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지 않은 거 같아요! 제왕 출산 후기👍
✏️출산 족보
☑️제왕절개를 선택한 이유
자연분만을 원했지만 41주 전에 낳고 싶은데 40주가 넘어가도 전혀 진행이 안 되었다고 하여 선택 제왕을 했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제왕절개 선택한 것, 수술 중에 의사샘이 유도했으면 며칠 고생했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쉽거나 후회되는 것
아기 몸무게가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더 기다려볼껄...아쉬웠어요
💬수술 준비와 출산의 과정
제왕 선택을 하고 수술 실에 혼자 걸어가는데 뭔가 아기를 낳으러 가는 게 아닌 거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남편 보면 눈물이 날 줄 알았지만 울진 않고 웃으면서 인사했네요 근데 엄마랑 통화하는데 눈물이 날 거 같았어요 그러나 수술에 영향을 줄까봐 꾹 참았습니다 ㅎ
수술실 가기 전 대기실에 회복 중이신 산모님들이 누워있는 걸 보니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었어요 수술 전 마취 샘이 키랑 몸무게를 물어보는데 제가 키가 작고 몸무게도 상당히 나가서 난감해하시는 걸 보고 그때 좀 많이 걱정되고 무서웠어요
수술실에 들어가고 하반신 마취하는데 키가 작아서 한 번에 안될 거 같다는 소리를 듣고 긴장하며 몸을 둥굴게 잡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한 번에 끝내자 마음먹고 최대한 버텼어요
다행히 얼마 안 있다가 마취가 잘 들었고 담당 샘이 들어오시면서 안심이 되고 수술이 시작되었어요 수술실의 분위기와 추위로 무서움이 몰려와서 숨이 좀 답답했어요
그치만 마취 샘이 진정시켜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손에 공을 쥐어 주셔서 무서울 때마다 쥐었다 폈다 하라고 해서 공에 의지? 하며 수술을 잘 마쳤어요 ㅎ 수술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아가 울음소리 듣고 눈물이 났어요 그때 기억은 아직도 생생해요
💬출산 그 후
페인버스터랑 무통 진통제 유착 방지제도 다 신청했습니다! 첫날에 식은땀 나고 아팠어요ㅠ 간호사 선생님이 엉덩이 진통제 주사 놓아주시니 조금 살 것 같았어요! 아프시면 꼭 맞으세요!!
출산 후 빠르게 회복하려고 열심히 움직이고 물 마실 수 있을 시간 되자 물도 많이 마시고 소변도 누려고 노력하고 방귀도 뀌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ㅎ 다행히 회복력이 빨라서 2일째 되는 날에 아가 보러 갔어요 ㅎ 하지만 퇴원 전 고혈압이 심해져 고혈압 약을 처방 받고 조리원에 들어왔어요
💬출산 후 느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