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질문
39주0일 자분으로 출산했어용❤️
호**
2일
2022.07.18
12,257
정말 마미톡 중독인거마냥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
출산경험담 읽고.. 질문하고 맘졸이고 걱정하면서 지내왔는데 이런제가 드디어 출산이라니~~!!
맘님들께 그래도 제경험이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저도 공유합니당~~!! 👍🏻👍🏻🥲
큰 이슈는 없었고
초기땐 아가가 주수보다 2-3주 클때도 있었는데
중 후반부로 갈수록 저만 살찌고~~~
아가무게는 평균이거나 좀 작았어용
출산까지 15키로 쪘고 걍 먹고싶은거 다먹었지만
소화가 안되서 먹고 나가서 무조건 걸었어요!!!
따로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이런거 전혀 안하고 걍 걷기만 했네요 ㅋㅋ아가는 2.95로 태어났고 자분하고 싶었어서 애기가 작아야 순산한다는말에 늘 머릿속에 크지마라하는 그런 걱정은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가 ㅠㅜ 아가가 제맘을 잘 들어준거 같아용 ㅋㅋㅋ
<38주5일 - 이슬비침, 브라질리언왁싱>
아침7시 배가 사르르 아픈듯한 느낌에 넘 많이먹었나 화장실배인가 하고..화장실에 갔는데 대변은아니구 생리딱 첫날처럼 이슬이 나옴! 끈끈한 점액질+혈액 변기에서 발견.
휴지로 뒷처리닦아내니 빨갛게 묻어나옴!
(전날 새벽에 자세 바꿔도 배땡기고 생리통처럼 통증 있어서 몇번깸>가진통 시작)
이날 오후에 왁싱 예약을 해놔서 병원에 전화해보니 이슬봐도 좀 걸리니 참을만한 진통이면 오후말고 지금당장 하고오세요 예쁘게 받으시라고 ㅋㅋㅋ 그래서 시간 땡겨서 브라질리언도 했어요^^
가진통이 있었던지라 받는내내 굉장히 불안하고 계속 수축되는듯이 아팠지만 왁싱을 해오던 사람이라 어찌저찌 또 했네요 ㅋㅋ
이후 화장실가면 갈색혈+갈색분비물 묻어나옴.
<38주6일 - 병원초음파, 내진>
이슬이 비추고 갈색혈에~ 가진통도 오고있으니 이제 언제 나올지 모르겠구나 하고 부푼희망을 갖고 검진날이라 오전열한시에 병원도착.
내진전까지 제말씀을 듣고 쌤이 오늘 내일 나오겠네요~
초음파 보더니 아기가 많이 내려와있고 자세도 좋아요~자 이제 내진해볼께요 하고 내진하시더니..
아휴 .. 멀었어... 자궁문이 아주 꽉 닫혀있고 벽도 단단해... 며칠은 더 있어봐야해~ 운동하세요 열심히!!!! ㅋㅋㅋㅋ
후... 병원도착해서도 7-8분 주기 진통이 있어서 전 이날 입원할수있겠다 했는데 왠걸..? 큰 실망.. 거기다 진통이 오는데 집에가서 운동을 하라니.. (지금 생각해도 이때 진통이 점점 가진통에서 진진통이 되어가고 있었고 그래서 전 이때부터 계속 아팠어요)
진통 올때마다 배부여잡고 어케든 걷고 집에서 짐볼하고 괜히 스쿼트 5개해보고.. 자꾸 드는생각은 이게 가진통이라고? 와 진짜 찐진통은 도대체 어케 아픈거지?
<39주 - 출산>
새벽4시에 계속 사르르 아픈 이 기분나쁜 진통에 잠깸... 계속 이건 가진통이야.. 진진통은 하늘이 노래진다했어.. 하고 참아가면서 괜히 샤워도 해보고 짐볼에도 앉아있어보고.. 순산해요 어플켜서 진통주기만 계속 체크. 이때 거의 3분주기 5분주기 뜸.
병원에 가라고 떴는데 전날이랑 진통은 비슷한 수준이였기땜에
난 또 가면 운동이나 하라고 집에 보낼거야... 라는 생각으로 9시까지 5시간을 버팀ㅋㅋ
그러다가 빨간혈이 계속 나오고 너무 아프길래 일단 병원은 가보자해서 전화해서 전날 검진하긴 했는데 지금은 쨋든 진통이 5분내외다.. 일단 와서 진료는 보라고 하셔서 아침에 병원도착.
