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산후도우미 근무시간 마찰
꿈**
21일
2023.06.27
23,170
------------추가 글-----------
방금 수유타임 마치고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1. 일주일에 외출/조퇴 1시간 허용
- 이건 산후도우미 업체에 물어봤는데 이런게 가능한지 자기들은 알지 못한다... 라고 답변 받았어요.
2. 시간 배려 부분
이게 참 아 다르고 어 다른데
20분 늦게 오시고 10분 일찍 가시는 게 산후도우미님의 당연한 권리는 아닌데 저한테 거의 통보식으로 말씀하시다보니까 듣는 제가 좀 황당했어요. 배려를 좀 해줄수 있을까요? 가 아니라 난 이동네에서 다 그렇게 해왔다 다른 산모도 다 그렇게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태도가 좀 어이가 없었어요.
제 사정이 이런데 시간 조율이 가능할까요? 가 아니라 산모님이 이해를 하세요 다 그렇게 해왔다고 말씀하셨던게 마찰의 포도점이 된 거 같네요.
맘카페에서 후기 좋고 지정도 많이 받으시는 분인데 저는 이번에 운이 좋아 지정 없이도 배정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남들에게는 다 좋은 분이어도 내가 아니면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살림살이를 지적하시고, 이거 사라 저거 사라.. 그리고 저희집은 김치 안먹는데 김치를 사라고 하셔서 제가 김치로 요리하시게요? 했더니 아니요 저 먹으려고... 하시길래 이것도 좀 황당했어요.
아기가 황달이 있다고 황달에는 햇빛 보는게 최고의 치료라며 햇빛을 막 아기에게 쪼이십니다. 신생아 눈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서 햇빛 보게 하지 말라고 조리원에서 병원갈때 겉싸개로 햇빛 다 가리고 갔거든요.
그리고 황달있으면 모유 먹이지 말라고 제가 유축해놓은거 냉동실에 다 넣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소아과에서 마지막 검진할때 아기 황달 수치 정상이라고 들었고, 모유로 인한 황달아니니 모유 먹여도 된다도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제 말은 안 들으시고 계속 황달있는 아이로 대하시네요.
열탕소독은 2-3일에 한번씩만 하면 된다고 하시길래, 제가 매일 해주셨으면 한다 라고 하니 첫째아이라 그렇다고 둘째 셋째는 아마 막 키울거다 이런 얘길 하시고...
제가 유리젖병을 쓰는데 먹이기 불편하다고 더블하트 젖병 사라고 하시길래 제가 환경호르몬때문에 플라스틱 젖병 안쓰려구요 했더니 그러면 요즘 애기들 다 잘 못됐어야 하고 엄마들 난리났어야 하는데 다 멀쩡하지 않냐고 핀잔을 주셨어요.
경력이 10년이 되셨으니 저보다도 더 육아고수이겠지만, 첫아이라 아끼는 마음에 뭐든 다 조심하려는 엄마맘 이해해주시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이니 해가 되는게 아니라면 맞춰주셨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경험이 많으셔서 제 말은 잘 안 들으시려 하고 이거 사라 저거 해야된다 자꾸 그러셔서 좀 불편해요.
이런 속사정이 있어서 도우미분 바꾸려고 합니다. 업체에 전화하니 저는 저를 리드해주는 도우미분은 안 맞고 제가 이끌어가면 저에게 맞춰주시는 도우미분이랑 잘 맞을거 같다고 하네요.
------------------------------------
제가 까탈스러운 걸까요?
9시 출근 17시 퇴근을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는 업계 풍조가 저는 마음에 안듭니다.
휴게시간 1시간까지 포함해서 9시 18시까지 근무인 것으로 아는데 만약 휴게시간 보장이 어려워서 휴게시간 없이 일찍 퇴근한다고 하더라도 밥먹는 시간 20-30분은 휴게시간 아닌가요?
그러면 1시간 일찍 퇴근이 아니라 20-30분 일찍 퇴근해야 하는게 아닌지요...
