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위치가 들쑥날쑥...어디쯤에서 느껴지나요?
임신을 하면
입덧, 치골통 등등 신체 변화에
안 그래도 당황스러운데
좋았다 슬펐다~
널뛰는 감정 변화까지...
스스로 컨트롤하기 힘들 때가
참 많은데요ㅠㅠ
울다가 웃다가~~울다가 웃다가~~
이런 지치는 가운데 임신 중기쯤,
반가운 증상이 하나 시작되죠?
바로바로 태동!!!
둥둥엄마는
21주 정밀초음파 검사 때
초음파상 아기가 활발히 움직여도
태동을 거의 못 느꼈거든요.
하지만 그 이후,
큰 물고기가 배 속을
쓰윽(?) 훑는 듯한 느낌부터
휴대폰 진동에 꼬물꼬물~꿀렁꿀렁~
파닥파닥까지! 아주 다이내믹하죠?ㅎㅎ
후아~덜덜덜...태어나서 이런 느낌 처음이야
26주 입체초음파땐
배 속에서 쿡쿡! 뽈록~
폭풍 태동이 이어지더라구요.
이렇게 아기가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 만큼
태동의 위치도 제각각인데요.
오늘은 태동이 느껴지는 위치와
그 밖의 궁금증까지!
제가 확.실.히. 짚어 드리죠.
요점 정리 밑줄 쫙쫙!
마미님들, 저를 전적으로 믿으보세용~!~!~
“배꼽 근처에서
태동이 많이 느껴져요.”
아직 태동을 느껴보지 못하신
마미님들, 많이 기다리고 계시죵?
ㅎㅎㅎㅎ
첫 태동은 언제 시작될까요?
넘 기대된다구요~~!
초산부는 약 20주부터,
경산부는 좀 더 이른 16주 쯤!
이에요 ㅎㅎㅎ
첫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개인별로 차이가 분명 있구요~
보통 태아의 다리가 위치한
배꼽 근처에서
태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배꼽 주변이 간지럽기도 하고
태동이 너무 활발해서
놀랄 수도 있어요ㅎ
엄마~놀라지 마요. 전 신나게 스트레칭 중이에요!
“양 옆구리, 명치 등
태동이 곳곳에서 느껴지는데
정상인가요?”
태동의 위치가 왔다갔다 하며
하도 바뀌어서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이에요.
우후! 난 정상이지롱~
옆구리의 경우,
태아의 팔이 위치해 있는 부분이라
태동을 쉽게 느낄 수 있어요ㅎㅎ
명치나 팬티라인 위쪽 등
대부분 위쪽에서
태동을 느끼는 맘들도 있구요!!
“태동이 아래쪽에 있어서
걱정되요ㅠㅠ”
자궁 경부 길이가 정상인데도
태동이 회음부나 항문 등
너무 아래쪽에서 느껴져
불안한 분들 있죠?⊙_⊙
나 이러다 잘못되는 거 아니에요!?!!ㅠㅠㅠ
태동이 심한 분들은
회음부 쪽이 찌릿찌릿~
아픈 통증까지 느껴져요.
물론 경부 길이가 짧다면
조심해야 하지만
태동이 아래 부분에서
느껴진다고 해서
문제 있는 건 절대 아니에요!!!❌
그러니 마미님들~~~
걱정 마시라구용~ㅎㅎ
임신 후기로 갈수록
태동은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올라와요 :)
“태동이 줄어든 것 같은데
괜찮나요?”
주로 28주 이후,
아기가 조용한 시간대에는
태동이 적을 수 있어요.
단, 아기가 활동적인 시간대에는
한두 시간에 10번 이상의
태동이 일반적이죠!!
여기서 잠깐!
아기가 잘 노는 시간대는
엄마가 밥을 먹은 후나
편하게 누워있는 상태를 말해요~
미국 임신 협회에 따르면
보통 엄마가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태아가 활발히 움직인다고 해요!!
아가야~달달한 거 들어간다ㅎㅎ움직여 봐!
태동이 평소보다 적다 싶으면
오렌지주스나 초콜릿 등
달다구리(?)를 먹어 봐요 ㅎㅎ
막달로 갈수록
태동이 점차 줄어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왜냐하면!!!
아기가 뱃속에서 최대치로 커서
움직임에 제한이 있거든요.
아기 머리가
엄마 골반에 고정돼 있고
이전보다 많이 움직일 수 없겠죠~?
얌전히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 중이랍니다~~~코코~~
마미님들~지금까지
태동의 위치 등 궁금증에 대해
신나게~~ 풀어 봤는데요.
어때요? 만족하나요?ㅎㅎ
임산부의 특권이라면
특권인 태동!
아가의 움직임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임신 생활 누리시고요^^
태동 있을 때마다
“아가야, 10개월 잘 채우고 건강하게 만나자.”
라고 말하며 배 쓰담쓰담 하면 어떨까요?
마미님들~ 항상 응원할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오~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