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말처럼 할만했다

겁을 먹음;; 근데 태어나니깐 3.2ㅋㅋㅋㅋㅋ헤헤
2. 30주까지 전치태반
(전치태반 벗어났지만 태반이 아래쪽에 있는경우 수축힘이 약해서 출혈이 길어질수있다함)
3. 나는 자분으로 태어났지만, 체구가 작고 뼈대도 얇아서(키153) 난산일것같으면 제왕가자고 마음먹음
4. 주변 제왕한 지인들 다 할만하다고 겁먹지말라고 함.
유도분만갔다가 응급제왕한 친구는 엄청 고생함
찔때가 아닌데^^.. 막달가서 후회했어요~~

제왕 날짜 2주전부터 밤에 잠이 안오고 2시간자거나 뜬눈으로 지세움!(화장실때문도 아닌데..)
낮잠 3시간 기절하듯이 잠드는 생활 반복~~
출산하고 2일차부터 졸린것을 보니 몸이 긴장했었나봐요
제왕선택 > 하반신마취 + 수면마취 로 선택함
💚쉬움 💚💚 보통 💚💚💚 어려움
[금식] 난이도 : 💚
하루 전에 입원 시키는곳도 있네요?!
저는 2시간전에 오라고 하셨어요!(공복8시간)
오전 10시 수술이라 8시에 도착함.
[제모] 난이도 : 💚
왁싱 고민하다가 안하고감.
걱정했는데 간호사분이 담담하게 밀어주셨다
따끔x 간질x
[항생제 테스트] 난이도 : 💚💚💚
여태 살면서 맞은 주사바늘 중에 가장 아팠다...........
어쩌면 제왕수술 통틀어서 가장 아팠다 봄;;; 고통1등
[하반신마취] 난이도 : 💚
새우등 하는거 어렵지않음!
주사 들어가는 느낌도 그냥그럼
[수면마취] 난이도 : 💚
기억도 안남
9시 38분에 아기나옴!
눈뜨니까 끝나고 옮겨지는중~~

[오전수술 당일] 난이도 : 💚💚💚 (고통x 답답함o)
좀 덜덜 춥고 하체에 감각이 없다 이게 가장 힘들었어요
너무너무너무 답답했음! ㅠㅠㅠㅠ<<<
오전 11시에 남편 캥거루케어하는거 누워서 구경하고
나도 가슴에 올려주셔서 한번 안아봄.
오후1시쯤 무릎까지 감각이돌아오기시작
오후 4시쯤 발목,발가락 조금 움직임
오후 6시부터 상체 베드올려서 고개들수있음!
진통제 덕분에 고통은 없고
소변줄로 소변배출. 2시간반 정도 텀으로 와서 비워줌
tip. 감각돌아오는 하체 꼼지락꼼지락 많이 움직이세용
[2일차] 난이도 : 💚💚 (첫소변이 난관)
오전 첫소변이 힘들었지만 남편도움 받아서 천천히 해결함. 🦥 나무늘보처럼 움직이세요!
두번째 화장실 부터는 혼자 도전함.
tip. 무통 버튼 턴천히 눌러야 약들어가는 고통이 없다.
점심부터 산모식사 바로 가능.
이때부터 미역국 많이 먹으세요
덕분에 저는 3일차부터 쾌변함><ㅎ
준비물 가위는 딱 두번 사용했고(없어도될듯)
마이비데!!완전~~~ 도움되었음( 팍팍쓰자 👍)
[3일차] 난이도 : 💚
새벽에 노트북으로 메이플 1시간 해봄.
아침 컨디션 매우 좋음! 페인어쩌고 제거함.
아침먹고 식판도 혼자 반납함, 침대에서 혼자 일어남
병동 구경하며 돌아다님. 행복함
저녁에 무통제거함.
but... 방심하지마세요ㅠㅠ
새벽1시 기침터짐..(💚💚💚)
복대풀고 화장실 가는중에 갑자기 사레걸림(...)
콜록 두번에 배 안에서 공기 터지는 느낌과 함께
고통 초기화. 수술한곳이 터진줄알고 겁먹음 ㅠㅠ
[4일차] 난이도 : 💚💚💚
기침의 여파로 다시 2일차 처럼 혼자 못일어남;;
진통제를 다 제거한 상태라 답이없음
저녁부터 다시 편안해짐
혼자 침대에서 일어나고 누움💚
[오늘 5일차!!] 💚
편-안

제왕 산모들 기침을 조심하자!!!
가장 아픈건 항생제 테스트!!
진통제가 있어서 할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