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막달 출산 준비, 제대혈이 궁금해요!
💌 임신 중,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제대혈 보관'
최근 코로나19와 같이 예상치 못한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제대혈 보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요. 오늘은 모르고 지나갈 뻔했던 제대혈이 실제로 어떻게 보관되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제대혈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볼게요.
■ 제대혈이 무엇인가요?
분만 시 단 한 번만 채취가 가능한 ‘제대혈’은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탯줄 속 혈액’을 말해요.
제대혈은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와, 연골·뼈·근육 등을 만드는 ‘줄기세포’,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각종 질병에 걸렸을 때 대비책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없어선 안 될 질병 대비책이기도 해요.
출산 후에는 채취가 불가능해 미리 신청하여 출산 시 채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 '제대혈 보관' 왜 하는 걸까요?
☑️ 100여가지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
제대혈은 백혈병, 면역결핍 질환 같은 난치병 질환부터 뇌성마비, 발달장애, 자폐증 등 생각보다 많은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어요.
☑️ 아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사용
보관된 제대혈은 엄마, 아빠, 형제나 자매 등 가족 간에도 조직적합성항원(HLA Type)의 일치율이 높아, 아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미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자원이에요.
간혹 자기 제대혈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에요. 유전적 소인으로 자기 제대혈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2% 미만의 굉장히 낮은 확률로, 오히려 자기 제대혈은 타인의 제대혈에 비해 치료효과가 높고 면역 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 수단이라고 할 수 있어요. 분만 시 아기의 제대혈을 미리 보관한다면, 향후 아기와 가족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을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을 거에요.
☑️ 국가에서도 기증 보관을 권장하는 제대혈의 가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도 소중한 생명자원인 제대혈이 버려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혈의 가치를 홍보하고 있다는 거 아셨나요?
보건복지부에서는 자가 및 가족 제대혈은 향후 줄기세포 치료제, 면역세포 치료제제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래적 효용을 지닌다고 발표했어요.
제대혈 보관은 지금 뿐만이 아니라 향후 언제 발병할 지 모르는 질환의 치료 가능성과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보관이 장려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거에요.
☑️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거예요!
향후 우리 아이들은 예기치 못한 바이러스, 환경오염 등 지금보다 더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제대혈을 통해 치료 가능한 질환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제대혈 보관은 값비싼 유모차나 어떤 좋은 출산준비물 보다도 사랑하는 아기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평생 건강보험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어요. 제대혈 보관 가치와 필요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 '제대혈 보관'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제대혈은 액체질소를 이용한 초저온 기술로 냉동 보관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해요.
특히 우리나라는 2011년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제대혈을 보관, 관리하는 국가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2년마다 정기 관리와 심사가 이루어지고, 그 평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내가 보관한 제대혈의 상태도 온라인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답니다.
■ '제대혈 보관' 신청하고 싶어요!
제대혈은 출산 시 ‘단 한 번’만 채취할 수 있고, 출산 전에 미리 제대혈 키트를 반드시 수령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임신 36주 이전에 신청해 두는 것이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