제가 산후도우미 오신 첫 날에 휴게시간 1시간 드리고 그
시간에는 제가 아이 전담해서 보겠다 그러니 18시에 퇴근해달라 말씀드렸는데
관리사님은 아이가 울거나 그러면 산모가 쩔쩔매는데 휴게시간이라고 나몰라라 할수가 없어서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거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1시간은 개인볼일을 쓸수있는 외출시간이 있다고 하셨어요. 아마 이건 월차(?)의 개념인 거 같은데 진짜 이런게 보장 되는지는 업체에 확인하려고 하고 있어서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까지 오는 버스가 1시간에 1대꼴이라고
아침 9:20 출근 17:10 퇴근하겠다고 양해를 구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매일 10분씩 일을 덜 하시는 거면 15일 하면 150분에 해당하니.. 저는 그 10분도 소중해서 이걸 어찌할지 생각하다가 그 다음날 150분 채우기 위해 어느 한 날을 잡아서 1시간 정도씩 더 해주고 가실 수 있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다른 버스를 타고 조금 멀리서 내려서 걸어오시겠다며 9시 출근 5시 퇴근을 하겠다 하시더라구요.
저는 얘기가 잘 끝난 줄 알았는데
퇴근 후에 카톡이 왔는데
자기가 산후도우미 10년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산모는 처음
봤다고 하시네요.
자기도 이런 소리 듣는거 싫다며 일주일에 허용된 1시간 외출도 안 쓰겠다고 하시고 9시 정각 출근 5시 정각 퇴근 하겠다고 서운하게 듣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맘카페에 후기가 엄청 좋은게 많이 달린 산후도우미님 이신데 왜 저랑은 좀 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저한테 자기가 10년 하면서 이런 말 듣는거 처음이라고 저한테 죄책감을 시전하시는데.. 정말 제가 까탈스럽고 이상한 건가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간동안 질적인게 중요하다고, 중간중간 놀면서 9시-5시 하는거랑 하나도 안 놀고 아주 열심히 9:20-17:10하는거랑 같냐고 하더라구요.
관리사님 집에 계시는 동안 진짜 안 쉬고 열심히 하시던데 제가 자고 있을땐 뭘 하시는지를 몰라 판단이 안되지만, 제가 깨어있을때는 아기한테 노래도 불러쥬시고 말도 엄청 많이 걸어주시는 좋은 분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금 수유타임 마치고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1. 일주일에 외출/조퇴 1시간 허용
- 이건 산후도우미 업체에 물어봤는데 이런게 가능한지 자기들은 알지 못한다... 라고 답변 받았어요.
2. 시간 배려 부분
이게 참 아 다르고 어 다른데
20분 늦게 오시고 10분 일찍 가시는 게 산후도우미님의 당연한 권리는 아닌데 저한테 거의 통보식으로 말씀하시다보니까 듣는 제가 좀 황당했어요. 배려를 좀 해줄수 있을까요? 가 아니라 난 이동네에서 다 그렇게 해왔다 다른 산모도 다 그렇게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태도가 좀 어이가 없었어요.
제 사정이 이런데 시간 조율이 가능할까요? 가 아니라 산모님이 이해를 하세요 다 그렇게 해왔다고 말씀하셨던게 마찰의 포도점이 된 거 같네요.
맘카페에서 후기 좋고 지정도 많이 받으시는 분인데 저는 이번에 운이 좋아 지정 없이도 배정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남들에게는 다 좋은 분이어도 내가 아니면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살림살이를 지적하시고, 이거 사라 저거 사라.. 그리고 저희집은 김치 안먹는데 김치를 사라고 하셔서 제가 김치로 요리하시게요? 했더니 아니요 저 먹으려고... 하시길래 이것도 좀 황당했어요.
아기가 황달이 있다고 황달에는 햇빛 보는게 최고의 치료라며 햇빛을 막 아기에게 쪼이십니다. 신생아 눈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서 햇빛 보게 하지 말라고 조리원에서 병원갈때 겉싸개로 햇빛 다 가리고 갔거든요.
그리고 황달있으면 모유 먹이지 말라고 제가 유축해놓은거 냉동실에 다 넣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소아과에서 마지막 검진할때 아기 황달 수치 정상이라고 들었고, 모유로 인한 황달아니니 모유 먹여도 된다도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제 말은 안 들으시고 계속 황달있는 아이로 대하시네요.
