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긴 글 주의) 완전전치태반 출산 후기
대***
62일
2023.01.28
29,972
19주차에 전치태반 진단받고 제왕절개 수술 예정일 이틀 전에 그동안 잘 버텼다고 글 썼던 산모입니다^^
11월에 글을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11월 27일, 수술 전날 대학병원 고위험산모실로 입원.
(나는 몰랐던 팁 1, 입원 안내 시간보다 일찍 가시면 좋습니다.
고위험산모실이라서 그런지 선택권도 없이 다인실 입원이었는데 30분 늦게 갔더니 제일 좁은 구석 자리로 배정 받았네요ㅠㅠ)
28일 오전에 온갖 라인을 주렁주렁 달고 예정대로 수술대에 오름.
(제모하고 소변줄 꽂고, 수술 전 왼 손목에 기본 수액 라인, 오른 팔뚝에 수혈용 굵은 바늘 들어가는 라인, 수술실 들어가서 오른 손목에 혈압 확인용 라인, 수술 끝나고 나오니 혈압 라인은 막아만 두고, 수혈 라인은 빠져있고 오른 팔뚝 위 쪽으로 수액 라인이 하나 더 잡혀있었어요.)
전치태반은 출혈이 워낙 많다고 들었고, 입원 전에 지정헌혈을 미리 받아두라고도 안내를 받았어서 수혈 받을거라고는 알고 있었음.
하지만 출혈이 너무 안잡혀서 추가로 긴급 수혈까지 받느라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있다가 나옴.
눈물 많은 우리 남편은 회복실 앞에서 나만 기다리고,
아기는 결국 우리 엄마가 신생아실로 따라가서 확인해주심.
나는 마취 깨고 병실로 돌아가서 그 악명 높은 모래주머니를 얹고 복대로 꼭꼭 조여 눌러둔 채로 잠들지 않기 위해 버팀.
(나는 몰랐던 팁 2, 무통은 필수!! 하지만 피부 약한 분들은 수술부위로 직접 들어가는 진통제인 페인버스터....하지 마세요...
페인버스터 라인 눌러서 고정시켜 놓은 자국 그대로 피부가 파이고 까져서 수술부위보다 그 상처로 고생했어요ㅠㅠ
무통은 끝나고 나면 확실히 더 아픈데 페인버스터는 약 다 들어가서 잠가둬도 딱히 그 전이랑 차이도 모르겠고...
2-1, 산후 복대는 통짜로 붙이는 형태 말고 여러 개의 밴드로 나눠 붙이는 형태가 혼자 차고 풀기에 훨씬 편해요.
병원에서 주는 건 통짜...)
코시국이라 병실 내 보호자는 한 명만 가능해서 엄마가 와주심.
아기는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으로만 보고ㅠㅠ
손발가락 10개, 신체 이상 없다고 확인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
수술 후 8시간이 지나고 이제 자도 된다는 이야길 듣고 바로 지쳐 잠듦.
물 포함 금식, 건조한 병원 공기까지 더해져서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니 엄마가 옆에서 거즈에 물 적셔서 물려주심.
(나는 몰랐던 팁 3, 가습기, 귀마개 필수!! 평소에 코 안 고는데도 공기가 건조해서 그런지 코 골며 잤대요...
3-1, 전신마취 후 호흡 회복을 위한 기구인 인스피로미터를 의료기기매장에서 사오라고 하는데 저는 딱 두 번 쓰고 안 썼어요...굳이 살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29일 아침, 엄마가 한 가지 사실을 고백하심.
사실 어제 아기가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서 일반 신생아실이 아니라 니큐에 들어갔다고...
어제 사실대로 얘기하면 내가 우느라 잘 쉬지도 못할까봐 남편이랑 미리 말을 맞추셨다고...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수술 끝난지 24시간도 안됐지만 몸이 일으켜짐.
병실에 있던 보조기에 몸을 싣고, 고위험 산모실 바로 옆에 있지만 천리길로 느껴지는 니큐까지 바들바들 걸어가서 아기를 확인함.
36주만 겨우 채우고 태어난 2.64kg의 내 아기, 그 작은 몸에 수액관이 꽂혀 있는데...
