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 3일 임신중독증으로 응급제왕

수술 준비와 출산의 과정

37주 정기검진날이었는데 이틀 전쯤부터 다리가 심하게 붓고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생겨 혹시 임신중독증일까 했는데 병원 도착후 혈압을 쟀더니 150까지 올라가서 휴식후 다시 측정했으나 140
그래서 속으로는 이미 붓기와 소변 거품, 혈압까지 올라간걸 보고
‘아 이거 내가 혹시나 했던게 맞는거 아닌가(임신중독증)‘
생각했는데 지난주 소변검사 이상으로 다시 소변을 받아오라고 하셔서 빼박이구나 싶었음
소변검사후 초음파를 보면서 원장님께서 양수량도 지난주보다 줄어서 평균 수치보다 낮고 이미 임신중독증이 진행중이신것같다
이미 산달에 들어섰으니 질질 끌지말고
지금 당장이라도 수술을 했으면 좋겠다 하셔서 J인 나는 내일 아침에 수술 했으면 좋겠다 함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
일단 태동검사 먼저 해보고 다시 얘기 하자 하심
태동검사에서 주기적인 수축이 와서 내일까지 기다릴것도 없고 지금 당장 수술 준비해서 애 낳자고 하심 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해서 내진도 했지만 1도 열리지 않았다함
그뒤론 수액, 항생제테스트,면도 등등 아주 재빠르게 수술 준비가 완료되고 쑥쑥이가 태어남… ㅠㅠ
척추마취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