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당근마켓처럼

ebay 중고거래가 활발한데요.
지난번엔 임신중 체중체크하려고 체중계샀고
어제는 독일어로 된 임신출산책 ,
그리고 오늘은 아가옷 사러다녀왔어요.
주소 보고 부촌이길래 부자이겠거니 짐작은.. 했는데
정말 눈앞에 펼쳐진 그림같은집 😅
게다가 아기엄마는 금발머리에 키가 180은 넘어보이고
애가 셋이라는데 어쩜 모델 몸매더라구요.ㅎㅎ
이것저것 구경하고 베넷수트몇개랑 겨울용겉싸개
등등 고르니 니트로된 아기가디건이랑 모자도
가져가라고 주더라구요 ㅎㅎ
특히 비싼 아기옷 브랜드 쁘띠바또 우주복도
여러개 저렴하게 득템해서 좋네요 😆
거래마치고 나서 남편이 스페인에서 오는 중이라 하니,
자기도 임신중에 남편이 출장이 잦아서 혼자서 힘든때가
많았다고 병원 같이 가고싶거니
무슨일이든 생기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도 받아왔어요 ㅎㅎ
타지 생활로 외롭지만 이런 인연도 있고
어디든 좋은 사람들은 꼭 있다는게
마음한켠이 참 따스해져와요 :)
마미톡 예비어머님들도 좋은생각 따듯한 생각 많이 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