열탕소독은 2-3일에 한번씩만 하면 된다고 하시길래, 제가 매일 해주셨으면 한다 라고 하니 첫째아이라 그렇다고 둘째 셋째는 아마 막 키울거다 이런 얘길 하시고...
제가 유리젖병을 쓰는데 먹이기 불편하다고 더블하트 젖병 사라고 하시길래 제가 환경호르몬때문에 플라스틱 젖병 안쓰려구요 했더니 그러면 요즘 애기들 다 잘 못됐어야 하고 엄마들 난리났어야 하는데 다 멀쩡하지 않냐고 핀잔을 주셨어요.
경력이 10년이 되셨으니 저보다도 더 육아고수이겠지만, 첫아이라 아끼는 마음에 뭐든 다 조심하려는 엄마맘 이해해주시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이니 해가 되는게 아니라면 맞춰주셨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경험이 많으셔서 제 말은 잘 안 들으시려 하고 이거 사라 저거 해야된다 자꾸 그러셔서 좀 불편해요.
이런 속사정이 있어서 도우미분 바꾸려고 합니다. 업체에 전화하니 저는 저를 리드해주는 도우미분은 안 맞고 제가 이끌어가면 저에게 맞춰주시는 도우미분이랑 잘 맞을거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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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까탈스러운 걸까요?
9시 출근 17시 퇴근을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는 업계 풍조가 저는 마음에 안듭니다.
휴게시간 1시간까지 포함해서 9시 18시까지 근무인 것으로 아는데 만약 휴게시간 보장이 어려워서 휴게시간 없이 일찍 퇴근한다고 하더라도 밥먹는 시간 20-30분은 휴게시간 아닌가요?
그러면 1시간 일찍 퇴근이 아니라 20-30분 일찍 퇴근해야 하는게 아닌지요...
제가 산후도우미 오신 첫 날에 휴게시간 1시간 드리고 그
시간에는 제가 아이 전담해서 보겠다 그러니 18시에 퇴근해달라 말씀드렸는데
관리사님은 아이가 울거나 그러면 산모가 쩔쩔매는데 휴게시간이라고 나몰라라 할수가 없어서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거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1시간은 개인볼일을 쓸수있는 외출시간이 있다고 하셨어요. 아마 이건 월차(?)의 개념인 거 같은데 진짜 이런게 보장 되는지는 업체에 확인하려고 하고 있어서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까지 오는 버스가 1시간에 1대꼴이라고
아침 9:20 출근 17:10 퇴근하겠다고 양해를 구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매일 10분씩 일을 덜 하시는 거면 15일 하면 150분에 해당하니.. 저는 그 10분도 소중해서 이걸 어찌할지 생각하다가 그 다음날 150분 채우기 위해 어느 한 날을 잡아서 1시간 정도씩 더 해주고 가실 수 있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다른 버스를 타고 조금 멀리서 내려서 걸어오시겠다며 9시 출근 5시 퇴근을 하겠다 하시더라구요.
저는 얘기가 잘 끝난 줄 알았는데
퇴근 후에 카톡이 왔는데
자기가 산후도우미 10년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산모는 처음
봤다고 하시네요.
자기도 이런 소리 듣는거 싫다며 일주일에 허용된 1시간 외출도 안 쓰겠다고 하시고 9시 정각 출근 5시 정각 퇴근 하겠다고 서운하게 듣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맘카페에 후기가 엄청 좋은게 많이 달린 산후도우미님 이신데 왜 저랑은 좀 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저한테 자기가 10년 하면서 이런 말 듣는거 처음이라고 저한테 죄책감을 시전하시는데.. 정말 제가 까탈스럽고 이상한 건가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간동안 질적인게 중요하다고, 중간중간 놀면서 9시-5시 하는거랑 하나도 안 놀고 아주 열심히 9:20-17:10하는거랑 같냐고 하더라구요.
관리사님 집에 계시는 동안 진짜 안 쉬고 열심히 하시던데 제가 자고 있을땐 뭘 하시는지를 몰라 판단이 안되지만, 제가 깨어있을때는 아기한테 노래도 불러쥬시고 말도 엄청 많이 걸어주시는 좋은 분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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