이 길어서 마음의 여유나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선배님들만 코멘트 부탁드릴게요😭

저는 06년생 서울에서 살고 있던 여학생이고 남편은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도민으로 02년생이고 올해 같이 입학해서 대학을 다니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양쪽 부모님 동의 하에 지금의 시댁에서 100일때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그때 여행 이후로 소중한 아기가 찾아와줘서 급하게 부모님께 소식을 알리고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간 시기가 학교 방학 시즌이라 둘다 자퇴(행정상 휴학)하고 돈을 벌어야하니까 남편이 국제고 다닐때 다니던 체육관에서 코치로 일을 하게 되어서 저도 제주도로 따라가고 시댁에서 시댁살이를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가족이나 남편 가족 양쪽 다 금전적인 지원을 해줄 수가 없기도 했고 남편 가족분들은 처음부터 단호하게 여건이 많이 힘들어서 안해주는게 아니라 못해주는거라고 금전적인 도움에 대해선 선을 그으셨습니다

9월 중반에 친정 부모님 다 모시고 제주도로 와서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끼리 인사 나누고 저만 제주도에 남고 친정부모님은 다음날 다시 서울로 돌아오시고 저는 임신 12주차부터 시댁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아버님은 현재 무직이시고 시어머님만 일을 하고 계십니당 그리고 시아버님은 해병대 출신,사업 하셨고 60년대 생이시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간단하게 시댁살이 요약을 하면
-오전 8시반에 시아버님이 청소기 소리로 저를 깨우시는데 이때 못일어나면 시어머님께 청소하는 소리에 안깨고 그냥 계속 잔다 이런식으로 핀잔을 주셨고 일어나면 빨래(주로 수건과 남편 옷만) 접고 방 환기 시키는 일을 시키셨어요
-남편이 둘째라 막내동생이 있는데 막내동생은 저보다 1살 위이고 제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사는거에 대해 굉장히 불만도 많고 안좋아하던 터라 남편이 없을때 앞에서 욕을 하거나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습니다
-입덧을 거의 20주차까지 할정도로 심했어서 제주도 처음 왔을때는 걷는게 겨우 될 정도였었는데요 아버님이 담배를 집 안에서 피우셔서 담배냄새가 그대로 방안으로 다 타고 들어와서 문을 닫고 남편이 출근해있는 시간동안 너무 힘들어서 방 안에만 있으면 누워만 있지 말고 나와서 티비도 보고 어머님 요리하실때도 옆에서 지켜보고 얘기도 하라고 수시로 말씀을 하셨었어요

이 생활을 거진 3주에서 4주정도 했는데 정말 남편이랑도 많이 싸우고 힘들어서 도망치듯이 서울로 다시 올라와서 3주동안 지냈습니다 물론 어머님께서 다 이해하셔서 좀 오래 있다고 오라고 말씀해주신 것도 있고 제가 오래 있다 오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었구요

3주 지내니까 입덧도 많이 나아지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약속한 날에 제주도로 내려갔고 딱히 제 행동이 달라진건 없었지만 원래 매일 청소기로 깨우시던것도 사라지고 오히려 아버님이 집안일에 나태해지셨더라구요 빨래도 몇날몇일 그대로 있길래 제가 다 개어놓은 날도 있고 저한테 다른건 강요를 안하셔서 2주정도는 정말 자고 싶은 만큼 자고 방에서 푹 쉬기도 하고 했던것 같습니다 막내동생도 괴롭히거나 시비걸지 않았구요

