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주 0일 출산 후기 | 드디어 방 뺐다·ᴗ·

임신 기간 내에도 허리 통증이 있어서 제왕 결정!
걱정 대마왕이라서 가끔씩 올라오는
막달 사산 이야기에 무서워서..
미리 좀 일찍 방 빼자 했던 것도 있었네요ㅠㅠ
-산전 복대 착용해서 조금 편하게 있던 것
-병원이랑 연계된 조리원 선택한 거!
-수술 끝나자마자 다리운동 열심히 해서
2일째 점심엔 잘 걸어서 아기 보러 간 거!
-신랑 2주 휴가 내서 옆에 같이 있는 거(고마워 울신랑)
-통증 안 참고 무통 주사 누르고 진통제 주기적으로 맞은 거
-신랑이랑 입원 전에 데이트 즐긴 거
-아기 빨래나 출산 가방 30주 초에 다 해결한 것
(막달은 배도 무겁고 서혜부 통증으로 너무 힘들었음)
-쿠팡에서 가슴 스트랩 사서 동영상 촬영한 거
(수술 끝나고 신랑이 기다리는 동안 과정 보여줬는데 재밌었음)
-일한다고 부실하게 먹어서 아기가 막달에 덜 자란 것
-태교 꾸준하게 잘 못해준 거
-운동 안 해서 체력이 부족했던 것
-공기압 다리 마사지기를 늦게 구매했던 것
(일찍부터 사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배에만 튼살 생길 줄 알고 크림 열심히 발라줬는데
엉덩이가 다 터버렸던 것... 배는 다행히 하나도 안 텄음
(방심하지 말고 엉덩이 허벅지까지 다 바르세유..)

나중에 제가 보려고 써둔 일기 형식이라
글이 조금 많이 길어용!🥲
<수술 전날>
우리 병원은 오전 수술은 6박 7일 입원이고
오후 수술은 5박 6일 입원이었는데
나는 첫 타임 수술이라 전날에 입원했다!
애기용품 정리나 빨래, 젖병 1차 소독, 출산 가방 등은
30주 초반에 다 해놔서 수월하게 짐 챙겼던 것 같다.
이제 신랑이랑 데이트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입원 전 일찌감치 나와서 영화도 보고 초밥도 먹고
인생네컷도 찍고ㅋㅋㅋ 무거운 몸으로 데이트 했음.
전날 입원은 뭐 별거 없었는데 산모만 코로나
신속항원하고, 환자복으로 옷 갈아입고 악세사리 빼두고
피검사, 소변검사, 입원 설명 듣고 동의서 같은 거
한 번 더 쓰고 수술 상담하고 등등...
피어싱 있으신 분들은 미리 실리콘 피어싱으로 바꿔두면
수술에 지장 없이 착용하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5시에 미리 입원했는데 12시부터 금식이라
뭔가 아쉬워서 와플 포장해서 먹고 12시부터 금식 시작..!
<수술 당일>
시간은 흐르고 오랫동안 샤워 못할 거라
일찌감치 일어나서(새벽 6시 반) 샤워 뽁짝 씻었다.
7시 40분에 마지막 소변 보고 50분쯤에 신랑이랑 같이
수술실 앞으로 내려감. 막상 방 뺀다니 기분이 이상했음.
수술실 문 앞에서 신랑이랑 마지막 인사(feat. 빅뱅)
나누라고 해서 포옹하고 잘하고 오께 화이팅! 하며
씩씩하게 들어감. 들어가서 정보 이것저것
확인하시고 가셨음. 15분 정도 대기..ㅠㅠ
수술 전 제왕절개 후기를 무지막지하게 읽어서
뭐 하는지 순서나 통증 정도를 다 알고 있으니
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서웠다..(사바사지만!)
누워있으라고 하셔서 누워있는데
항생제 테스트하신다고 하시길래 살짝 쫄아있었다!
엄청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안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냥 참을만한 따끔! (근육주사 정도 통증)
일반 채혈 주사가 따끔!이라면 항생제 테스트는 따아끔!
한 번 더 따아아끔! 이런 느낌.
(맞아보고 뭐야..? 별로 안 아픈데 함!!)
그다음은 아프다고 했던 수술용 바늘..!
오히려 항생제 테스트보다 조금 더 아픈 느낌인데
이것도 그냥 참을만한 그다지..뭐 ..쩝 이런 정도의 통증.
그냥 초반에 꽂을 때 통증 약간 있고 바늘이 길어서
혈관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오히려 더 별로였고 금방 끝났음.
항생제 테스트 결과 이상 없어서 항생제 맞는데
혈관이 좀 뻐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아픈 건 아니었당.
그리고 쭉 대기하다가 9시에 맞춰서 수술실 입장!