태동검사보더니 엥 진통이 5분도 안되시네요 3분정도로 짧은데 진짜 잘참고 오셨네요!! 그쵸?? 이거 진진통 맞죠!?? ㅋㅋㅋ
그리고 내진하니 5센치 열렸다는 말에 기분이 넘 좋았어용
그른데 왠걸......??? 의사쌤이 초음파 보시더니
이번엔 애기가 둥둥 떠있네~~~ 아주 잘놀아~~~ 엄마고생좀 하겠어 안내려와있어~
예!!!???? 분명 전날엔 내려와잇다고 ㅠㅜ이제 자궁문 열렸으니 무적권 출산이다 생각했는데.. 진짜 대실망..
어디서 본건 많아서.. 5센치 .. 그래 억울한데 무통이나 맞자 무통바로 넣어주세요.. ㅋㅋㅋ 간호사가 엄마 진통 너무 잘참고오고 웃음끼가 있는데 무통굳이? (자연주의 출산병원이라 놔달라고 말해야 놔준다고 들었고 관장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무통맞고 천국을 딱 두시간 맛봤고..
한시간은 누워있었고 중간에 내진하더니 애기 내려올생각없다고 운동하라해서 점점 사라지는 무통빨을 느끼며 목도리 도마뱀처럼 자궁열리는 동작을 하며 복도 걸어다녔어용 .. 출혈이 많아서 피를 뚝뚝 흘리며... 이제출혈있는건 좋은 현상이래요
무통 끝나니 다시 아픔.. 더 넣어주세요 하니 단호박거절 ㅠ 무통을 맞으면 엄마가 힘을 안줘서 진행이 안된다면서.. ㅠ
이다음부터는 진짜 악으로 깡으로 어거지로 낳은느낌이에요 ㅋㅋㅋ간호사분이랑 제가 콜라보가 좋았던??? 너무 잘봐주시기도 했고.. 저도 성격급하고 걍 뭐랄까... 내가 오늘 여기서 죽든지 어케든 낳는다!!!! 이런 ㅋㅋㅋㅋ 마인드장착하고ㅋㅋ간호사님이 시키는대로 진짜 열심히 다 따라했어요..! 끝내버릴 생각에 미친듯이 절규하면서 힘주기 연습... (힘주기도 여러자세 시키더라구요 내진해가면서 상황에 따라 옆으로 누워서하기도 하고.. 호흡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진통올때마다 미친듯이 힘줘서 애를 내려오게 했고 간호사님이 양수도 터뜨리더니 더미친듯이 시키더라구요
그담부턴 걍 한마리의 사자가 됐어용 땀범벅에 ㅎㅎ울부짖으면서.. ㅎ 중간에 한시간정도는 남편한테 이렇게 도와주라고 시키고 뭐가 낀느낌나면 부르라고 나가셨는데 남편 옆에서 손잡고 울기만함 ㅋㅋㅋㅋ 간호사님처럼 호흡 길게~~ 끙 힘줘요!!!! 엉덩이 밀어주고 이렇게 해줘야하는데 ㅋㅋㅋ 다 알려주고 갔는데도 제가 절규하니까 힘조금만 더줘보자 이렇게 작게 몇마디 하더니 말도 못하고 계속 울더라구요 ㅋㅋㅋ그와중에 너무 우니까 귀엽기도하고.. 놀리고싶은 맘이 드는데 말은 안나오고 집중해야해! 난 지금 낳겠어! 이생각으로 한시간을 쳐다도 안보고 돌아누워서 힘줫어용 ㅋㅋㅋ
그러더니 뭐가 낀느낌이 나는듯해서 불렀고
그이후에도 아직이라면서 간호사님이랑 힘계에에속 줬어용
그러다가 머리가 조금 보여요! 이말에 더열심히했고
일요일이라 당직 의사쌤 부르더니 (올라오시라고 콜하라는 소리 듣고 또 어디서 본건있어서 이제 됏다) 그리고도 끙끙 한 열번은 힘주고 간호사분이 배를 눌러주시고 드뎌 물컹하고 따땃한 ㅠㅜㅜ 아가가 수욱...(배누르는게 사고가 몇몇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무섭기도 하고 누르지말아달라고 해야지 생각했는데 그순간엔 제발 누르든 어쩌든 살려주세요.. 애를 빨리 빼주세요 제발!!! 이런생각이....ㅋㅋ)
드디어 끝.... 정말 제가 이렇게 독하고 대단한 사람이였구나를 느낀 순간이였어용 ㅋㅋㅋㅋ 좀 무디긴해도 그래도 겁도 많고 생각도 많아서 걱정을 달고사는데 넘 걱정하지말고 그냥
될대로 되겠지!! 할수있다!! 라는 생각으로 자분 도전하시면 순산하실수 있으실거에용!!! ㅎㅎ
제가 입원실 제일 늦게 들어왔는데 나갈때 젤빨리 5시간만에 출산하고 나갔네요..