근데 요근래부터 방에만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운동도 좀 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어머님이 저랑 저녁에 주변 산책을 하셨는데 이미 그 전부터 산책을 할때마다 남편 집안에 시집을 오고 겪은 안좋은 일이나 약간의 신세한탄이 계속 이어지더라구요 집에 다 남자밖에 없다보니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저한테 털어놓으신거라 나쁜 의도가 있으신건 아니었습니다만 후에는 안들어도 될 말들까지 전부 다 듣고 남편보다 이 집안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저희가 사정상 남편 기준 친할머님 댁에 12월 말 안으로는 무조건 들어가서 다같이 살게 되어서 이때부터 일이 터졌습니다
시어머님이 말을 전달을 하시는 느낌이었는데 저나 남편 다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할머님이나 어머님 연령대분들이 살아오시면서 일찍 결혼하고 이혼한 사례를 많이 보시다보니 할머니께서 저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애기를 낳고 도망갈까봐에 대한 걱정을 하신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날부터 정말 그 집에서 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산책하면서 또 알게 된 사실은 아버님이 제가 친딸처럼 살갑게 대하길 원하신다는 것이었는데 이게 저한테는 아직 어렵고 힘든 부분이거든요.. 

아버님 혼자 계실때 말도 걸고 막내동생 게임할때 사이다도 한잔 따라주고 이러라고 저한테 말하신적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남편 집안분들은 본인 얘기하는걸 엄청 좋아하시고 남 얘기 들어주는걸 아예 안좋아하셔서 제 얘기는 거의 해본적이 없구요 아버님이랑 대화해도 이미 다 지나간 군대 얘기나 자랑하는 얘기만 해주셔서 대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편이 아직 벌이가 정말 극적으로 적기도 하고 체육관 일 특성상 개인교습을 받아야 수익이 생기는 구조라 월급이 명확하지가 않은 상태임에도 제가 임신 중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까 저희 부모님이 얘기를 다 듣고 무리해서라도 혼수라고 생각하고 월세 집을 얻어주시겠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근데 이 부분에서 시아버님은 제가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본적도 없고 요리하는 모습을 본적도 없으시다보니,더군다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울게 예상되다보니 출가를 반대하셨는데 어제 화가 나신 상태로 시어머님 시아버님 저 남편 이렇게 넷이서 거실에서 얘기를 하는데 
경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제가 그렇게 나가 살면 태어날 아이를 안보여줄거다 라고 이미 전제를 깔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도망가거나 그런 말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해할만한 행동도 한적 없구요 그 외에도 너희 나가서 살면 다신 나 볼 생각도 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하시고 너무 극적으로 얘기를 하셔서 더 모르겠습니다..

이 얘기가 점점 거칠게 나오면서 어머님이 저희편을 들어주시다보니까 나중엔 아버님이 어머님께 갈라서자 이런 말까지 나오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끝까지 거의 한마디도 대꾸를 못했고 저도 더이상은 말이 안통해서 친정아빠랑 전화를 해서 얘기해보시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두분이 전화를 하신 후에 아빠 말씀으로는 설득했지만 결론적으론 시아버님이 생각해보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 다시 볼일이 있어서 온 상태구요 남편도 토요일에 왔다가 둘이서 다시 월요일에 제주도로 내려가야하는데 이젠 정말 도저히 시댁 볼 자신도 없고 힘도 없어서 이런 시댁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생각이 어리고 행동이 올바르지 못해서 맞춰드리는게 맞는건지가 고민입니다..!

애기가 사실 제일 스트레스 받을텐데 제가 자꾸 자존감부터 시작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보니까 이 아이가 지금 이런 환경에서 태어나는게 과연 부모로써 올바른 선택인건지까지 고민을 하다보니 밑도 끝도 없이 너무부정적이게 되어서 제 3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주변은 다 미혼에 아직 20살이나 20대 초반이다보니까 생각하는게 저랑 비슷해서요...

+아직 혼인신고 안했습니다!

너무 길게 써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 궁금한거 써주시면 바로 답변드릴게요!