수술실은 엄청 하얗고 밝았음. 강아지 계단(?) 같은
작은 계단 밟고 수술대 위로 올라가서 누웠음.
다리잡고 공처럼 말아서 허리를 마취쌤쪽으로 내밀어야했다.
척추마취는 채혈 바늘 정도의 따꼼! 정도!
뻐근해지면서 다리가 따뜻해졌다..!
소변줄은 마취하고 꽂아달라고 부탁드려서
마취하고 3분? 뒤에 꽂아주셨는데 느낌이 안났다.
점점 다리가 마취가 되고 안 움직이고 저리는 것 같은
신기한 느낌이 들었고 울렁거리거나 그런 건 없었는데
진정제를 넣어주셔서 엄청 몽롱했다.. ㅋㅋㅋ
으어어어 하고 있을 때쯤에 이제 포로 배 덮어주셨고
배 쪽 안 보이게 가려주시고 수술 시작..!
수술실 입장하고 애기 나오는데 까지는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배 가르거나 이런 느낌은 없었고
그냥 배 만지막만지작 흔들흔들.. 꾹꾹.. 누르는 느낌!!!
애기 나올때는 배가 가벼워졌다.
응애애애앵 응애애앵 소리 나는데 솔직히 이때 감정은
우리 애기야 안녕ㅠㅠㅠ엉엉ㅠㅠ 보다 좀 소름 돋았다.
와 정말 내 뱃속에 애가 있긴 했구나. 신기하다..ㅋㅋ하는..
아기 5초 정도 보여주고 데리고 나가시는데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엄청 빨갛고 쭈글거리고
못생긴 할아버지처럼 생겨서 아기한테 인사하라는데
첫 만남부터 "어.. 안녕! 근데 왜 이렇게 못생겼어요?"했다.
다들 웃고 나중에 예뻐진다고 원래 다 이렇다고 해주심ㅠ.
아하 하면서 후 처지 때 좀 졸릴 거라고 하고 약 놔주시고
깊게는 안 재워주시고 후처치 때만 딱 재워주셔서
좀 잠들었다. 잠든다는 개념보다 몽롱+꾸벅 조는 느낌(?)
그 상태로 후처치가 끝나서 회복실로 이동했다.
회복실에서 30분인지 1시간인지 지나고
남자분들 두 분 와서 이동침대로 옮겨서 회복실로 이동ㅠ
천장 보면 어지러우니 눈 감고 있으래서 말 잘 듣고
눈 꼭 감고 이동했다ㅋㅋㅋㅋ

<출산 당일 직후>
병실 도착하니 남편 서있어서 "안녕!!!!!" 하고 손 흔들어줌.
신랑한테 썰 풀어주는데 갑자기 몸이 달달 달달 떨림.
뭔가 추웠나 봄. 신랑이 이불 덮어주고 온도 올려주니
그제야 떨림이 멈췄다ㅠㅠ 그 이후로 발가락이 움직이길래
열심히 발가락 움직이고, 다리 움직이고 하는데
훗배앓이가 시작됐다...벌써?ㅠㅠ...
평소에 생리통이 많이 없던 지라 너무 아파서
아 이게 참을만 하긴 한데 건들면 화날 것 같은 통증..
끙.. 끙.... 눈 감고....눈감고 끙..끙 거려서
진통제 한번 맞았더니 좀 나아짐..
*아파하지 말고 진통제 놔달라 했던 게 잘했던 것 같다!
진통제 맞으니 통증이 사라져서 다시 운동하고 몸 돌리고
하루 종일 공기압 마사지기 했음!!!
나는 아기를 진짜 잠깐 스쳐봐서 신랑한테
아기 어떻냐고 물어보니 충격적이었다고ㅋㅋㅋㅋㅋ
심통쟁이 할아버지처럼 생겼다고...정말 정말 솔직히
애 바뀐 거 아닌지 생각했다 함..ㅋㅋㅋ너무해ㅠㅠ
사진 보여줬는데 좀 많이 충격적인 비쥬얼..
신랑이 충격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회탈 요괴랄까..이누야사 나무 할부지 요괴같이 생겼음..
쿠팡에서 가슴 스트랩을 사서 수술 들어가기 전부터
신랑이 찍어둔 기다림+전화 돌리기 브이로그(?) 영상을
보는데 나 없는 동안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면서
재미도 있고 신랑이 걱정 많이 하는 것 같아 감동도 받았다ㅠ..
그렇게 점심이 돼서 아기 면회 다녀오라고 함.
그 몇 시간 사이에 붓기가 좀 빠져서 할부지 요괴에서
겨울 왕국에 나오는 트롤 정도로 레벨 업함.
