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 딸 티거가 태어났어요!!!😍🧡
써**
1일
2022.08.09
31,500
서툴지만 기쁜마음으로
우리 예쁜딸 티거의 출산과정을 글로 남겨보려해요~!!
임신해서 잘 자라주던 티거가 후기때 33주쯤
머리는 주차에 맞게 크고있는데,
배랑 다리가 주차보다 2~3주 작다하시며
(37주부터는 4주 차이났어요ㅜㅜ)
의사쌤이 혹시 모를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그 이야기 듣고 임신기간 중에 내가 뭘 못챙겨서 그런가
나때문인가 싶어 속상함에 눈물 많이 흘렸어요ㅜ
그래도 든든한 남편과 주위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위로와 격려 응원덕분에!
내가 씩씩해지기로 하고 눈물 나려는거 떨쳐내고
더 잘 먹고 잘 쉬고 기도하며 긍정적으로 지내고 있었죠~
그런데 두둥
38주 막달에 남편과 함께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게되면서.. 위기가 찾아왔죠ㅜㅜ!
8월 1일 선택제왕 날짜 잡은거 취소되고
(아기가 작아서 예정일 보다 일찍 땡겨 잡은 날짜였어요..)
코로나 양성으로 인한 여러가지 아픈걸 겪는데
내가 아픈거 보다
고열에 아가 힘들까 기침에 힘들까
아가 걱정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ㅜㅡㅜ
약처방은 임산부용 타이레놀 타레놀만 받아서
6시간 간격지켜 먹으면서
남편이 계속 물수건으로 열내려주고
저도 계속 아이들쓰는 빨대물통이용해서
(누워서도 계속 먹을수 있어 고마웠던 빨대물통)
물 진짜 하루 내내 먹으며 버텼어요ㅜㅡㅜ
다행히 이틀 앓던 열이 내리고
(얼마나 안심되던지)
계속 물 먹은 덕에 기침 가래 코막힘 맛 못느낌 등등
여러 증상 있었지만 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38주 말에 코로나 확진되면서
코로나 기간이 39주 기간이였거든요 ㅜㅜ
혹시나 코로나 확진일때 진통오는 최악의 상황이 올까
보건소쪽이랑 여러 국가기관에 연락 문의 열심히했는데
체계도 없고 나몰라라 하는 부분에 더 절망스럽고 걱정되던
막달 임산부였어요..
(글쎄 강원도에 코로나 확진 임산부 병원이 하나 있는데 거기 병상이 없으면 진통온 산모랑 아빠가 개인이 알아서 찾아가라는 말을 들음. 전국 어디 병원이 받아주는지 목록도 자기들은 관할지역이 아니라 모르니 개인이 찾아보라고 해서 인터넷 검색하고 보건복지부 연락해보고 난리도 아니였는데요~ 보건복지부도 모른다 개인이 각 관할 보건소 다 전화해봐라 라고 하는데.. 진짜 무책임함에 화가나더라구요. 코로나 확진 임산부 갈 수 있는 병원 간신히 찾아서 연락해보니 보건소 통해서만 병상잡을 수 있다는 말을 해서 제대로 모르는 보건소 담당자에 어이가 없었지만.. 도움받아야하니 참고 문의를 몇번했답니다ㅜㅜ 노답)
어찌저찌 불안한 대비를 해놓고..
코로나 확진때 진통 안걸리기만 기도하고 또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진통 없이 확진 기간 지나가면서
40주 0일에 다니던 병원진료 받을 수 있었고,
아기 상태 살펴보고 아직도 배, 다리 주차 4주 차이
나게 작은 상황이여서 바로 다음날 첫타임 제왕잡고
병원근처 호텔에 숙소를 잡았는데요~
(제가 사는 곳은 출산병원이 없어서 먼 지역병원다니거든요)
글쎄 9시쯤 이슬이 비치며 가진통이 시작된거 있죠?^^;
ㅎㅎ 병원에 연락하니 응급제왕할수 있으니 오라고해서
그래서 비싸게 숙박비 낸 호텔 체크아웃 하고
병원가서 검사하고 응급제왕 준비 후 입원해서
진통 겪으면서 지켜보는데
긴장과 진통에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ㅜ
그렇게 뜬눈으로 버텨서 응급제왕은 안하고
아침 7시 예정되어있던 제왕절개 수술하러 분만실
들어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소변줄 끼고 준비하고 있다가
9시 10분 수술실 들어가서
척추마취하고
9시 51분 정말 너무나도 감격스럽게 예쁜 우리 딸
3.01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답니다!!😭❤❤❤
우여곡절 있었지만~!
진통 겪는것도 제왕절개 수술하는 것도 뭐하나
쉬운게 없었지만!!
응애~~~하고 우는 딸 목소리에 감격하며
그 모든 안좋았던 것들이 다 괜찮아졌어요~!
감격의 눈물이 터졌네요!ㅜㅜ❣
의사쌤께서 심장도 잘 뛰고 건강하고 다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말해주며 잠깐 보여준 우리 딸 얼굴이
정말 세상에서 젤 예뻤어요😍(고슴도치맘 인정합니다!)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힘든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있음을!
느낀 저였어요~🥰
우리 딸 건강히 태어난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출산을 기다리는 모두들~!
