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w2d 경산모 출산기록


24.11.23 / 11시쯤 일어나서 화장실갔는데 갈색혈이 엄청 묻어나옴 (팬티라이너 항상 착용중이었는데 팬티에 묻을정도로) 그래서 이슬인가싶어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진통 7-8분간격으로 오거나 또 혈이 보이면 연락하라함 이때까진 아무느낌없었음
경산모는 오전에 이슬보이면 오후 오후에 이슬보이면 새벽 뭐 이렇게 출산한다고해서 약간 똥줄탐 근데 너무 아무렇지않아서 진통이올까? 하고있었음 근데 약간 기분탓인지 시간좀지나니까 배가 사르르 생리통처럼 조금씩아팠음 그래도 참을만해서 엄마집가서 김장김치에 수육도먹고 첫째랑 남편이랑 엄마아빠랑 카페도가고 산책도하고 저녁6시까지 막 아픈건없었음 그래도 혹시나 진통올까봐 엄마한테 첫째맡기고 남편이랑 최후의만찬먹으러가자고 이자카야가서 우니 단새우 아귀간? 감태에 야무지게 싸먹는데 이때부터 약간 가진통느낌옴 그래도 참을만해서 남편이랑 오순도순 수다떨면서 튀김까지먹고 나왔는데 갑자기 가진통 주기가 10분? 사르르아프던게 진통이쎄짐 그러고 첫째데리러 엄마네집갔는데 거기서부터 쫌 진짜아팠음 둘째낳을때 엄마가 첫째는 봐주시기로해서 집에 애기짐을 챙기러가는데 이때부터 엄청 아프기시작함....집가서 짐싸다가 드러눕기를 반복..ㅋㅋ아 이거다 하면서 갑자기 첫째진통이 생각나면서 병원에전화했더니 짐챙겨서오라함 병원에 열두시넘어서 도착했는데 왠걸 자궁문5-6cm열림 애기머리도 보인다고.....아니 벌써요...? 나도 놀람 내가 너무잘참았나봄..ㅋㅋ그러고 한시간도안되서 힘주기 몇번하고 분만준비해서 한 세번힘줬나...애기나옴
얼떨떨하면서도 시원하고 좋았음..!! 이정도면 순산이라고해도 약간 인정..아프긴 진짜 아팠지만 첫째에비하면 순한맛 ㅠㅠ
확실히 둘째라서그런가.....? 암튼 둘째는 병원와서 거의 한시간만에 출산! 이제 끝났다!!야호!

현재 출산한지 세시간좀안됨 소변도 잘보고 아주 몸이 가벼워짐 너무좋당...! 첫째 생각이 너무남...물론 둘째도 너무궁금하닷 두시간뒤면볼수있다.!잠이안옴 ㅠㅠ

두번째여도 더럽게 아프긴아프다 셋째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