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육아휴직 & 출산휴가 사용 (회사에사 퇴사 종용하면 어떻게하나요?)

안녕하세요, 올해 11월 28일이 예정일인 직장인 예비 엄마입니다.

얼마전까지는 몸이 괜찮아서 원래는 최대한 일하다가 남은 연차 사용하고 출산 휴가를 예정일 전 44일 / 예정일 / 출한 후 45일 이렇게 사용하고 육아휴직 1년 들어가려고 생각중이었어요.

그런데 20주 넘어가니까 다리도 너무 붓고 오래 앉아있으니 허리도 아프기 시작해서 8월까지 일하고 육아휴직 당겨쓰는걸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제가 자궁경부 길이도 애매한 상황이고 자차로 출퇴근하는것도 배가 불러오니 힘겹기도해서 회사랑 잘 마무리하고 8월말까지 업무하는걸로 하고싶은데 한달 전에만 회사에 정식으로 말하면 되나요?

아니면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서 말해야할까요?

회사가 중소이고 다 젊은 직원들이 계쏙 바뀌는 환경이라 육아휴직은 제가 처음이고, 임신했다고 말했을때도 축하한다고 하면서 원래 계획없다고 하지 않았냐 당황스럽다 이런 소리 하던 곳이에요.

6월말쯤 입사 1년차여서 대표랑 면담을 하는데 그동안 저한테 했던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며 지금 포지션과 일을 하는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지금 권고사직 말씀하시는거냐고 했더니 만약에 일을 안한다고하면 그렇게 진행해주는게 저한테 더 좋을테니 그렇게 해주겠다고 해서 정이 똑 떨어져서 더이상 얼굴 붉히며 회사랑 힘빼고 싶지 않은 상황이에요. 제가 여태까지 업무시간내에 주어진 일 다 처리하고 1년동안 칼퇴했었는데 저보다 직급이 높은 대표랑 실장들(가족 경영 대표 2명 부부, 실장은 형제)이 자주 야근하는 환경에서 제가 제 업무 다 처리하고 야근 한번 하지 않았던 것을 저한테 실망한 점이라고 말해서 야근 수당 주냐고 물었더니 얼버무리면서 야근이 많아지면 따로 혜택을 드려야겠죠라고 하는 회사라..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육아 휴직 이후 복귀할 생각도 없고 몸도 점점 힘들어져서 최대한 깔끔하게휴직들어가고 싶습니다.

대표랑 먼저 8월까지 일하고 육아휴직 당겨서 들어가고싶다라고 하고 이후에 서류 요청하면 제출하면 될지, 아니면 처음부터 서류 작성해서 전달하는게 좋을지 의견주세요. 만약 직원이 육아휴직 원하는 휴직 시작일 30일 전에 서류를 제출한다면 회사는 무조건 받아들여야하나요?

그리고 만약 이전에 권고사직 앙스도 있었기때문에 제가 휴직 요청했을때 대표가 또 이전 처럼 퇴사 어쩌고 이야기하면 제가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이 있는거죠?

직장인 맘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