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연락안하고 지내던 친구와 다시 만났어요^^

맘님들의 조언에 용기내어서 친구랑 주말에 만났어요~ 겹치는 지인들이 많아서 지인들에겐 의견 물어보기 조심스러웠거든요~

생각보다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워낙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서 근황얘기 조금만 해도 서로 무슨상황인지 다 알고하다보니 공감도 잘되고, 확실히 오랜 친구니 대화할 수 있는 소재나 깊이 측면에서 폭넓은 것 같아요~

첨에 만나서 가벼운 얘기들로 시작해서, 저도 마음가짐을 가볍게하고 가자했는데 친구가 먼저 여태껏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좋은친구가 되어보고 싶다고 자주 보자고 말 하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친구에게 먼저 이렇게 말하면서 풀어가는게 어렵게 느껴지고, 그냥 연락 끊고도 무리없이 잘 지낼텐데 싶어 마음이 많이 풀렸어요~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한번 만나보라고 조언해주신 맘님들 감사한 마음에 글 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