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ㅌㅈㅇ/25살 초산모 제왕 당일 후기

임당이라 인슐린 맞게 된것

05시50분에 일어나서 샤워 꼼꼼히 함.
출근시간 고려해서 07시에 일찍 출발.
비온다고 한 날씨였는데 화창하니 너무 날씨가 좋았음 🌿
디즈니 노래 들으면서 신나게 출발함.
도착하니 08시 살짝 넘는 시간이라 남편이랑 수다떨고 긴장되는 마음 가라앉힘. 화장실도 한번씩 더 다녀옴
09시에 남편은 입원수속하러 기다리고 나는 분만실로 !
(전날 입원실 티켓팅햇는데 9번 나왔는데두 불구하고 1인실 사수함 진짜 럭키비키 🍀)
08:58 분만실 도착해서 환복하고 태동검사
09:05 항생제 검사 , 수액 맞기
=> 후기에 아프다는 말 진짜 많아서 걱정했는데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아픔이였음 , 주사로 이리저리 혈관 찾아도 본인은 꾹 참음 그래서 별로 안아팠나 ,, 고통 수준따지면 “하”
09:17 항생제 알러지반응 나옴 , 다른 항생제로 변경
09:20 임당이라 저혈당 올수있어서 당 들어있는 수액 맞음
- 이후 쭉 대기함 ( 11-12시 날짜 시간받은거라 맞춰주심 그래서 화장실도 가고 쪽잠도 잠)
11:15 수술실 입장 ㅠ ㅠ 너무 떨려서 숨이 안쉬어졌음
침대에 눕고 , 척추마취해주심 이것도 별로 안아팟음 그냥 뻐근하게 주사맞은 정도 ? 그러더니 다리 따뜻해지고 저리면서 마취 됨 똑바로 누워서 소변줄 꼽아주시고(느낌안남) 소독해주심
ㄷㅌㅈㅇ수술실 먼가 따수운 분위기라고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나는 아니였음 ㅠ 다 분주하고 피곤해보이고 약간 ㅠ
마취쌤도 숨 빨리쉬지말라고 하는데 긴장되는데 어캐 안그래요 ㅠㅠㅠㅠ
담당쌤 들어오셔서 인사하시고 잘 잤냐고 하시면서 시작하심
느낌 하나도 안났고 몸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느낌 ? 명치 누르는 느낌 ㅠ (이게 제일 불편함 ㅠ 명치랑 가슴쪽 아팟음) 몇번 나더니 40분 응애 - 하면서 아기 태어남
아기 보여주시고 인사시켜주심 , 눈물 안날줄 알았는데 살짝 눈시울 붉어짐 ㅠㅠㅠ 얘가 내 애기구나 싶었음
아기 나가고 바로 재워주시고 눈뜨니 회복실
남편있고 정신차리고있는데 오셔서 배 누르심 (이것도 짖짜 아프다해서 깆장햇는데 그럭저럭 아픔 근데 아프긴 함)
그리고 회복력 괜찮아서 병실로 옮겨주심
병실오자마자 마취 풀리는 느낌나서 발 움직이기 시작하고
양쪽 다리 구부리고 운동 함. 그때까진 안아팟음
1830정도 되니까 마취 다 풀리고 자궁수축하능거 맞으니까 그때부터 아프기시작. 배에 알이 엄청 배기는데 거기를 주먹으로 때리는 느낌 ??? 아 그냥 이거 머 설명 불가 칼로 쑤시는 느낌 머 이런건 아니엿음 그냥 생리통 엄청 쎈 느낌 ? 모르갯다
그래서 엉댕이주사 놔달라하니까 완전 살아남 🩶 ㅎㅎㅎ
페인 안달엇는데 엉덩이 주사가 최고인듯 ㅋㄷㅋㄷ
20:00 모래주머니 빼주심 이것도 아프다해서 걱정했는데 그저그럼. 모래주머니 빼니까 덜아픔 심지어 패드 갈아야대서 허리 들으라해서 허리도 들음 ㅎㅎ 신기 ㅎ ㅎ
20:30 물 조금씩 먹어도 댄다해서 뽀로로물 쪼끔씩 먹는중
열한시에 앉아도 된다고해서 앉아볼 예정 •••
우선 지금 까지는 아픔도 많이 없고(?) ㅋㅋ 오로도 안나옴 머지
근데 짐짜 엄마들은 대단합미다 𝐆𝐨𝐝 𝐢𝐬 𝐰𝐨𝐦𝐚𝐧
엄마들 파이팅 -!

앉기 걷기 등등 차츰차츰 수정하겟음 ㅎㅎㅎㅎㅎ

우리 애기 진짜 기여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