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계속 바꾸는 시어머니

18주차 딸램 태몽은 제가 임신 몰랐을 때, 이미 감자태몽을 꿨어요
자연임신이라 남에 꿈인줄 알았는데 시기가 저 착상했을때쯤 꿨으니 저희 딸 태몽이더라구요ㅎㅎ

9주차에 어머니한테 임밍아웃한 날 본인도 태몽을 꿨다기에
가지 심는 꿈을 꿨다길래 그런갑다했는데
그 다음날 또 밤에 뭔 감자꿈을 본인이 꿨대서 이미 임신 9주찬데ㅋ
그냥 그런갑다했어요 제 얘기 듣고 비슷하게 상상꿈 꾸셨나?

제 태몽 보다 더 엄청 태몽같은걸 꾸셨다기에 그렇구나싶은

17주차 젠더리빌하러 만났는데 또 태몽을 큰 뱀이 나오는 꿈을 꿨다며, 다 아들 꿈인데ㅋㅋ 딸 오픈했더니 갑자기ㅋㅋ
(최근 제가 딸기먹고싶어서 겨우샀다고 말씀드린후)
그러고보니 전에 딸기를 따는 꿈이랑 딸기를 심은 꿈도 꿨었다며

그래서 딸인가보다 이러길래 갑자기 짜증 치솟음ㅋㅋ...

거짓말로 둘러대는것같은 느낌이 팍!!
왜그러는걸까요?
어머니한테 임산부가 듣기싫은말 종류별로 다 들었지만
그중에 태몽 대여섯개 지어내는게 탑3안에 드네요🤬🤬

어머니 하루동안 망언리스트
1.산후조리 끝나면 자기가 와서 같이 있겠다(부부 돌아가면서 회사 쉴 예정. 본인 사업중)
2.10개월 이후에나 도움 필요할것같다니
본인 집(지방)으로 보내면 애만 보내라 본인이 키우겠다. 🤬
3.둘째도 낳을거지?
4.자연분만해야지
5.모유수유 다 하고 술 마셔야지
6.아기 출생 4개월차에 전국 4박5일투어가자.
어른들많은데 애 하나 보는게 뭐가 어렵냐 (시댁식구들 18시간은 술마심.아침,점심,저녁,간식,야식 음주) 4~5개월이면 충분히 국내여행해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