20살 제주도 시집살이(글이 많이 깁니다 ㅠㅠ)

8년 장기연애 끝에 결혼 후 다음주 40주 제왕예정이야
연애기간동안 거의 안싸우기도 했고 싸우더라도 언행이 안좋게 싸운적은 없었어
둘 다 자영업자고 요새 남편가게가 매출이 많이 내려가서 내놓은 상태고, 내 가게도 태어날 아기까지 세 식구 살 정돈 아니라 나도 힘들고 남편도 가장의 무게가 무거울거라 생각하고 있어

어쩌다가 오늘 싸웠는데 돈문제로 싸웠어 근데 도박,투자 아니고 20만원 내외 문제..
그것도 현금 아니고 책 마일리지같은건데 (본인 아빠
회사 마일리지) 11월말까지 사용안하면 사라지는거라, 오픈초기부터 알바하는 애 문제집 사라고 20만언치 주문해줬거든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한테 상의안하고 내 독단으로 해서 .. 남편은 본인책을 시킬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주변에 선물할수도 있는건데 알바한테 이렇게 큰 금액을 쓰는게 이해가 도저히 안간다는 입장이고..
나도 생각해보니 주변에 더 쓸일이 많았을텐데 상의못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11월말까지 안쓰면 사라지는거라 급하게 처리했다고 아빠 아니면 어차피 애초에 없었을 돈이고 쌩돈 나간것도 아니고 어려운애들 좋은일 했다 생각하자했고..
근데도 화가 안풀렸는지 니니 거리고, 주변에 물어봐도 아무도 니 이해안된다하면서.. 

카톡으로 이야기하는데 욕이나 서로 치받는 말은 안했고 나는 “좋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니니 거리고 이렇게까지 안좋게 이야기할일인가?” 하는데 남편의 처음으로 쎈? 언행에 충격을 받아서..

“돈도 못모으고 돈 쓰는것도 없으면서 헛 돈은 잘쓰네“
“앞으로 미래가 뻔하다 니랑 사는게 열받게”
“진짜 무식한건지 망해가고있는데“ 등등..

그냥.. 여태 이렇게 이야기한적이 없어서 내가 그렇게 서러울까? 아니면 다들 이정도로 싸우는건가?.. 

자영업자라 다음주 출산이라해도 하루에 2-4시간은 일하고 있거든.. 다음주도 일해야되고.. 
그냥 내 처지가 서러워서 눈물나는걸까 호르몬일까
8월에 빚 다 갚고 9-11월까지 총 500만원 정도 모았어..

출산 9일남기고 크게 싸웠는데

제목 그래도 내가 잘못한걸까..?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애기를 2-3시간 정도밖에 볼 수 있는 시간이 없고 재워야한단 말이야 근데 그 시간에 와서 핸드폰만 하길래 그 시간에는 애기랑 눈 마주치고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알겠다고 하더라구 
우리가 밥 먹을 때도 애기가 아빠를 보는데 핸드폰 보느라 보는줄 모르고 핸드폰을 보길래 말했지
근데 엊그제부터는 저녁밥 먹을 때 한 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유튜브 게임 영상을 보면서 밥을 먹는거야 그래도 가끔씩은 애기는 보고 제스처를 취해주길래 아 그냥 넘어가보자 했는데 어제도 오늘도 그래가지고 나는 서운한걸 바로 말 못하는 편이라 얼굴에 티나는 편이거든 그래서 남편이 내 표정 보고 안좋은 일 있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서러움이 터졌지 밥 먹을 때 사람이 앞에서 핸드폰 보고 이어폰 꽂고 앉아있으니까 나는 투명인간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사소한 질문이나 일상 정도는 얘기해줄 수 있잖아 애기도 남편을 보고있을 때 기척이 느껴지면 쳐다봐주고 다시 영상 보고 하는데 너무 서럽더라고
퇴근해서 나는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태라 육퇴를 해도 남편은 게임하고 나는 공부를 하거든 그래서 사실상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
근데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우리가 지금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평생 볼건데 매일 그렇게 말해야되지는 않잖아“ 라고 말하더라고 그리고 자기는 하루종일 일만 하고 오는데 할 말이 있겠냐고 말하고 나는 카페에서 공부하니까 할 말이라도 있는거 아니냐고 라며 말했어. 그리고 내가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고 했잖아 그래서 친정 엄마한테 애기를 맡기고 있는 상황이야.. 근데 애기가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한 시기라 내가 공부하고 오면 나만 보면 참고있었던 눈물을 쏟아내듯 운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깨어있는 시간이라도 집중해주고 싶다 라고 얘기하니까 애기는 어릴 때라 기억도 못한다면서 오히려 남편이 화내면서 왜 밥먹을 때 말 안하고 지금 울면서 말해가지고 자기를 생각없는 사람으로 만드냐고 그러더라.. 정말 내가 남편을 그렇게 만든걸까? 
사실 남편의 육아도 너무 맘에 안들어서 애기를 맡기면 너무 불안해.. 애기가 울어서 달래주는데 안달래지니까 애기를 매트에 내려두고 울게 놔둔다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우리 아가는 울다 지쳐 잠든다고 말하는데 내가 학교 갈때마다 이런 육아 형식을 보여주니까 이건 육아가 아니라 방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나쁜 엄마가 되는 기분이고 괜히 남편한테 맡겨가지고 우리 아가 힘들게 하는 것 같고..
다들..어떻게 생각해..?

