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으로 인한 제왕절개

7주차부터 제왕밖에 안된다고 병원에서 말해줌
- 여행 엄청 다닌것
- 외부활동 쉬지 않고 한것!
- 총 7키로 찐거
- 잘먹고 잘쉬고 정말 후회없다!!!

수술 후 삼일째날이라 까먹을까봐 남깁니다
2024.8.2
1) 이미 날짜가 잡혀있어서 전날까지 갑자기 양수가 터지면 어쩌지..통증이 있으면 어쩌지 하고 상상의나래를
펼치며 안절부절했지만(파워 N) 예정일까지 아무 증상이없었으며 9시 첫탐 수술이라 7시까지 병원 도착
전날ㅠㅠㅠ거의못잠 3시간잠
2) 오자마자 항생제 검사 / 대바늘 수액주사 맞음
마미톡에서 제왕 후기 1000번은 봐서 엄청 쫄았으나 본인은 원래 주사맞는걸 좋아하는(?)편이라 그닥 아프지않음. 신기했음. 제모도 미리 5일전 왁싱받고 가서 간호사쌤한테
칭찬받음 관장X
3) 태동검사하며 대기(애기가 잘안놀아서 계속 간호사쌤들이 배 흔들고 부르고 했는데 안움직임ㅠㅠㅠ) 자꾸 배 건드랴서 불안해지기 시작..근데 심장소리 계속 들리니 마인드컨트롤함
4) 수술전 준비는 대략 30분만에 끝난거같음. 남편이랑 이럴거면 8시에 왓어도 될거같앗다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긴장풀려고함(그냥 사실 엄청 무서우ㅏㅆ음ㅠㅠㅠㅠㅠ개쫄보이뮤ㅠㅠㅠ)
5)수술전 초음파도 한번보고 담당의사쌤 9시에 오셔서 인사하시고 갑작스럽게 수술실 불려감..갑자기 심장 터질거같고 무서움….ㅠㅠㅠㅠㅠㅠ
6) 수술실입성햇는데 다들 너무 일사천리로 준비하고 수술대 오르라고 하셔서 올랐는데ㅜ너무 무서워서 굳어버림
척추마취해야한다고 자세하랫는데 척추측만증있다고 괜찮은거냐 불안해서 물으니 마취과쌤 “네~척추가 마취하기
너무 좋네요~~~” 하셔서 더무서워짐
7) 나도모르게 새우자세 하고 있고 간호사쌤이 산모 너무 가볍게 잘한다~하셔서 최대한 말앗고 마취햇는데 아무아픔 없어서 당황? 찌릿한다햇으나 정말 아무느낌 안나고 그냥 다리가 찬물에잇다 따뜻한물 들어가면 혈액순환 잘되는거처럼 그런 느낌이 남(그게 마취된거) 갑자기 숨이 안쉬어져서 답답하다 하니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고 하라하심
했더니 잠시 잠든거같음??
8) 9시 수술들어왓으나 9시 19분에 물만두 아들 탄생!!!
마지막 진료때 분명 3.2키로라 했는데(낳기 3일전에 마지막진료봄) 낳으니 3.77키로^^ 의사쌤도 당황하심ㅋㅋㅋㅋㅋㅋ
애기가 너무 크게 울어서 깻다ㅋㅋㅋㅋㅋㅋ애기보여주시고 후처치 해주시고 끝남..너무 일사천리로 끝나서 당황

ㅠㅠㅠㅠ마취깨기전까지는 몰랐으나 깨자마자 헬시작
진짜 딱 느낌이 멍든곳 세게 누르면 아픈 그 아픔이
24시간 지속되는느낌ㅠㅠㅠㅠ미쳐돌아감

제왕 후불제 너무나 인정이고
ㅠㅠㅠ페인 무통 진통제ㅜ다 맞으며 있으나 이걸로 진심 부족한느낌..오늘로 3일차인데 수액이랑 다 떼고 해서 그나마 좀 나으나 통증은 정말!!!!!!!! 진심 이세상
엄마들 만세임🙏🙏🙏🙏🙏
구부러진 빨대보다 뽀로로 물이 더 필요한거같음
물이 조금씩
나오고 새지도않음ㅠㅠㅠ제왕 하실분들 이거 챙기세오

마미들과의 소통은 언제나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