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생 엄마의 둘째 출산과 육아(최고노산🤭)

2012년도에 첫째 남자 아이 출산후,,몇년뒤에
둥이들(남,여) 자연임신했는데,임신후 한달부터
원일 모를 출혈에 병원에 그것도 집중 고위험산모들만
있는 병원에 감옥처럼 1인실 입원하면서 20주를 지내다
결국 양수 터져 둥이들 자연출산후 먼저 하늘로 보내고,
장례까지(출산하면 무조건 장례를(처음 알았어요🙈,,,)
남은건 둥이들이다보니 두배 병원비와 두배의 장례비,,,
이 과정에서 병원측과 엄청 싸웠지만, 돌아오는 말은
병원은 최선을 다했다는 말뿐,,,,🤬🤬🤬🤬
(전 인천 이 병원 근처도 안가요🤬)
그리고 작년에 자연으로 임심이,,정말 많이 울었어요😭
거의 포기하고 있었고, 제 나이가 이미 너무 노산에
갱년기 올 나이에 아이가 찾아와 건강한 아이가
안태어날까봐서요,, 임신후 아기 그램수랑 양수만큼만
살이 찌고 딱 4킬로(정말 살 안찌울려고 걷기 운동부터
밀가루 끊고 관리를 엄청 한듯 해요) 기형아 검사비도
노산이라 많이 비쌌지만 병원측에서 추천하는데로
비싼걸루 해 무사 통과,,막달에 검사하는 임당검사는
1차 통과 못해 2차 통과해 피를 여러번,,올 4월 중순이
예정일이었지만,,올해 3월 8일 오전에 자연출산으로
무통 주사 안막고 둘째딸을 건강하게 출산,,😭
엄청 울었고 분만실에 계셨던 의사 선생님,간호사님에게
박수 갈채와 칭찬을 받았어요🤭12년전 출산과 지금은
많이 다름을 또 한번 느낌(광명 큰 병원의 산부인과,,👍)
둥이들 보내고 생긴 8년만의 애라 처음부터 큰병원으로
수많이 검색후 찾아갔는데 여자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
하셨고 분만까지 저에게 맞추어 주심과 너무 큰 친절에,,
퇴원할때 고맙다는말,감사하다는말을 수없이 했어요.
둥이들때 병원비에 장례비까지 총 오백 넘게 들었는데,,
이번 출산할때 83,650원(출산+3일 입원비)이 다였어요,
노산은 임신부터 출산전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이 훨씬
더 많은듯해요,, 그래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출산 계획
있으면 하라는 말을 하는듯해요,
첫째도 12년생 3월 흑룡띠인데 둘째는 24년 3월 청룡띠
12살 띠동갑에 같은 용띠로 같은 3월생에 첫째 남,
둘째 여,,지금은 4개월차 아기 너무 건강하게 예쁘게
잘 크고 있어요🤗 요즘 신생아 구경하기 쉽지 않아
뱃속에서부터 지금까지 주변 사랑을 엄청 많이 받고
있는 둘째,,나이 많은 애미라,, 젊은 엄마들보다 정보는
느리지만,,책도 열심히 읽어주며,산책이며,놀아주기에
온 정성을 쏟고 있어요🤭 그리고,,조리원에 갔는데
친정엄마 나이가 저랑 동갑이었던 웃픈 얘기도🤣🤣
통잠을 70일부터 자기 시작한 아기라 저희부부에게는
정말 최고의 복덩이 딸이네요🤗 저처럼 나이 많은 엄마
임신도 출산도 육아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어설프지만,,
엄마라는 이름은 닥치면 뭐든 하게 되있는 정말 너무
큰 존재임을 출산부터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도,,
정말 뼈져리게 다시 한번 또 느끼고 있어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