그거 보고 또 웃음. 못생겼다고 가족 톡에 말하니
엄마가 태어난 아기 보고 예쁘다고 해야지 왜 자꾸
못생겼다고 계속 그러냐고...화내서 신랑이랑 둘이서만
못생겼다고 얘기했다. 쳇. 못생긴 걸 어떡해!!!
8시간 동안 머리를 못 들어서 못 움직였다가
5시쯤에 물 좀 마시고 저녁에 앉는 연습하라고 하셨다.
아직은 못 걸어서 저녁 면회에 또 신랑만 보냈는데
아기가 붓기가 또 빠져있음. 갑자기 엄청 귀여워짐!!
신랑이 신기하다고 갑자기 귀여워졌다고 하면서
동네방네 자랑함ㅋㅋㅋㅋㅋ얼굴이 계속 바뀌는 것 같다.
그런데 아기 사진 보는데 귀엽긴 한데 제왕절개를 하니
뭔가 아기 낳은 것 같지도 않고 남의 아기 구경하는 느낌이라
사진 보여줘도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낯선 느낌..ㅠㅠㅠ
쟤가 갑자기 뿅 튀어나온 느낌이랄까.. 난 모성애가 없나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ㅠㅠ
<제왕 2일차>
다음날부터는 걷기 시작했다. 다리 운동 열심히 해서 그런지
벌떡 잘 일어나서 잘 걸어서 신랑이 박수쳐줌ㅋㅋㅋㅋ
그땐 몰랐다.. 이것이 무통+페인 버스터 빨이라는 것을... ★
점심 면회에 같이 아기 보러 갔다. 또 땡땡 부어서 트롤 됨.
어제 걔는 없는데? 하니까 어 왜 다시 부었지? 함ㅋㅋㅋㅋ
못난이다 몬난이 하고 또 놀리면서 웃었다ㅋㅋㅋㅋㅋㅋ
돌아와서 첫 끼로 미음 먹고(다들 맛있다는데 그냥 미음..)
저녁은 죽 나오고 야식(?)으로 오므라이스 나왔다! 히히
저녁 먹고 또 열심히 걸어서 아기 면회를 갔는데
붓기 빠진 애로 다시 돌아왔다ㅋㅋㅋㅋ졸귀탱ㅋㅋㅋㅋ
유리창 너머로 신랑이랑 구경하는데 애가 찡그리더니
입이랑 코로 게워냈다..ㅠㅠ 남의 아기 구경하듯 봤는데
막상 내 아기가 게워내고 우니까 맘이 너무 아팠다...
아기가 너무 많아서 트름를 오래 못 시켜줘서 그런 건지
그냥 이맘때 그런 건지 모르니까 맘이 갑자기 찡하고
못생겼다고 놀린 것도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고...
괜히 올라와서도 자꾸 생각나서 맘이 아팠다.. 건강만 해ㅠㅠ..
<제왕 3일차>
오전에 링거랑 무통 페인 버스터 다 떼가 심..
몸은 가벼워졌지만 상처 부위가 불타는 통증이 시작됐다.
계속 그런 건 아니고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반복함ㅠㅠ
너무 아프면 진통제 엉덩이 주사로 주신다고 하셨는데
또 그 정도는 아니라 안 맞음. 어제보다 못 걷는 거지
그래도 잘 걷긴 함. 빠른 어기적 정도ㅋㅋㅋㅋ
유축도 첨 해봤다.10ml 정도씩 나오는데 내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게 신기했는데 좀 창피하고 기분이 이상했다.
수유실 가서 직수는 나오는 게 없을 것 같아 도전은 안 했고
아기랑 애착 시간 갖기로 하고 안고 있었다.
따스하고 말랑한 실리콘 인형 같은 느낌...
기분이 이상하고 얘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수유실 못들어가는 신랑은밖에서 엄청 부러워했다ㅋㅋ
신기하고 귀여워서 신랑도 조리원 가서 빨리 안아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제왕4일차>
유축 3번 하니 자궁수축이 더 빨라졌는지
훗배앓이 통증으로 고통 속에 새벽에 깼다..ㅠㅠ
엉덩이 주사 맞기 싫어서 참았는데 간호사 선생님 호출..
진통제 맞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져서(진통제 짱)
잘 자다가 새벽에 다시 유축해서 아기 갖다 줬다.
평소에도 잘 참는 편이고 수술도 아예 안 아팠는데
제왕은 무통이랑 페인 떼고 가 진짜인 것 같음ㅠㅠㅠ
3-4일차 쯤 수술 부위 통증이랑 훗배앓이가 고통인 것 같다.
근데 못 참을 정도는 아니고 진통제 맞으면 안 아파진다!
수술 부위 통증은 괜찮은데 훗배앓이는 세게 오면
그게 좀 더 아팠고(심한 생리통 느낌) 진통제로 버티기 가능!