엄마 상황 때문에 너를 너무 빨리 세상에 내보내서 그랬을까,
엄마가 밥을 잘 안 챙겨 먹어서 그랬을까,
엄마가 너를 잘 못 품어줘서 그랬을까...
신생아 저혈당은 크게 위험한 문제는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는데도 걱정과 자책에 눈물이 앞을 가림.
우리 아기 처음 보는 순간이니 겨우 눈물을 털어내고 우리 아기 모습을 눈에 새겨둠.
작디 작고 예쁜 내 아기...
30일, 무통이 끝나자마자 엉거주춤한 자세로 유축을 시작함.
니큐에 있는 아기에겐 직수가 불가능한데, 신생아실로 젖 물리러 가는 옆 침대 산모들이 너무 부러웠음.
면회도 하루 한 번 30분만 가능한데, 내가 지금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단 생각으로 아픈 배를 부여잡고 나오지도 않는 젖을 짜기 시작함.
(나는 몰랐던 팁 4, 출산 후 젖 돌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가능한 한 빠르게 젖을 물리거나 유축을 시작하세요!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초유 속 면역 관련 성분들은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급감한다고 합니다. 저는 젖이 돌기도 전에 유축을 시작해서 그런지 젖몸살도 안왔어요!)
몇 방울 수준의 초유를 겨우겨우 유축팩에 담아서 니큐에 전달함.
니큐에서 유축팩에 붙일 환자 바코드 스티커 다발을 줌.
이름도 아직 없어서 내 이름 뒤에 아기라고만 적힌 스티커를 유축팩에 붙이는데 또 울컥...
보호복과 일회용 장갑을 낀 채였지만, 간호사님의 도움 덕분에 처음으로 우리 아기를 안아본 순간은 그래도 매우 행복.
12월 1일, 실밥을 뽑고, 아기를 두고 나만 퇴원.
원래는 오전에 나가야 하지만 니큐 면회는 오후부터 가능해서 니큐 앞 의자에서 기다렸다가 보고 가려 했는데, 감사하게도 오후 퇴원으로 미뤄주심.
여전히 너무 작은 우리 아기인데...황달 수치도 안좋아서 광선치료까지 시작했다고 함.
피검사를 위해 발뒤꿈치를 몇번이나 찔려서 피딱지가 앉아있는 걸 보고 또 울음.
아기 없이 조리원에 가서 다른 아기들과 같이 있는 산모들을 보면 또 너무 슬플 것 같아서 집으로 옴.
집에 와서도 시작시간 기준으로 3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계속 함.
많이 나와야 20-30cc...그래도 꼬박꼬박 얼려둠.
2일,
퇴원 후에도 아기를 보러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내가 빨리 회복해야 우리 아기를 마음껏 안아줄 수 있단 생각에 면회는 남편만 보내기로 함.
냉동시킨 유축팩을 시간 순으로 차곡차곡 정리해 보냉백에 담아 보냄.
유축 사이사이에 토막잠을 자면서 계속 악몽을 꿈.
3일, 당 수치가 좋아져서 퇴원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안내를 받았지만 황달 수치가 여전히 안좋아서 취소됨.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전히 유축뿐이라 열심히 젖을 쥐어짬.
4일, 매일 면회를 가던 남편, 인큐베이터 같은 곳에 들어가있는 아기를 보고 식겁함.
놀라서 굳은 남편을 보고 간호사님이 덩달아 놀라서 달려오심.
아기가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서 뚜껑이 있는 곳에 두려고 한 거라고 안심시켜주심.
광선치료는 아직 받고 있지만 당 수액 라인은 제거했고, 움직임도 활발하고, 잘 자고 잘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안심이 됨.
5일 오전, 여러 검사 결과들에 대한 if가 붙었지만 다시 한 번 퇴원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고 오후까지 두근대며 기다림.
타이밍 좋게 조리원에서도 오늘 입실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음.
오후 3시, 탄생 일주일만에 우리 대추가 처음으로 병원 밖으로 나옴!!
1주간의 입원, 3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거쳐 집에 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감.
임신기간부터 엄마아빠의 맘을 졸이게 한 유리알같은 우리 대추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울고 잘 싸는 평범한 아기가 됨.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부모님들의 소원이 절대 빈말이 아니었다는 걸 절절하게 깨달음.
