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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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젊은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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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aby face icon39일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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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83
출산 주차
39주 1일
아기 몸무게
2.81kg
출산 난이도
진통 시간
0시간
출산 족보
제왕절개를 선택한 이유
애기머리가 작은편인데 내진결과 내 골반이 더 좁아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입덧이 매우빨리와서 애기집보이기전(4주차)에 임테기 2줄 연하게 뜬걸보고 (당시20살) 내가 얘를 낳을수 있을까 내 인생을 포기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밀려 왔지만 일단 죽이되던 밥이되던 일단 술이랑 담배 부터 끊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끊음
낳기직전에 쿠우쿠우먹은것
아쉽거나 후회되는 것
입덧이 4주부터 낳는당일까지 입덧을 해서 내 몸이 너무 지쳐 있었음 (빨리 나오길바랬음)
딸이 남편을 너무 많이 닮아서 (나를 하나도 안닮음) 아쉬움 ㅠㅠ
수술 준비와 출산의 과정

5월16일 정기검진에서 내진 후 골반이 너무좁아 담당 원장님께서 제왕절개를 추천하심 그래서 5월18일 오후2시로 수술날짜를 잡아둠
5월17일 새벽 03:30분 쯤 생리통 같은 통증이 살짝 있어서 깸 (당시 남편이 야간 근무중이라 진통이 아니길 바라긴함)
오전09:50분 남편퇴근 후 5월18일 수술을 위해 폐사진을 찍기 위해 지정병원에 방문함 (이때도 진통중 이었고 진통 어플로 체크 하기 시작함)
오전11시30분 가고 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문이 닫혀있었음 근데 보통 남편과 둘다 끈질긴성격은 아닌지라 닫혀있으면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가는 성격임 근데 왠지 그날따라 꼭 밖에서 먹고 싶었음 그래서 잠 못잔 야간한 남편 꾸역 꾸역 끌고 쿠우쿠우 를 먹으러감 근데 꾸준히 계속 진통중이라 처음엔 내가 가져다 먹다가 막바지쯤엔 포기하고 남편이 가져다줌 가져다 준걸 진통 없는 타이밍에 먹음
오후 1시 집에 귀가해서 남편은 전날 야간근무 였기 때문에 씻고 바로 잠듬 나도 강아지들이랑 남편 옆에 누워서 핸드폰함
오후 3시30분 갑자기 진통이 그동안 느꼈던 진통 보다 아프게 훅 하고 왔다가 감 (그래도 참을만 했음 보통 진통은 눈물날 만큼 아파야된다길래 그정돈 아닌거 같아서 계속 꾸역꾸역 참음) 근데 왠지 오늘내로 애기가 나올거 같은 느낌에 병원에 전화 해서 상황 설명을함 (5월18일에 날짜를 잡았는데 진통 간격이 5분 이내는 아니지만 규칙적이긴 하다) 간호사가 지금부터 아무것도 먹지말고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함 그래서 자고 있던 남편 깨워서 병원으로 바로 감 가서 태동 검사 후 내진 해보니 자궁문이 4센치나 열렸고 병원에 도착한 사이에 진통간격이 5분 으로 줄었음 원장님 께서 아팠을텐데 어떻게 참았냐고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멀쩡한 얼굴이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도 웃기고 어이없긴함 ) 그래서 아프긴 아픈데 참을만한 아픔이라고 함 그리고 원장님께서 선택하라고 하셨음 이정도로 참으면 자연분만 시도 해볼만 하긴한데 골반이 너무 좁아서 제왕으로 넘어 갈거 같긴 하지만 시도 해볼만 하긴 하다 자연 분만 시도 해볼거냐 아님 바로 제왕절개 할거냐 물어 보셨음 진통이 별로 안아파서 좀 고민 함 근데 당일 원장님이 당직이 아니셔서 그래도 매일본 원장님한테 수술 받는게 났겠다 싶어서 그냥 제왕 하겠다고 함
오후4시 분만실로 이동 함 이동후 10분 이내에 제모 항생제검사 수술링겔 관장 ( 관장 30분 이나 참아서 변비냐고 혼남 <변비없음>) 이 후다닥 다 진행됨 화장실 갔다온후 소변줄 꽂아주셨는데 후기를 많이 보고 가서 좀 느낌이상하거나 아프겠구나 싶었는데 아무렇지 않았음
오후 4시40분 내가 내발로 걸어서 셀프로 수술실로 들어가서 침대에 눕고나서 마취과 선생님 들어 오시고 하반신마취 진행함
오후5시 담당 원장님 들어 오시고 내 배에 소독약 슥슥슥 바르심 후기에서 마취 해도 뭐 하는지 다 느낌 난다 했는데 나는 소독약 빼곤 다 아무것도 못느낌
오후 5시10분 마취과 선생님께서 애기 나올거예요 좀 불편할수 있어요 라고 함 ( 난 아무 느낌 못느낌) 그리고 조금 뒤에 애기 울음 소리 들리고 나서 간호사가 내 얼굴 위로 애기 보여줌 그 후에 긴장 싹 풀려서 (수면마취안함) 눈만 움직이면서 수술실 구경하기 시작함 그러니까 마취과 선생님이 안무섭냐고 물어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섭긴 했는데 이제 긴장 풀려서 안무섭다고함 그후 후처치
계속 됨 ( 이때 남편이 애기는 나왔는데 내가 안나와서 잘못 된줄 알고 떨면서 손에서 땀 엄청 흘렸다 함 <남편도 23살 아직 어림 ㅠ> )
오후6시 회복실로 이동함 한 20 분 지나니까 마취 풀리기 시작 함 (안아팠고 그냥 발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풀린걸 알게됨) 그리고 간호사가 오로를 빼기 위해 배를 누름 ( 후기에서 아프다해서 아픈걸 알고 있었음) 좀 긴장해서 배에 힘 들어가서 간호사가 힘빼라함 힘빼고 나서 누르니까 하나도 안아파서 좀 스스로 쪽팔렸음
오후8시 병실로 이동해서 남편이랑 상봉함

출산 그 후

수술2틀차 소변줄 빼자 마자 서서 걸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들도 놀람 의사도 젊고 체질이 타고 난거 같다고 신기해했음 그 후로도 거이 아픔을 못느낌 ( 약간 아픔을 잘 못느낀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픈걸 매우 못참는 편이라 엄마가 키울때 힘들었다고 함)

출산 후 느낀 점

18살때 쌍수 할때도 수술전에 엄마 붙잡고 울 정도로 아주 초초초초 쫄보 인데 21살에 많진 않은 나이지만 저도 해냈으니 마미님 들도 하실수 있어요!! 너무 겁먹지 말고 제 이 안아픈 기운 다 받아 가세요 🥰
그리고 금방 걷긴 했어도 숙이는건 힘들어서 산모팬티 남편이 다 갈아 줬는데 23살인 저희 남편도 다 해줬는데 꼭 출산 하시는 분들 남편 잘 활용 하세요!! 저런 어린 남편도 다해주는데 좀 해줘라 라고 역정 내세요!! 저희는 회복이 더 중요 해요!! 다들 순산 하세요 ღ
(P.s 21살 나이 믿고 <답답한게싫어서>산후조리원 안갔는데 매우 후회중임)

예쁜 우리 아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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