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익명
너무 짜증나는데 나 유난이야?
*****
51일
2일 전
345
일단 나는 주양육자. 남편은 직장 출퇴근중. 아기는 갓 50일.
남편 : 인스타 보니까 7시부터는 재워야 애가 푹 자고 호르몬상으로 좋다더라. 7시부터는 재울 수 있게 그 전에 목욕시키고 수유시키자.
나 : 그러면 평일에는 아기가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아예 없다. (남편은 6시반~7시반 정도 유동적 퇴근. 그리고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고 싶어함. 매일 5시반 기상이라서 상황적으로 어쩔 수 없이 많이 피곤해 함.)
더군다나 아기가 보통 8시 전후로 수유하고 12시쯤 수유하는 스케쥴로 맞춰져 있는데 굳이 인스타 보고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1시간 일찍 먹이고 재우면 새벽에도 애매한 시간에 깨서 또 먹여야 하는데 굳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였는데,
1. 어쨌든 오늘은 주말이니 남편이 목욕시킨다니 굳이 왈가왈부 안 했음.
2. 나는 10월초 남편 출휴 때 근교 어디라도 놀러가려고 특가랑 여행지 찾아보고 있었고, 남편도 옆에서 컴퓨터로 자유시간 보냈음.
3. 애가 중간에 칭얼거리면 남편이 계속 달래가며 재웠음.
- 나는 걍 깬 김에 터미타임이든 모빌이든 초점책이든 보여줬음 했지만, 굳이 남편이 잘 보고 있는데 말 얹고 싶지 않아서 냅둠.
4. 그러던 중 6시반쯤? 애가 울길래, 또 재우려고 해서.. 오늘 뭐라도 하고 재우려고 내가 놀아줄 생각까지 하고 건네받음. 근데 아무리 봐도 배고파 함. (입이 손 따라오고, 본인 손 쪽쪽 빨기 시작함.)
5. 그래서 남편한테 지금 배고파한다고 말하고 분유 타달라고 함.
6. 애가 너무 우는데 분유가 오래 걸리길래 자연단유중이지만 내 가슴 먼저 잠깐 물리면서 달래주려고 젖 물림. 애가 허겁지겁 먹음.
7. 분유 타서 오더니 갑자기.. 7시쯤 됐으니 젖 조금만 물리고 목욕시키고 분유 먹이자고 함.
여기서 나는
그렇게 7시 맞춰서 목욕 시키고 재우고 싶었으면 거기에 맞춰서 미리 깨워서 1시간 전에 분유 먹였어야지. 굳이 배고파서 자지러지게 울면서 허겁지겁 젖 빨고 있는 애를 중간에 끊어가면서 목욕시켜야 하나 싶음. 그래서 너무 짜증나. 적다보니 약간 짜치긴 하는데, 나는 루틴보다는 아직 애가 중심이지 않나 싶고 정 루틴이 중요하면 거기에 맞춰서 부모가 미리 준비하는게 맞다고 봄. 지금까지 계속 토닥이면서 재우기만 해놓고 배고파서 우는 애를 이제서야 목욕시키고 먹이자는게 너무 짜증나.
나 예민한거면 그냥 나를 혼내줘. 내가 정신차리게ㅠ
남편 : 인스타 보니까 7시부터는 재워야 애가 푹 자고 호르몬상으로 좋다더라. 7시부터는 재울 수 있게 그 전에 목욕시키고 수유시키자.
나 : 그러면 평일에는 아기가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아예 없다. (남편은 6시반~7시반 정도 유동적 퇴근. 그리고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고 싶어함. 매일 5시반 기상이라서 상황적으로 어쩔 수 없이 많이 피곤해 함.)
더군다나 아기가 보통 8시 전후로 수유하고 12시쯤 수유하는 스케쥴로 맞춰져 있는데 굳이 인스타 보고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1시간 일찍 먹이고 재우면 새벽에도 애매한 시간에 깨서 또 먹여야 하는데 굳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였는데,
1. 어쨌든 오늘은 주말이니 남편이 목욕시킨다니 굳이 왈가왈부 안 했음.
2. 나는 10월초 남편 출휴 때 근교 어디라도 놀러가려고 특가랑 여행지 찾아보고 있었고, 남편도 옆에서 컴퓨터로 자유시간 보냈음.
3. 애가 중간에 칭얼거리면 남편이 계속 달래가며 재웠음.
- 나는 걍 깬 김에 터미타임이든 모빌이든 초점책이든 보여줬음 했지만, 굳이 남편이 잘 보고 있는데 말 얹고 싶지 않아서 냅둠.
4. 그러던 중 6시반쯤? 애가 울길래, 또 재우려고 해서.. 오늘 뭐라도 하고 재우려고 내가 놀아줄 생각까지 하고 건네받음. 근데 아무리 봐도 배고파 함. (입이 손 따라오고, 본인 손 쪽쪽 빨기 시작함.)
5. 그래서 남편한테 지금 배고파한다고 말하고 분유 타달라고 함.
6. 애가 너무 우는데 분유가 오래 걸리길래 자연단유중이지만 내 가슴 먼저 잠깐 물리면서 달래주려고 젖 물림. 애가 허겁지겁 먹음.
7. 분유 타서 오더니 갑자기.. 7시쯤 됐으니 젖 조금만 물리고 목욕시키고 분유 먹이자고 함.
여기서 나는
그렇게 7시 맞춰서 목욕 시키고 재우고 싶었으면 거기에 맞춰서 미리 깨워서 1시간 전에 분유 먹였어야지. 굳이 배고파서 자지러지게 울면서 허겁지겁 젖 빨고 있는 애를 중간에 끊어가면서 목욕시켜야 하나 싶음. 그래서 너무 짜증나. 적다보니 약간 짜치긴 하는데, 나는 루틴보다는 아직 애가 중심이지 않나 싶고 정 루틴이 중요하면 거기에 맞춰서 부모가 미리 준비하는게 맞다고 봄. 지금까지 계속 토닥이면서 재우기만 해놓고 배고파서 우는 애를 이제서야 목욕시키고 먹이자는게 너무 짜증나.
나 예민한거면 그냥 나를 혼내줘. 내가 정신차리게ㅠ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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