부디,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P.S. 소원을 하나 더 빌 수 있다면, 밤에 좀 길게 자다오...!^^
11월에 글을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11월 27일, 수술 전날 대학병원 고위험산모실로 입원.
(나는 몰랐던 팁 1, 입원 안내 시간보다 일찍 가시면 좋습니다.
고위험산모실이라서 그런지 선택권도 없이 다인실 입원이었는데 30분 늦게 갔더니 제일 좁은 구석 자리로 배정 받았네요ㅠㅠ)
28일 오전에 온갖 라인을 주렁주렁 달고 예정대로 수술대에 오름.
(제모하고 소변줄 꽂고, 수술 전 왼 손목에 기본 수액 라인, 오른 팔뚝에 수혈용 굵은 바늘 들어가는 라인, 수술실 들어가서 오른 손목에 혈압 확인용 라인, 수술 끝나고 나오니 혈압 라인은 막아만 두고, 수혈 라인은 빠져있고 오른 팔뚝 위 쪽으로 수액 라인이 하나 더 잡혀있었어요.)
전치태반은 출혈이 워낙 많다고 들었고, 입원 전에 지정헌혈을 미리 받아두라고도 안내를 받았어서 수혈 받을거라고는 알고 있었음.
하지만 출혈이 너무 안잡혀서 추가로 긴급 수혈까지 받느라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있다가 나옴.
눈물 많은 우리 남편은 회복실 앞에서 나만 기다리고,
아기는 결국 우리 엄마가 신생아실로 따라가서 확인해주심.
나는 마취 깨고 병실로 돌아가서 그 악명 높은 모래주머니를 얹고 복대로 꼭꼭 조여 눌러둔 채로 잠들지 않기 위해 버팀.
(나는 몰랐던 팁 2, 무통은 필수!! 하지만 피부 약한 분들은 수술부위로 직접 들어가는 진통제인 페인버스터....하지 마세요...
페인버스터 라인 눌러서 고정시켜 놓은 자국 그대로 피부가 파이고 까져서 수술부위보다 그 상처로 고생했어요ㅠㅠ
무통은 끝나고 나면 확실히 더 아픈데 페인버스터는 약 다 들어가서 잠가둬도 딱히 그 전이랑 차이도 모르겠고...
2-1, 산후 복대는 통짜로 붙이는 형태 말고 여러 개의 밴드로 나눠 붙이는 형태가 혼자 차고 풀기에 훨씬 편해요.
병원에서 주는 건 통짜...)
코시국이라 병실 내 보호자는 한 명만 가능해서 엄마가 와주심.
아기는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으로만 보고ㅠㅠ
손발가락 10개, 신체 이상 없다고 확인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
수술 후 8시간이 지나고 이제 자도 된다는 이야길 듣고 바로 지쳐 잠듦.
물 포함 금식, 건조한 병원 공기까지 더해져서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니 엄마가 옆에서 거즈에 물 적셔서 물려주심.
(나는 몰랐던 팁 3, 가습기, 귀마개 필수!! 평소에 코 안 고는데도 공기가 건조해서 그런지 코 골며 잤대요...
3-1, 전신마취 후 호흡 회복을 위한 기구인 인스피로미터를 의료기기매장에서 사오라고 하는데 저는 딱 두 번 쓰고 안 썼어요...굳이 살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29일 아침, 엄마가 한 가지 사실을 고백하심.
사실 어제 아기가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서 일반 신생아실이 아니라 니큐에 들어갔다고...
어제 사실대로 얘기하면 내가 우느라 잘 쉬지도 못할까봐 남편이랑 미리 말을 맞추셨다고...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수술 끝난지 24시간도 안됐지만 몸이 일으켜짐.
병실에 있던 보조기에 몸을 싣고, 고위험 산모실 바로 옆에 있지만 천리길로 느껴지는 니큐까지 바들바들 걸어가서 아기를 확인함.
36주만 겨우 채우고 태어난 2.64kg의 내 아기, 그 작은 몸에 수액관이 꽂혀 있는데...
엄마 상황 때문에 너를 너무 빨리 세상에 내보내서 그랬을까,
엄마가 밥을 잘 안 챙겨 먹어서 그랬을까,
엄마가 너를 잘 못 품어줘서 그랬을까...
