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병원에서 백일해주사를 맞으라는데...꼭 맞아야 하나요?
네?!
주사를 또 맞으라구요???
뭐라고? 내가 잘못 들은건가?
마미님들~
임산부 백일해 주사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둥둥이 엄마는
백일해가 뭔지도 몰랐었는데요…
백일해가 뭐지? 느낌이 안 좋다...
임신 말기에 들어갈 무렵
병원에서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하더라구요~
왠지 주사맞는 것이 꺼림직해
우선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며
여기저기 물어보고 폭풍검색을 해봤죠~
슨생님~ 생각 좀 해볼게요~
“나 임신했을 때는
병원에서 아무말 없던데~
처음 듣는 소리인데?”
“출산하면 어차피
아기가 주사 맞을 거야~
안 맞아도 될껄?”
허허허~ 더 헷갈리게 만드는구만...
폭풍고민끝에
둥둥이엄마는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죠!!
필수는 아니라면서
결국 ‘왜’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게 되었는지 알려드릴게요~
“백일해가 뭐죠?”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이에요!
100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인데요~
7~10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발병한답니다 >_<
기침소리를 잘 살펴보아요 ㅠ_ㅜ
초기엔 기침, 콧물, 재채기 같은
일반적인 감기증상이 보이다가
점점 발작적인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신생아라면 기침발작과 호흡곤란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해요
(O_O)...
헉...
“백일해 꼭 맞아야 하나요?”
백일해는 1세 미만의 신생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 한다고 해요!!
신생아 백일해의 주요 감염원인은
70~80%가 가족들에 의한
감염이라고 하는데요 ㅠ_ㅠ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라서
신생아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모두 예방접종을 하는게 좋다고 해요!!
우리집에서 누가 예방접종 안 했어!!!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면역항체를 전달하기 위해
하는거랍니다~
이전 임신때 접종을 했어도
매.임.신.마.다 접종하는 것이 좋겠죠?!
예전에 했어도 다시! 하기
아~!!
예전에는 병원에서
백일해 접종에 대한 권유는 없었는데~
최근에는 백일해 접종을 권하고 있어요^^
이 백일해란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2009년 발생이 증가해서
2013년부터 백일해 접종을
권고하게 되었다고 해요!!
2011년 부산에서도
백일해가 증가하기도 했구요...
봐봐! 조심해야 한다구!!
“그럼 언제
맞아야하나요?”
신생아는 생후 2개월부터
백일해 접종을 할 수 있는데요~
만약 백일해에 대한 면역항체가 없는
2개월 미만 신생아가
백일해에 감염된다면…..
생각만해도 무섭죠? ㅠ_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구!!
그래서 임.신.중.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하는데요~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약 4주간의 시간이 필요해서
27~36주 사이에 맞는 것이 좋아요!!
태아에게 전달된 면역항체는
생후 6개월까지는 보호된다고 하니
안맞을 수 없겠죠?!
보호막을 만들어 준대요~
『임산부 백일해 주사』
병원마다 접종비용이 다르지만
일반병원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맞고 싶은 마미님들은
인구보건복지협회를 찾아가서
접종해도 괜찮아요~ ^o^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으로
혹시 모를 감염에서
우리 아기를 지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