내가 잘못한걸까..?

안녕하세요
11주차 각도법 투표로 딸 15표 받아
(딸 원하는) 신랑 입이 귀에 걸렸었는데요

오늘 병원 다녀와서 초음파를 보여주니(11주6일)
다리 사이에 뭔가 보인다며
하루종일 고추 아니냐는 카톡만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볼땐 아직 모르겠는데 말이죠ㅠ

이게 그렇게 .. 보일까요?

아들맘 딸맘 선배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딸 초음파와 많이 다를까요?
한번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각도법 투표는 딸... 그런데(반전)

와 나 방금 깜짝놀래따
임신 후 빼면 되지 싶어서 맘놓고 다 먹고 자고 했더니
17키로 쪄있네ㅜㅜㅜㅜ
28주까지 12키로였는데
그새 오키로 쪘다 다른 마미들은 얼만큼 쪘엉?

32주차 몸무게 얼마나쪘어!!!

매일 최소1,2번씩 토해서 매일 밤 꼬르륵 거리면서 잠들어요ㅜㅜ

토가 나오는게 아니라 토를 안하면 음식이 명치에서 꽉 아주 꽉 막힌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화장실가서 헛기침하고 혀를 살짝 칫솔로 긁으면
바로 토가 나와서 토 다 하면 속이 편해지는데…

남편이 토 하지말고 참아보라는데
명치가 답답해서 죽을 것 같고 고개 숙이면 꿀렁꿀렁 거려서 토를 해야 속이 편해ㅜㅜ
거식증 환자같이 계속 일부러 토하는 느낌인데

괜찮을까 ㅠㅠㅠ

매일 토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평범한 30세 여성입니다.
주변에 말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마미톡에 글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7월 초에 만난 남자친구와 교제 3개월만에 혼전임신을 하게됐습니다.
연애 초부터 결혼을 얘기했기 때문에 출산을 결심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 선택에 따르겠다고 했구요.

9월부터 급하게 예식장을 알아보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상견례까지 마쳤습니다.
웨딩촬영도 마쳤고, 26년 1월 예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성에 아파트 매매해서 대출 심사를 기다리고 있구요. 
계약금 5천만원은 저희 집에서 도와주셨습니다.

저희 문제는 너무 많이 부딪히고 싸운다는 겁니다..
남자친구는 연애 초부터 기분이 상하면 그냥 내뱉는 성향입니다.
예를들어 자기 전에 통화하다가 “(보고싶은데 못보니까) 아 그냥 동네 사람 소개받을걸”, 싸우면 연락하지 말자고 하거나 약속당일에도 갑자기 만나지 말자고합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 남자친구는 화성입니다.
연애 초를 제외하고는 제가 거의 화성으로 갔구요.
처음엔 그냥 좀 예민한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폭언이 더욱이 심해집니다.
남자친구는 숨이 막히고, 제가 바뀌는 것보다 뛰어내리는게 빠를 것 같다, 너만 아니었으면 bmw타면서 혼자 잘먹고 잘살았을거다, 제가 그래도 우리 애기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하니 버티지 말지 그랬냐 등..
기분이 나쁘면 막말을 합니다.

