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선택제왕 후기

언제 진통올지 불안함과 진통 시작되고 서울오기 복잡함
브왁하고 온거

아가 초반에 흉수가 차서 션트라는 시술을 했고 작은 바늘이 삽입되어있어 태어나자마자 바늘을 빼야해서
서울아산병원 원혜성 교수님께 출산했어요
전 날 브왁하고 왔는데 옆 산모는 바리깡으로 미시더라구요?
잘하고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12:30까지 분만장 와서 이리저리 다 준비하고 나는 1:30
분만장 들어가고 분만대기 한지 30분정도 지나니
바로 수술장 들어 갔고 오후 14:38분에 아가 꺼냈어요
척추마취보다 저는 항상 시술때도 그랬지만
국소마취가 아픈거 같어요
원래 겁이 없는 편인데 남편도 곁에 없고
수술장은 춥고 감각은 다 살아있다 보니 사시나무 떨듯 ㅋㅋㅋ
떨었는데
마취고ㅏ 선생님이 불안하지 않게 계속 상황 설명해쥬셔서
계속 심호흡하면서 출산했어요
교수님 들어오시자마자 드디어 오셨군요 하시며
기분 좋게 마취 상태 확인하시고 진짜 5분도 안되어 아가 꺼냈어요!
아가 션트 바늘 찾으며 상태 확인하시고
제 왼쪽에 데리고 와서 얼굴 보여쥬시는데
너무 신기하고 말로 표현 못 할 왜케 작고 잘생겼는지 ㅋㅋㅋ
출산 직 전 초음파에서도 3.7 이라고 했는데
오차범위가 컸어요 3.1 에 출산!
배가 가볍더라구요 아가 나오니까 !
시간 지체없디 슝슝 진행되고 제왕 추천이에요
무통 페인부스터 맞는 중이고 아낌없이 무통 누르고
진통제도 참지말라며 잘 놓아주셔서 이리저리 옆으로 누워 내일 면회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출산 앞 두신 분들 저희 모두 파이팅이에요

진통제 빨로 잘 참고 있습니다
3박4일입원이라 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빠른 회복 하려고 끈임없이 꼼지락 중이에요

인체의 신비 사람한테 사람이 태어나다니 ㅋㅋㅋㅋㅋ
아가를 만날 때 그 느낌과 마음운 정말 설명할 수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