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질문
제가 예민한건지 너무 서럽네요
신***
36주
2023.10.22
33,219
현재 만삭입니다. 3주 남음..
시어머님때문에 어제 남편한테 퍼붓고 글써요.
시어머님의 망언 퍼레이드는 ..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시작이었어요. 자꾸 저한테 비하, 무시하는 발언을 하셨는데, 저는 좀 성격이 쿨해서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는 사람이라 그냥 허허 웃고 넘겼거든요. 근데 임산부라 그런지 이제는 못넘기겠네요.
최근에 남편이 카페를 하나 인수햇어요. 근데 거기 도와줄 사람이 부족해 잠깐 일 쉬고 있는 제 친구가 알바로 가서 일하고 있거든요. 근데 시어머님이 자꾸 카페를 온다는거에요.. 첨에는 ‘그럴수 있지.. 어머님이라면.. ’이러면서 넘겼어요. 남편이 다른 사업도 하고 있어서 신경을 못쓰니 어머님이 신경쓰러 온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냅뒀어요. (남편이 하는 모든일에 사사건건 간섭하심..)
근데 첨에는 3-4시간 앉아있다 가고 하더니 이제는 매일같이 출근하다시피 와서 알바생들한테 뭐라고 하나봐요. (행주 흰색으로 다 바꿔라, 그리고 매일같이 삶아라, 옷 정갈하게 입어라, 화장하고 다녀라 등 참고로 어머님 나이 79세.. 남들이 보면 할머니로 보임.)
근데 엊그제 문자로 갑자기 카페 창고 청소땜에 저희집에 오는 가사도우미 아줌마를 카페로 불러야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거기 청소업체 부르는거 아니냐구.. 그랫더니 맞다고.. 엊그제 청소하고 갔는데 제빙기를 안닦아주고 가서 어머님이 아줌마 부른다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어머님께 청소업체에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다라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오더니 아줌마 월화 중에 언제가 괜찮은지를 물어봐달래서 제가 “어머님.. 이제 아가 태어날 준비때문에 애기 용품 다 소독하고 빨래 돌리고 배송온거 다 조립하고 하느라 바빠요.. 특히 월요일은요” (이모님 주3일 오시고 남편은 워낙 바빠서 도와주지 못함) 이랬더니 갑자기 저더러 애기 출산일이 언제냐는 거에요. 그래서 3주 남았다햇더니.. "뭐 벌써부터 준비하냐 그게 그렇게 할일이 많냐" 는거에요. 약간 자기말에 토달았다는 이유로 좀 빈정상해서 쏘아붙이듯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고 연락 달라는데..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 건데, 아무 이유없이 서럽더라구요.
월요일이 바쁜 이유는 남편이 주말에 난장판을 해놔서 그렇구요.. ㅠㅠ 사실 가사도우미는 남편땜에 쓰는것도 있어요. 한번 걸친옷은 다 빨래통에 들어가잇고.. 어느물건 하나 꺼내고 다시 제자리에 두는 법이 없어서 제가 쫓아다니며 치워도 끝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냉장고에서 뭘 꺼내면 다시 넣어두는 법이 없기도 하구요. 근데 그나마 가사도우미가 잇어서 버티는데, 애기 태어나기 전에 해야할게 많은 상황에서 저는 배려하지 않고.. 갑자기 카페에 이모님을 데려다 쓴다는게 황당하기도 하고.. 애가 언제 태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을 그렇게 하니 좀 서럽기도 하더라구요. (제 컨디션에 대해서 물어본적 한번도 없음.. 오로지 애기 생각만 하시면서 애기가 덜 힘들게 태어나야 한다고 제왕하라는 하시는 분...)
제가 이상한걸까요.. 왜케 서렵죠..?
그동안 쌓인게 봇물터지듯이 터지네요..후
시어머님때문에 어제 남편한테 퍼붓고 글써요.
시어머님의 망언 퍼레이드는 ..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시작이었어요. 자꾸 저한테 비하, 무시하는 발언을 하셨는데, 저는 좀 성격이 쿨해서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는 사람이라 그냥 허허 웃고 넘겼거든요. 근데 임산부라 그런지 이제는 못넘기겠네요.
최근에 남편이 카페를 하나 인수햇어요. 근데 거기 도와줄 사람이 부족해 잠깐 일 쉬고 있는 제 친구가 알바로 가서 일하고 있거든요. 근데 시어머님이 자꾸 카페를 온다는거에요.. 첨에는 ‘그럴수 있지.. 어머님이라면.. ’이러면서 넘겼어요. 남편이 다른 사업도 하고 있어서 신경을 못쓰니 어머님이 신경쓰러 온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냅뒀어요. (남편이 하는 모든일에 사사건건 간섭하심..)
근데 첨에는 3-4시간 앉아있다 가고 하더니 이제는 매일같이 출근하다시피 와서 알바생들한테 뭐라고 하나봐요. (행주 흰색으로 다 바꿔라, 그리고 매일같이 삶아라, 옷 정갈하게 입어라, 화장하고 다녀라 등 참고로 어머님 나이 79세.. 남들이 보면 할머니로 보임.)
근데 엊그제 문자로 갑자기 카페 창고 청소땜에 저희집에 오는 가사도우미 아줌마를 카페로 불러야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거기 청소업체 부르는거 아니냐구.. 그랫더니 맞다고.. 엊그제 청소하고 갔는데 제빙기를 안닦아주고 가서 어머님이 아줌마 부른다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어머님께 청소업체에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다라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오더니 아줌마 월화 중에 언제가 괜찮은지를 물어봐달래서 제가 “어머님.. 이제 아가 태어날 준비때문에 애기 용품 다 소독하고 빨래 돌리고 배송온거 다 조립하고 하느라 바빠요.. 특히 월요일은요” (이모님 주3일 오시고 남편은 워낙 바빠서 도와주지 못함) 이랬더니 갑자기 저더러 애기 출산일이 언제냐는 거에요. 그래서 3주 남았다햇더니.. "뭐 벌써부터 준비하냐 그게 그렇게 할일이 많냐" 는거에요. 약간 자기말에 토달았다는 이유로 좀 빈정상해서 쏘아붙이듯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고 연락 달라는데..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 건데, 아무 이유없이 서럽더라구요.
월요일이 바쁜 이유는 남편이 주말에 난장판을 해놔서 그렇구요.. ㅠㅠ 사실 가사도우미는 남편땜에 쓰는것도 있어요. 한번 걸친옷은 다 빨래통에 들어가잇고.. 어느물건 하나 꺼내고 다시 제자리에 두는 법이 없어서 제가 쫓아다니며 치워도 끝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냉장고에서 뭘 꺼내면 다시 넣어두는 법이 없기도 하구요. 근데 그나마 가사도우미가 잇어서 버티는데, 애기 태어나기 전에 해야할게 많은 상황에서 저는 배려하지 않고.. 갑자기 카페에 이모님을 데려다 쓴다는게 황당하기도 하고.. 애가 언제 태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을 그렇게 하니 좀 서럽기도 하더라구요. (제 컨디션에 대해서 물어본적 한번도 없음.. 오로지 애기 생각만 하시면서 애기가 덜 힘들게 태어나야 한다고 제왕하라는 하시는 분...)
제가 이상한걸까요.. 왜케 서렵죠..?
그동안 쌓인게 봇물터지듯이 터지네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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