참고로 저는 싸우면 막말하기 싫어서 입을 다무는 성향이고, 남자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저는 너랑 똑같이 막말하기 싫어서 말을 아끼는 거라했지만, 본인은 앞으로 말 안하고 있는 저의 기분을 풀어주기가 싫다고 하네요.
제가 고치겠다고 해도 못믿겠다고 하고.. 노력하겠다고 해도 못믿겠답니다.

제가 연봉이 3천인데, 남자친구는 5천대입니다.
항상 본인은 부부합산 연봉이 1억이 넘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었다며 임신 극초기였던 저에게 출산하고 이직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현실적인 상황은 이해하지만 참 서럽더라구요.

지금까지 세번 파혼하자고 얘기했는데 그때마다 제가 붙잡았습니다.
지난 주에 세번째 파혼하자고 하던날은 제가 “나도 싫다는 사람이랑 억지로 하고 싶지않다.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라고 했더니 붙잡더라구요..

물론 남자친구도 제가 먹는 것에 아끼지 않고 잘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남자친구에게 항상 고맙지만 계속 싸우니 저도 숨이 막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희 셋이서 잘 살고싶습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신점을 보러간다고 하더군요..
만약 신점이 안좋게 나오면 저에게 또 파혼하자고 할까요? 너무 지칩니다.

물론 이 모든건 제 입장이니 상대방 입장도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완벽하지 않고 아주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너무 잘압니다.

상대는 예기치 않게 아기가 생겼으니 얼마나 당황스럽고 책임감에 스트레스 받을까요.. 전 제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해하고 서운해도 참았던거구요..

저는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싶은데 너무 지칩니다..
인생이 망한 것 같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ㅎㅎ.. 그냥 제가 한심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파혼을 해주는게 맞을까요??
저희의 모든 이야기를 이 곳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파혼이 답일까요..

지금 모빌, 헝겊책, 딸랑이세트, 애벌레, 제육관, 고리, 딸랑이 공, 튤립 이렇게 있는데 점점 액티비티한걸 원하는 것 같아서..
1. 4개월 마미들 애기 어떤 장난감 줘?
2. 쏘서, 범보의자, 보행기, 에듀테이블(?) 이런건 언제 사줘야 해?
3. 그리고 뒤집기는 못하고 되집기는 하는데.. 뒤집기는 허리 꺽일 정도로 누워서 들기는 해ㅜ 근데 글들 보면 3갤에 뒤집기도 하고 앉혀 놓는다고 해서.. 내가 너무 교육 안시켜주나 싶어서ㅜㅜ
나처럼 130일인데 뒤집기 못하는 아가들 있어?ㅜ


4개월 130일 아가..

+) 마미들.. 소듕한 꿀팁 진짜 감사해요!!!ㅠㅠ
넘무 따숩다..❤️❤️
소중하게 달아주신 꿀팁들로 변비 탈출해보겠슴당!!!

입덧 끝나고 고기도 슬슬 먹히고,
빈혈수치로 철분제 용량까지 늘리니까
진짜 바아아로 변비가 와버렸어요ㅠㅠㅠ

와중에 억울하게 자꾸 배는 아픈데..
막상 화장실가면 식은땀이 날 정도로 힘줘도 못보고 나오니까 너무 힘드네요ㅠㅠㅠㅠ

또 너무 힘주면 아가한테 무리될까봐 무섭기도하고..
한번 화장실 갔다오면 의자에 앉기 힘들정도로 응꼬도 아프고..
그릭요거트, 유산균, 과일 다 챙겨먹는대도 딱히 효과가 없는 상황..🥲

마미님들 변비 이겨내신 꿀팁있을까요??ㅠ

저도 와버렸어요..변비...ㅠㅠ

회 방어 먹어두되나요 ? ㅜㅜ조금만이라도 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먹고싶어요

🏥 좋은문화병원: 엄마와 아기의 행복이 우선인 분만병원

20살 제주도 시집살이(글이 많이 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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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9일남기고 크게 싸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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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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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법 투표는 딸... 그런데(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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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130일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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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버렸어요..변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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