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 서러워요ㅠ(글 길어요)
꼬*****
2023.01.19
5,502
지난 주 까지는 안그랬는데 이번 주 부터 별 것도 아닌 일에 갑자기 눈물이 많아졌어요...
오늘은 제가 감기걸려있으니 굿나잇뽀뽀 안하겠다는 남편 말에 서운해서 갑자기 눈물이 또르르 ㅜㅜ
그거 보더니 신랑이 한숨쉬더니 나갔다 오겠다고 하더라구요(담배피고 온 것 같아요 허허)
다시 집 들어온 남편이 저보고 오늘 바깥에서 일이 힘들어서 다 받아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다시 뚝뚝ㅠㅠ 몸이 내 마음같지도 않고 인스타보면 친구들이랑 같이 하던 취미생활도 이제 못하고 (클라이밍했었어요) 시부모님께 조금 서운했던 일이랑 아가씨 때 누리던 것들을 앞으로는 못 누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서럽고 마음이 힘들다며 한시간 넘게 울며 말하니 신랑이 자기가 다 잘못했다네요
아기태어나면 자기가 일끝나고, 주말에 아기볼테니 하고싶은 거 해도 된다고 하고 시댁도 가기싫거나 힘들면 자기가 잘 말할테니 안가도 된다고 하는데 말은 고맙지만 사실 별 위로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워낙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성격이라 임신하기 전엔 남한테 좀 싫은 소리 들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잘 됐었는데 호르몬 영향인지 요즘은 잘 안되네요ㅠㅠ
욱하는 마음에 임신한 거 후회된다는 말도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신랑이랑 아기한테 너무 몹쓸 말 한 것 같아 죄책감까지 들어요...
눈물만 뚝뚝 훌리는 저 보면서 신랑이 임신이 참 힘든 거구나 라며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하더라구요
가끔 어떤 분들은 임신 증상 하나도 없이 체질이라 하시던데 그런 분들 너무 부러워요 ㅠㅜ 빨리 호르몬 노예 탈출하고 싶네요!!
오늘은 제가 감기걸려있으니 굿나잇뽀뽀 안하겠다는 남편 말에 서운해서 갑자기 눈물이 또르르 ㅜㅜ
그거 보더니 신랑이 한숨쉬더니 나갔다 오겠다고 하더라구요(담배피고 온 것 같아요 허허)
다시 집 들어온 남편이 저보고 오늘 바깥에서 일이 힘들어서 다 받아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다시 뚝뚝ㅠㅠ 몸이 내 마음같지도 않고 인스타보면 친구들이랑 같이 하던 취미생활도 이제 못하고 (클라이밍했었어요) 시부모님께 조금 서운했던 일이랑 아가씨 때 누리던 것들을 앞으로는 못 누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서럽고 마음이 힘들다며 한시간 넘게 울며 말하니 신랑이 자기가 다 잘못했다네요
아기태어나면 자기가 일끝나고, 주말에 아기볼테니 하고싶은 거 해도 된다고 하고 시댁도 가기싫거나 힘들면 자기가 잘 말할테니 안가도 된다고 하는데 말은 고맙지만 사실 별 위로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워낙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성격이라 임신하기 전엔 남한테 좀 싫은 소리 들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잘 됐었는데 호르몬 영향인지 요즘은 잘 안되네요ㅠㅠ
욱하는 마음에 임신한 거 후회된다는 말도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신랑이랑 아기한테 너무 몹쓸 말 한 것 같아 죄책감까지 들어요...
눈물만 뚝뚝 훌리는 저 보면서 신랑이 임신이 참 힘든 거구나 라며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하더라구요
가끔 어떤 분들은 임신 증상 하나도 없이 체질이라 하시던데 그런 분들 너무 부러워요 ㅠㅜ 빨리 호르몬 노예 탈출하고 싶네요!!
댓글 8개
마미톡 쇼핑
AD
편안함이 다른 임산부 속옷, 엄마를 위한 최선의 선택👚✨
지금 인기있는 게시글전체보기
토쟁이 엄마들 밤잠 어떻게 재우세요?
(8)
만2세/11개월
권**
니프티검사 결과 도와주세요 ㅠ
(9)
13주
아*********
다들 일주일 태교여행간다면 어디갈거야??ㅎㅎ
(32)
16주
아******
임산부 ktx할인
(13)
23주
아*********
열많은 아기
(19)
66일
아*********
오후에 임당검사있는데 커피가 땡겨요!!!!
(29)
24주
아******
첫 아이 젠더리빌 다들 하시나요??
(35)
15주
아*********
6일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52)
22주
엔*
조기진통으로 입원중인 33주차 초산모
(29)
33주
아******
유모차 당근 참견부탁드려요!(폭스3)
(15)
29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