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에다 남편이랑맨날싸움

같이살수있을지 고민입니다
남편이랑 솔직히 오래연애하지않고 1달만에 애기가생겨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잔소리가 심한지 저도 살면서 알았네요
(남편은 엄청깨끗한편 솔직히 전 좀 드러운편 무딘편) 입니다
남편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이미 저랑
결혼을 했고 저도 노력을 하고있는데 알아주지않고 타박만 하니 힘들어 죽겠네요...
저도 사실 잘한건없긴합니다 한번도 자취를 해본적없어요 요리도 잘 안하고 (왜냐하면 남편이 회사에서 다 먹고옴 아침,점심,저녁)
청소는 남편이 싫어하지않을정도로 합니다
남편은 궁시렁거리며 결국 혼자 설거지 청소를 다 해놓습니다
근데 저는 그걸 못참고 왜 잔소리하냐하며 눈물을 맨날 흘리고요

그럼 제가 우니 남편은 또운다하며 싸움이 커지게되고요
이게 계속반복되니 남편은 어제는 좀심한말을 하더라고요
저한테 결혼해서 좋아진게 하나도 없다하고 너무 제가별로라하고
저의 장점이 하나도 없다고하네요 너가 이끌어낸거다 하며 전여친들이랑 같이살았었는데 살았던사람중에 제일 더럽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그냥 자기지친다고 갈라서는게 낫겠다고 하고요
그러다가 저도 감정적으로 그럼내가없어지면 끝나겠네하니 그래 나가 이러더라고요 새벽12시에 결국 전 친가로 왔습니다.
저도 남편을 괴롭히는것같기도 하고 이게 잘해결되서
결혼생활유지가 될까요??...임신 28주입니다..
저도 가정을 지키고싶은데 지치네요
너무 눈물이 나고 어떻게해야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해결이 가능할까요??? 답답해서 글을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