유축하면 회복이 빨라진다는데 유축을 3시간에 한번 하면서
그때마다 훗배앓이가 좀 더 심했던 것 같다.
화장실 가는 것도 성공! 물 많이 마시고 미역국 많이 먹기!
엄마 아빠 와서 아기 면회하고 갔는데 엄빠 가고 나서
눈물이 엄청 많이 났다. 유축하고 나서 호르몬 이상해짐..ㅠㅠ
<제왕 5일차>
아침에 전화가 왔다ㅠ 아기가 제왕 흡입기 때문에
두혈종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황달이 온듯ㅠ..
검사했는데 아슬아슬하게 10이 나와서 우선 퇴원 가능!
조리원에서 지켜보기로 했다ㅠㅠㅠㅠ....
혹 난 것도 맘 아픈디 황달이라니ㅠ 아프지마 아가ㅠㅠ
5일차에는 고통은 많이 줄고 이제 정말 잘 걸어 다닌다!
대신 유축하면서 가슴이 땡땡 해져서 그 통증이 아팠다ㅠㅠ
겨드랑이에 아이스팩 끼고 유축 시간만 잘 지켜주면
통증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수술 부위 통증(따끔+당김)이랑
가끔 생리통처럼 훗배앓이 정도이고..!
모유 양이 많은 편이라 유축 3일째 80-100ml 정도 됐다.
새벽에 통증과 함께 옷이 다 젖어서 일어나는 건 고통이다.
수유브라+패드 넣어서 꼭 하고 자야했다ㅠㅠㅠ...
유축하고 나면 현기증이 났다ㅠㅠ
가슴관리도 힘들고 삶의 질 떨어지는 느낌이 너무 났다.
힘들어서 단유 생각이 간절해졌고 고민을 많이 하는 중이다.
가슴관리사님도 산모의 자유지만 안 나와서 못 먹이는 분도
많긴 하다고 좋은 조건이라며 조금 아까워하셨고
이모들은 6개월만 먹여보라하고..ㅠㅠ 조리원 가서 좀 더
생각해보기로ㅠㅠ... 우선 혹시 몰라서 3시간에서
4-5시간 텀으로 유축 중이긴 하다..! 내가 살아야 아기도 산다!
마지막으로 면회하고 밤에 누워서 5일차 일기까지 끝!

내일 조리원 입실인데 첫 임테기 두줄 확인부터
친정이랑 시댁 임밍아웃했던 것들..임신 기간 동안 일하고
호르몬 변화로 울기도 울고 웃기도 웃고 신랑이랑 유튜브 보며
미래도 그려보고 공부도 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주마등처럼
생각이 쭉 나니 괜한 감정들이 많이 올라온다.
아기 낳고 호르몬 때문인지 저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신혼 더 즐길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
많이 바뀐 몸에 대한 자존감 하락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들 때문에 병원에서 엉엉 많이 울었다.
과연 아이 하나가 이 모든 걸 다 이겨낼 수 있을만큼
큰 행복감을 줄지도 미지수였고 무서웠던 것 같다.
수유실에서 아기를 안고 있으면서 체온을 공유할 때,
아기가 눈 뜨려고 할 때, 일주일 가까이 지나가며
다양한 표정과 함께 낑, 으응 소리 내기 시작할 때,
나도 모르게 미소 짓는 나를 본다.
조금이라도 모유 더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
피곤하고 아파도 새벽에 일어나 유축해놓는 나를 본다.
조금은 서툴지만 아이와 이렇게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아이가 자라는 걸 보면서 함께 그 미지수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f의 새벽 감성이란..낼 할일이 많아 이만 자야지ㅠㅠ
모든 부모들은 대단한 것 같다! 육아하다 힘들어지면
내가 쓴 출산 후기보며 마음 다잡으러 와야겠다ㅎㅎ...
신랑 공부한다고 삐뽀삐뽀책 병원으로 주문해
공부하는 것도 웃기고 벌써 일주일이 훅 갔네 싶기도 하고
내가 아기를 정말 낳은 건가 싶다가도 보고 오면 신기하고
꿈 같이 흘러갔지만 앞으로의 육아 화이팅...o̴̶̷̥᷅⌓o̴̶̷᷄
주저리주저리 긴 일기를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출산 전에 무서워서 출신 후기 백 몇개는 봤기에
별거 아닌 일기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제왕 안무섭고 할만해요ㅎㅎ 안아프면 거짓말인데
다 참을만한 고통임!! 무통+페인+진통제만 있으면 끝!
다들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ෆ
+아.. 처음에 아기가 못생겨도 너무 놀라지마세요.
붓기 빠지면 점점 귀여워집니당...ㅎ....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