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친구가 저에게 보낸 dm, 제가 예민한 건가요

30대 중후반 12주차 임산부입니다
(남편친구내외 아이 없음)
아직 sns에는 임밍아웃하기 전이고,
남편이랑 저녁먹으러가서 남편 술한잔 할때 분위기 맞춰주려고 소주잔에 물을 부어서 건배하면서 그 사진을 스토리에 올렸는데요
그 스토리를 보고 남편의 친구가 저한테 연락와서 하는 말들이 저는 너무 기분이 나쁘고 불쾌합니다
남편은 원래 그런놈이니 신경쓰지말라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네요
저런 글을 보고 기분 나쁜 제가 예민한건가요?

++추가

지금 저 dm은 남편의 친구가 임산부인 저에게 보낸 거구 (웃긴건 그 친구가 남편한테는 이런 연락도 안해요)

저기서 말하는 '너네 언니는 왜 작냐'의 언니는
저의 친언니를 말하는 거에요...ㅎ

그리고 남편친구가 남편한테 한 연락을 본게 아니구요
남편친구가 저한테 연락한거에요
제 말투가 남자같은지, 저 디엠을 남편친구랑 남편이 한걸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거같네요
댓글에 다소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거같아서 추가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