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하드왁싱,슈가왁싱 체험리뷰🧐

브라질리언 왁싱 경험 없으신 분들은 생각만해도 부끄럽고 무섭기도하고 그러시죠?

저는 임신전 두번 해봤구, 임신하고나서 한번했어요
임신전엔 신행가기전에 비키니 입을라고 처음으로 했었구요~
이후엔 한번 엄청 더운 여름시즌 답답해서 했져!
둘 다 하드왁싱으로 각각 다른 가게 다른 왁서에게 받았는데
천차만별입니다...
확실히 왁서를 잘 만나야 덜 아파욧 ㅠㅠ

첫번째는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잘하는 왁서를 만난건지 생각보다 참을만 하더라구요. 제가 부끄럽지 않게 워낙 전문가포스로 일하는 느낌? 긴장하지 않게 대화도 이끌어내시고 그래도 첨이라 긴장하긴 했지만 무사히 받았었어요.

두번째는 결혼후 이사간 신혼집 근처에서 받았었는데
사용제품은 똑같은 하드왁스브랜드였으나 진짜 고통스럽더라구요.. 왁서분이 한번에 할꺼 두번세번 뜯는거 같아서 진짜ㅠ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ㅠ 눈물흘리면서 다음은 없다 맘먹었지요.

근데 임신하고나니 출산때 왁싱을 해두면 좋다고해서 다시 맘먹고 검색한 결과 슈가왁싱이라고 덜 아픈 왁싱제품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임산부도 가능한 착한 성분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임신한 상태라 아가가 놀라지 않을까 배뭉치지 않을까 고민고민하다 용기내서 받았습니다.
하나도 안아프다면 거짓말이구여ㅠㅠ 진짜 마의구간이 있는데 그거 10분 찔끔 참으면 나머지는 참을만해요ㅠ
총 시간은 3-40분정도 걸렸어요. 확실히 하드왁싱보단 덜아픈거같았습니다. 출산일주일 전에 한번 더 받으려구요.
3-4주 간격으로 반복해서 받으면 모근이 약해져 점점 안아파진다고 해요. 익숙해지면 잠까지 온다고 하는데 그정도 경지
가려면 진짜 많이 받아봐야겠져?ㅎㅎㅎㅎ

받고나서 좋은점.
순수한 아..아기가 된 느낌?ㅋㅋ
일단 임신후 분비물이 많아서 왁싱 받기전엔 더 간지럽고 습기찬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훨 깔끔해진 기분이에요. 씻고 수건으로 닦고 바로 팬티를 입어도 된다는..ㅎㅎ
곧 더워질 여름에 진짜 편할 것 같아요.
왁싱하고 자라는 털은 따갑지않고 부드럽게 자라구요.

각질쌓이고 건조해서 인그로우 헤어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해줘야하지만 튼살방지하려 온몸에 크림을 왕창 바르기에 자동으로 같이 관리가 됩니다 ㅎㅎ

결론은 받아보니 너무 좋다는...
망설이시는 분들 용기내서 받아보세요>_<
출산후에도 전 계속 받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