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시댁 간섭 어디까지 허용하시나요?(긴글 주의)
아********
37주
21시간 전
12,465
이번 주 출산 예정인데, 시댁 간섭은 보통 어디까지 허용하시나요?
임신 중에도 튼살 관리해라, 체중 관리해라, 아기 많이 안아주지 말고 유모차 태워라, 이유식은 직접 해 먹여라, 배 너무 많이 나오지 않게 해라 등 자잘한 말씀을 계속 하셨어요.
저희 엄마도 가끔 이런저런 말을 하기도 하고, 첫손주라 관심이 많으신가 보다 싶어서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웃으면서 넘겼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제가 다치는 바람에 원래 원했던 자연분만 대신 주치의 권유로 급하게 제왕절개를 결정하게 됐어요. 주치의 일정, 남편 일정, 태아 주수와 몸무게 등을 고려해서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왜 미리 전화해서 택일을 받지 않았냐, 날짜를 상의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날짜와 태어날 시간이 정해졌으니 이제 이름을 정하자고 하시는데, 여기서부터는 솔직히 의문이 들었어요.
제가 열 달 품고 수술해서 낳는 제 아이고, 아이의 부모는 저희 부부인데 출산 날짜부터 이름까지 시댁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건가요?
경제적으로나 육아적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출산 준비도 저희가 알아서 하고 있어요. 물론 애초에 지원을 바란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더더욱 출산이나 아이 이름처럼 부모가 결정해야 할 부분까지 시댁과 상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님이 보육교사이셔서 출산 후에는 육아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실 것 같은데, 지금까지처럼 계속 웃으며 넘기다 보면 나중에는 육아 방식까지 자연스럽게 관여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생기네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미리 걱정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지금부터 어느 정도 선을 정해두는 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시댁의 조언이나 간섭을 어디까지 받아들이셨는지, 또 관계 틀어지지 않으면서 어떻게 선을 그으셨는지 궁금해요.
임신 중에도 튼살 관리해라, 체중 관리해라, 아기 많이 안아주지 말고 유모차 태워라, 이유식은 직접 해 먹여라, 배 너무 많이 나오지 않게 해라 등 자잘한 말씀을 계속 하셨어요.
저희 엄마도 가끔 이런저런 말을 하기도 하고, 첫손주라 관심이 많으신가 보다 싶어서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웃으면서 넘겼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제가 다치는 바람에 원래 원했던 자연분만 대신 주치의 권유로 급하게 제왕절개를 결정하게 됐어요. 주치의 일정, 남편 일정, 태아 주수와 몸무게 등을 고려해서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왜 미리 전화해서 택일을 받지 않았냐, 날짜를 상의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날짜와 태어날 시간이 정해졌으니 이제 이름을 정하자고 하시는데, 여기서부터는 솔직히 의문이 들었어요.
제가 열 달 품고 수술해서 낳는 제 아이고, 아이의 부모는 저희 부부인데 출산 날짜부터 이름까지 시댁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건가요?
경제적으로나 육아적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출산 준비도 저희가 알아서 하고 있어요. 물론 애초에 지원을 바란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더더욱 출산이나 아이 이름처럼 부모가 결정해야 할 부분까지 시댁과 상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님이 보육교사이셔서 출산 후에는 육아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실 것 같은데, 지금까지처럼 계속 웃으며 넘기다 보면 나중에는 육아 방식까지 자연스럽게 관여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생기네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미리 걱정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지금부터 어느 정도 선을 정해두는 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시댁의 조언이나 간섭을 어디까지 받아들이셨는지, 또 관계 틀어지지 않으면서 어떻게 선을 그으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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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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