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차 쑥쑥이와 첫 여행~

☑️ 여행 정보
- 임신 주차 혹은 아이 월령
임신 24주

- 여행 다녀온 시기 및 일정
7월 28일~29일 1박2일

- 여행 장소
마미들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로 가고 싶었으나ㅠ
성수기라 비싸기도 하고 집돌이 남편이라 가까운 곳으로 찾다가
경주에 있는 풀빌라로 결정했어요!

- 당시 날씨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싶을정도...햇빛쨍쨍 더운 날!

☑️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
그냥 다~ 좋았어요!
한참 운전하며 가다가 휴게소에 먹는 간식도 맛나고
좋은 호텔, 멋진 해변은 아니지만 작은 풀빌라에서 둥둥 떠다니며
노는것도 천국이 따로 없고, 임신 중기로 접어들면서 더 잘 못 먹게 됐는데 여기서 먹는 저녁은 더 맛난건 왜일까요?^ ^
나름 태교여행이라며 소품 챙겨와서 사진 100장 찍는 부지런함도
저녁에 파리올림픽 응원하고 메달소식에 신나하는것도~
진짜 다 좋았지만, 그래도 딱! 하나만 꼽으라면....?!
임신준비로 퇴사를 했는데 곧바로 자연임신이 된 케이스라
종일 집에서 남편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는 패턴이었는데
종일 남편이랑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 여행에서 아쉽거나 후회됐던 점
그냥 풀빌라서 편하게 놀고, 다음날 경주에서 요즘 핫한 디저트 선물 사서 양가 부모님댁에 들렀다 오기! 초간단 계획만 세웠던 터라 정말 간편하게 갔었는데, 남편이 대뜸 들릴곳이 있다고 해요.
경주-구룡굴을 갔는데, 아는게 전혀 없었는데 남편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말해줘서 신나게 갔는데 완전... 등산을 한 기분
지금 종아리,허벅지가 터질것 같아요^ ^;; 원피스에 편한 슬리퍼를 신고 한참 오르고 내리고해서 삭신이 아프고 너무너무 더웠던 날이라 썬글라스, 우산이 있었지만 썬크림을 챙기지 않아서 여기저기 많이 탔어요ㅠ 남편이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남편이 제가 완전 계획형인걸 알고 너무 준비할까봐 일부러 말을 안했다네요. 편한신발, 썬크림을 못 챙긴게 조금 아쉬워요!

☑️ 여행에서의 필수템, 꿀템
필수템은 역시 편한 신발인것 같아요! 뱃속에 아이가 있으니 최대한 덜 걷겠지만 그래도 조금 걷기에도 편한 신발! 그리고 더위를 이기기 위한 썬크림..?보다 중요한 텀블러에 시원한 음료!! 수시로 마셔야 해요! 그리고 저는 손풍기보다는 손수건이 좋았어요. (임신하고 얼굴 홍조와 땀이 폭발했는데 필요했거든요!)

☑️ 여행에서 찍은 사진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요~ 집돌이 남편을 한번 더 졸라봐야겠어요! 휴가가 끝나기전에~^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