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질문
카페 측 실수로 위스키를 마셨는데 괜찮을까요?
복****
15주
2023.11.04
14,578
안녕하세요.ㅠㅠ처음 글을 남기네요.
오늘 지인들과 지역 축제에 갔다가, 카페 부스에서 음료를 구매하였습니다.
카페 음료 외에도 하이볼을 팔고 있는 부스였는데,
제가 임산부임을 밝히고 알코올과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추천해달라 하여 사과에이드를 구매했지만,
카페 측 조리 실수로 하이볼에 들어가는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게 되었습니다. (30ml 가량)
목이 말라 빨대로 크게 한입 마셨고, 마시자마자 식도가 타는 느낌이 들어 얼른 입을 떼고, 숨을 크게 쉬어보니 제 입에서 술냄새와 맛이 났습니다.
순간 너무 황당해서 위스키임을 말하니,
사장님은 "아! 음료 다시드릴게요."하더니 사과에이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변인들이 얼굴이 너무 빨개졌다고 괜찮냐고 걱정하기 시작했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이 빙빙 도는 상황이 되어 물이라도 마셔야겠다 싶어
다시 카페부스에 방문해서 물을 받았고,
물을 500ml 마셨음에도 나아지지않았습니다.
너무 불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한 뒤 편의점에서 물 500ml를 또 사먹었어요ㅠㅠ
카페측 사과를 받지도 못했지만, 심장 두근거림이 전혀 나아지지않아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길까 싶어 카페부스에 재방문하여 사장님께 상태를 보여드렸고(심장에 손을 대더니 얼른 병원으로 가라하시더군요..) 번호까지 받았습니다.
원래도 맥주200ml정도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 두근거림, 두드러기가 나는 체질 입니다.(술을 못해요)
서울까지 오는 내내 술이 깨는지 머리가 깨질거 같고, 어지러웠습니다. 너무 늦어 병원은 못갔는데....
내일 꼭 가보는게 나을까요?
초기에 난황이 안보여.. 유산 얘기도 들었기에.. 더욱 조심했고.. 배라도 만지면 혹여나 부셔질까 맘편히 쓰다듬지도 못한 너무 귀한 아이예요ㅠㅠ..
먹고싶은것도 못먹어가면서 그렇게 절박하게 지키고 있는 아이인데.. 타인에 의해 이렇게 되어버리니 너무 속상합니다.
40도 가량 되는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셨는데 괜찮을까요?
아이는 15주 입니다.ㅠㅠㅠㅠ
오늘 지인들과 지역 축제에 갔다가, 카페 부스에서 음료를 구매하였습니다.
카페 음료 외에도 하이볼을 팔고 있는 부스였는데,
제가 임산부임을 밝히고 알코올과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추천해달라 하여 사과에이드를 구매했지만,
카페 측 조리 실수로 하이볼에 들어가는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게 되었습니다. (30ml 가량)
목이 말라 빨대로 크게 한입 마셨고, 마시자마자 식도가 타는 느낌이 들어 얼른 입을 떼고, 숨을 크게 쉬어보니 제 입에서 술냄새와 맛이 났습니다.
순간 너무 황당해서 위스키임을 말하니,
사장님은 "아! 음료 다시드릴게요."하더니 사과에이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변인들이 얼굴이 너무 빨개졌다고 괜찮냐고 걱정하기 시작했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이 빙빙 도는 상황이 되어 물이라도 마셔야겠다 싶어
다시 카페부스에 방문해서 물을 받았고,
물을 500ml 마셨음에도 나아지지않았습니다.
너무 불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한 뒤 편의점에서 물 500ml를 또 사먹었어요ㅠㅠ
카페측 사과를 받지도 못했지만, 심장 두근거림이 전혀 나아지지않아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길까 싶어 카페부스에 재방문하여 사장님께 상태를 보여드렸고(심장에 손을 대더니 얼른 병원으로 가라하시더군요..) 번호까지 받았습니다.
원래도 맥주200ml정도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 두근거림, 두드러기가 나는 체질 입니다.(술을 못해요)
서울까지 오는 내내 술이 깨는지 머리가 깨질거 같고, 어지러웠습니다. 너무 늦어 병원은 못갔는데....
내일 꼭 가보는게 나을까요?
초기에 난황이 안보여.. 유산 얘기도 들었기에.. 더욱 조심했고.. 배라도 만지면 혹여나 부셔질까 맘편히 쓰다듬지도 못한 너무 귀한 아이예요ㅠㅠ..
먹고싶은것도 못먹어가면서 그렇게 절박하게 지키고 있는 아이인데.. 타인에 의해 이렇게 되어버리니 너무 속상합니다.
40도 가량 되는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셨는데 괜찮을까요?
아이는 15주 입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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