신생아 저혈당은 크게 위험한 문제는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는데도 걱정과 자책에 눈물이 앞을 가림.
우리 아기 처음 보는 순간이니 겨우 눈물을 털어내고 우리 아기 모습을 눈에 새겨둠.
작디 작고 예쁜 내 아기...
30일, 무통이 끝나자마자 엉거주춤한 자세로 유축을 시작함.
니큐에 있는 아기에겐 직수가 불가능한데, 신생아실로 젖 물리러 가는 옆 침대 산모들이 너무 부러웠음.
면회도 하루 한 번 30분만 가능한데, 내가 지금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단 생각으로 아픈 배를 부여잡고 나오지도 않는 젖을 짜기 시작함.
(나는 몰랐던 팁 4, 출산 후 젖 돌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가능한 한 빠르게 젖을 물리거나 유축을 시작하세요!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초유 속 면역 관련 성분들은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급감한다고 합니다. 저는 젖이 돌기도 전에 유축을 시작해서 그런지 젖몸살도 안왔어요!)
몇 방울 수준의 초유를 겨우겨우 유축팩에 담아서 니큐에 전달함.
니큐에서 유축팩에 붙일 환자 바코드 스티커 다발을 줌.
이름도 아직 없어서 내 이름 뒤에 아기라고만 적힌 스티커를 유축팩에 붙이는데 또 울컥...
보호복과 일회용 장갑을 낀 채였지만, 간호사님의 도움 덕분에 처음으로 우리 아기를 안아본 순간은 그래도 매우 행복.
12월 1일, 실밥을 뽑고, 아기를 두고 나만 퇴원.
원래는 오전에 나가야 하지만 니큐 면회는 오후부터 가능해서 니큐 앞 의자에서 기다렸다가 보고 가려 했는데, 감사하게도 오후 퇴원으로 미뤄주심.
여전히 너무 작은 우리 아기인데...황달 수치도 안좋아서 광선치료까지 시작했다고 함.
피검사를 위해 발뒤꿈치를 몇번이나 찔려서 피딱지가 앉아있는 걸 보고 또 울음.
아기 없이 조리원에 가서 다른 아기들과 같이 있는 산모들을 보면 또 너무 슬플 것 같아서 집으로 옴.
집에 와서도 시작시간 기준으로 3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계속 함.
많이 나와야 20-30cc...그래도 꼬박꼬박 얼려둠.
2일,
퇴원 후에도 아기를 보러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내가 빨리 회복해야 우리 아기를 마음껏 안아줄 수 있단 생각에 면회는 남편만 보내기로 함.
냉동시킨 유축팩을 시간 순으로 차곡차곡 정리해 보냉백에 담아 보냄.
유축 사이사이에 토막잠을 자면서 계속 악몽을 꿈.
3일, 당 수치가 좋아져서 퇴원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안내를 받았지만 황달 수치가 여전히 안좋아서 취소됨.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전히 유축뿐이라 열심히 젖을 쥐어짬.
4일, 매일 면회를 가던 남편, 인큐베이터 같은 곳에 들어가있는 아기를 보고 식겁함.
놀라서 굳은 남편을 보고 간호사님이 덩달아 놀라서 달려오심.
아기가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서 뚜껑이 있는 곳에 두려고 한 거라고 안심시켜주심.
광선치료는 아직 받고 있지만 당 수액 라인은 제거했고, 움직임도 활발하고, 잘 자고 잘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안심이 됨.
5일 오전, 여러 검사 결과들에 대한 if가 붙었지만 다시 한 번 퇴원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고 오후까지 두근대며 기다림.
타이밍 좋게 조리원에서도 오늘 입실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음.
오후 3시, 탄생 일주일만에 우리 대추가 처음으로 병원 밖으로 나옴!!
1주간의 입원, 3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거쳐 집에 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감.
임신기간부터 엄마아빠의 맘을 졸이게 한 유리알같은 우리 대추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울고 잘 싸는 평범한 아기가 됨.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부모님들의 소원이 절대 빈말이 아니었다는 걸 절절하게 깨달음.
부디,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P.S. 소원을 하나 더 빌 수 있다면, 밤에 좀 길게 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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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톡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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