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vs제왕절개, 최선의 방법은?

🤰🏻자연분만vs제왕절개, 최선의 방법은?

'선불' 자연분만이냐, '후불' 제왕절개냐...
출산을 앞둔 마미님들을 고민에 빠뜨리는 난제죠. 과연 어떤 방법이 나와 우리 아기에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마미톡에서 마미&대디님에게 물어봤어요!
임신 중이신 분들은 자연분만을 선택한 분들이 조금 더 많았고, 육아 중이신 분들은 제왕절개로 출산한 분들이 더 많았어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란?
자연분만은 다 아시다시피 자연스럽게 있는, 자연 통로를 통해서 아기가 나오는 것이에요. 자궁안에서 다 큰 아기를 자궁 수축을 통해 자궁에서 자궁문, 산도를 지나 질 쪽으로 출산시키는 과정을 말해요. 자연 통로에 있는 뼈와 근육을 벌리고 그 통로에 아기가 자신의 머리를 맞춰서 나오다 보니, 그걸 맞추는데 짧게는 2시간, 평균 6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요. 아기가 나오는 마지막 길을 터주기 위해서 회음부 절개를 해요.

제왕절개는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 배를 절개해서 아기를 낳는 것이에요. 자연분만이 안되는 특이한 상황들, 제일 많은 것은 아기가 너무 커서 엄마의 골반을 통하기 어렵다던지 또는 아기가 역아인 경우 이런 상황일 때 출산을 시키기 위해서 자궁벽을 절개해서 복벽을 통해 아기를 출산시키는 과정을 제왕절개라 해요. 로마의 시저왕이 이렇게 태어났다고 해서 영어로 Cesarean section, 시저왕이 태어난 방법이라고 해요. 자궁의 아래쪽 피부가 가장 얇기 때문에 치골에서 2cm 위를 절개한답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차이점?
[통증]
단순 통증의 정도만 비교하면 자연분만보단 제왕절개의 통증이 더 크긴해요. 하지만 자연분만도 아프답니다. 회음부 절개에 대한 통증이 꽤 있고 상처가 낫는데도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회음부는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잘 회복돼요.
제왕절개는 분만 시 고통은 자연분만보다 적지만, 분만 후 통증이 커요. 하지만 요즘 페인버스터라는 것을 통해 통증 절감을 할 수 있어서 예전보다는 통증의 정도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배를 수술하면 가장 상처가 아픈 것은 수술 당일, 다음날, 다음다음날까지 인데요. 페인버스터는 수술 다음다음날까지 피부 밑에 피하 신경이 지나는, 배를 아프게 하는 부위에 마취액을 넣어서 그 통증을 못 느끼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에요. 이런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제일 통증이 심한 시기를 지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답니다.

[회복기간]
제왕절개보단 자연분만이 회복이 빠른 것은 사실이에요. 제왕절개의 경우 분만 후 5~7일, 자연분만의 경우 2~3일 정도 입원 후에 퇴원을 하게 돼요. 제왕절개는 많이 받는 수술이긴 하지만 개복을 해야 하고,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려요. 사실 자연분만, 제왕절개 모두 잘 회복되는 사람들은 수술 후 3~4일 후면 거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어요. 분만 후 회복 속도와 통증을 느끼는 정조는 사람마다 다르니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몸 상태에 가장 적합한 출산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어떤 방법이 더 좋나요?
의학적으로 보면 자연분만에 대한 측면을 많이 강조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자연분만이 더 좋다, 제왕절개가 더 나쁘다 이야기하기에는 상황에 따라서 산모와 아기한테 최선을 선택을 하는 것이니, 좋다 나쁘다 이야기할 수 없어요.
막달이 되었을 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산모의 건강 상태, 아기의 위치 등 여러 이유에 따라서 분만 방법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니 '뭐가 더 좋다'는 없어요. 우리의 목적은 엄마와 아기가 건강한 것이니 그 당시에 엄마와 아기의 상황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면 돼요.

🙋🏻‍♀️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다시 출산을 결정하게 된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실 건가요?
댓글로 방법과 그 이유를 남겨주세요. 선택을 앞둔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