사랑스런 아가들 건강하게 만나길 기도할게요❣🙏
우리 예쁜딸 티거의 출산과정을 글로 남겨보려해요~!!
임신해서 잘 자라주던 티거가 후기때 33주쯤
머리는 주차에 맞게 크고있는데,
배랑 다리가 주차보다 2~3주 작다하시며
(37주부터는 4주 차이났어요ㅜㅜ)
의사쌤이 혹시 모를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그 이야기 듣고 임신기간 중에 내가 뭘 못챙겨서 그런가
나때문인가 싶어 속상함에 눈물 많이 흘렸어요ㅜ
그래도 든든한 남편과 주위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위로와 격려 응원덕분에!
내가 씩씩해지기로 하고 눈물 나려는거 떨쳐내고
더 잘 먹고 잘 쉬고 기도하며 긍정적으로 지내고 있었죠~
그런데 두둥
38주 막달에 남편과 함께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게되면서.. 위기가 찾아왔죠ㅜㅜ!
8월 1일 선택제왕 날짜 잡은거 취소되고
(아기가 작아서 예정일 보다 일찍 땡겨 잡은 날짜였어요..)
코로나 양성으로 인한 여러가지 아픈걸 겪는데
내가 아픈거 보다
고열에 아가 힘들까 기침에 힘들까
아가 걱정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ㅜㅡㅜ
약처방은 임산부용 타이레놀 타레놀만 받아서
6시간 간격지켜 먹으면서
남편이 계속 물수건으로 열내려주고
저도 계속 아이들쓰는 빨대물통이용해서
(누워서도 계속 먹을수 있어 고마웠던 빨대물통)
물 진짜 하루 내내 먹으며 버텼어요ㅜㅡㅜ
다행히 이틀 앓던 열이 내리고
(얼마나 안심되던지)
계속 물 먹은 덕에 기침 가래 코막힘 맛 못느낌 등등
여러 증상 있었지만 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38주 말에 코로나 확진되면서
코로나 기간이 39주 기간이였거든요 ㅜㅜ
혹시나 코로나 확진일때 진통오는 최악의 상황이 올까
보건소쪽이랑 여러 국가기관에 연락 문의 열심히했는데
체계도 없고 나몰라라 하는 부분에 더 절망스럽고 걱정되던
막달 임산부였어요..
(글쎄 강원도에 코로나 확진 임산부 병원이 하나 있는데 거기 병상이 없으면 진통온 산모랑 아빠가 개인이 알아서 찾아가라는 말을 들음. 전국 어디 병원이 받아주는지 목록도 자기들은 관할지역이 아니라 모르니 개인이 찾아보라고 해서 인터넷 검색하고 보건복지부 연락해보고 난리도 아니였는데요~ 보건복지부도 모른다 개인이 각 관할 보건소 다 전화해봐라 라고 하는데.. 진짜 무책임함에 화가나더라구요. 코로나 확진 임산부 갈 수 있는 병원 간신히 찾아서 연락해보니 보건소 통해서만 병상잡을 수 있다는 말을 해서 제대로 모르는 보건소 담당자에 어이가 없었지만.. 도움받아야하니 참고 문의를 몇번했답니다ㅜㅜ 노답)
어찌저찌 불안한 대비를 해놓고..
코로나 확진때 진통 안걸리기만 기도하고 또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진통 없이 확진 기간 지나가면서
40주 0일에 다니던 병원진료 받을 수 있었고,
아기 상태 살펴보고 아직도 배, 다리 주차 4주 차이
나게 작은 상황이여서 바로 다음날 첫타임 제왕잡고
병원근처 호텔에 숙소를 잡았는데요~
(제가 사는 곳은 출산병원이 없어서 먼 지역병원다니거든요)
글쎄 9시쯤 이슬이 비치며 가진통이 시작된거 있죠?^^;
ㅎㅎ 병원에 연락하니 응급제왕할수 있으니 오라고해서
그래서 비싸게 숙박비 낸 호텔 체크아웃 하고
병원가서 검사하고 응급제왕 준비 후 입원해서
진통 겪으면서 지켜보는데
긴장과 진통에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ㅜ
그렇게 뜬눈으로 버텨서 응급제왕은 안하고
아침 7시 예정되어있던 제왕절개 수술하러 분만실
들어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소변줄 끼고 준비하고 있다가
9시 10분 수술실 들어가서
척추마취하고
9시 51분 정말 너무나도 감격스럽게 예쁜 우리 딸
3.01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답니다!!😭❤❤❤
우여곡절 있었지만~!
진통 겪는것도 제왕절개 수술하는 것도 뭐하나
쉬운게 없었지만!!
응애~~~하고 우는 딸 목소리에 감격하며
그 모든 안좋았던 것들이 다 괜찮아졌어요~!
감격의 눈물이 터졌네요!ㅜㅜ❣
의사쌤께서 심장도 잘 뛰고 건강하고 다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말해주며 잠깐 보여준 우리 딸 얼굴이
정말 세상에서 젤 예뻤어요😍(고슴도치맘 인정합니다!)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힘든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있음을!
느낀 저였어요~🥰
우리 딸 건강히 태어난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출산을 기다리는 모두들~!
사랑스런 아가들 건강하게 만나길 기도할게요❣🙏
댓글 46개
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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