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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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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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baby face icon8주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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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5
저는 이제 스무살이구 남자친구는 스물다섯살인데... 2주가 넘게 생리를 안하고 가슴두 너무 아프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 확인해보니 2줄이었습미다...
2줄 확인하자마자 남자친구한테 바로 말했구요
저랑 남자친구 둘 다 바로 낳자고 얘기가 나왔구
그 다음날 바로 남자친구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선 많이 안타까워하시고 속상해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크게 반대하시진 않았습니다
근데 ... 저희 엄마께 말씀을 드리니 너무나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스무살에 애를 낳기도 했고 저희 아빠는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저희 엄마가 혼자 두 아이를 키우시느라 되게 고생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세 살정도 됐을 땐 저랑 오빠를 여기 저기 맡기시며 몇 년간 떨어져 지냈구요 (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엄마 얼굴도 몰랐습니다...) 그리 힘들게 살아오셔서 그런지 눈물을 흘리시며 낳겠다는 저를 엄청 말리시더라구요... 저도 그 마음 너무 이해해요 겪어본 아픔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이해가 되구요 근데 저는 차마 뱃속에 있는 제 아이를 지우지 못하겠어요... 병원에 가서 초음파 확인을 했을 땐 걱정도 걱정이지만 정말 너무 신기하고 한편으론 살짝 행복했습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육아나 출산에 대한 아픔,힘듦, 그 뒤를 따라올 책임감이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ㅠㅜ 그리고 어제는 갑자기 남자친구네 부모님께서도 반대를 하시기 시작하셔서...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 임신했으니까 돈 좀 줘 라던가 나 애 낳으면 엄마가 봐줘 ! 이런 철 없는 생각 따윈 안했습니다. 당연히 저랑 남자친구가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진짜 저 어떻게 해야댈까요.... 엄마는 매일매일 전화로 애 지우라고 하시는데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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