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남편이 날 귀찮아해
익***
27주
2024.11.20
1,481
나 일 그만두고 하루종일 남편 퇴근만 기다리는데
이사람은 날 너무 귀찮아해.
요 근래 이것 때문에 대판 싸우고
이혼하냐 마냐 했고
반짝 데이트하고 신경 쓰는 척 하더니만
2주도 안돼서 원래대로 날 너무 귀찮아하네.
같이 산책도하고 카페도 가고
시간 좀 같이 보냈으면 좋겠는데...
2주만 행복했다.
하... 무슨 사랑 달라고 구걸을 해야하냐...
부부사이에... 진짜 너무 외롭다...
뱃속에 애는 태동하고 난리고
내 몸은 점점 축나고
남편한테 나는 귀찮은 존재고
나는 점점 외롭고
이게 뭐냐 진짜.
같이 시간 보내자는게 그렇게 어려운거야..?
잠깐 침대에서 껴안고 있자는 것도 어려운거야?
같은 공간에서 놀자는게 어려운거야?
진짜 서러워서 이혼하고 싶어...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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