다른분들 내진받는소리나 운동하는거 같이 보이고 들리는데
너무 겁먹으셔서 늦어지시는 분들도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ㅠㅠ물론 상황이 안되시는 산모분들도 있지만
계속 길어지면 진통만 겪고 제왕하거나 너무 고생하시는경우를 많이 봐서...!!! 꼭 의사나 간호사를 믿고 !! 시키는대로 열심히 따라하시면 잘끝날수 있을거에용❤️
출산하고선 바로 진통제 놔달라햇어용ㅋㅋ 그 오로같은거 빼는 수축제 맞는데 솔직히 참을만했는데 진짜 그만좀 배아팠음좋겠어서..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저는 병원도착하고는 5시간이지만 진통겪은건 이틀인듯요ㅎㅎ
저같은 경우는 진짜 가진통이 진진통으로 금방 바뀐것 같고 제가 무디긴 하다지만.. 이런경우 너무 참지말고 병원가세용~~!!! 그럼 뭔가 촉진제를 넣던... 더 빨리 나오지 않았으까 하는 생각!!?
뮤튼 다사다난했던 저의 출산일기를 이만 마칩니당!! 쓰다보니 상세하고 길어졌네용~~!! 재밌게 읽으시고 이세상 모든 맘님들 존경하고 대단해요❤️ 임산부졸업이라니~~~!! 졸업예정자 분들도 모든 닥치면 하실수 있으실거에요! 넘 걱정하지마세요❤️아가를 품고 있는것만으로도 위대하고 강한존재랍니다😭😭
출산경험담 읽고.. 질문하고 맘졸이고 걱정하면서 지내왔는데 이런제가 드디어 출산이라니~~!!
맘님들께 그래도 제경험이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저도 공유합니당~~!! 👍🏻👍🏻🥲
큰 이슈는 없었고
초기땐 아가가 주수보다 2-3주 클때도 있었는데
중 후반부로 갈수록 저만 살찌고~~~
아가무게는 평균이거나 좀 작았어용
출산까지 15키로 쪘고 걍 먹고싶은거 다먹었지만
소화가 안되서 먹고 나가서 무조건 걸었어요!!!
따로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이런거 전혀 안하고 걍 걷기만 했네요 ㅋㅋ아가는 2.95로 태어났고 자분하고 싶었어서 애기가 작아야 순산한다는말에 늘 머릿속에 크지마라하는 그런 걱정은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가 ㅠㅜ 아가가 제맘을 잘 들어준거 같아용 ㅋㅋㅋ
<38주5일 - 이슬비침, 브라질리언왁싱>
아침7시 배가 사르르 아픈듯한 느낌에 넘 많이먹었나 화장실배인가 하고..화장실에 갔는데 대변은아니구 생리딱 첫날처럼 이슬이 나옴! 끈끈한 점액질+혈액 변기에서 발견.
휴지로 뒷처리닦아내니 빨갛게 묻어나옴!
(전날 새벽에 자세 바꿔도 배땡기고 생리통처럼 통증 있어서 몇번깸>가진통 시작)
이날 오후에 왁싱 예약을 해놔서 병원에 전화해보니 이슬봐도 좀 걸리니 참을만한 진통이면 오후말고 지금당장 하고오세요 예쁘게 받으시라고 ㅋㅋㅋ 그래서 시간 땡겨서 브라질리언도 했어요^^
가진통이 있었던지라 받는내내 굉장히 불안하고 계속 수축되는듯이 아팠지만 왁싱을 해오던 사람이라 어찌저찌 또 했네요 ㅋㅋ
이후 화장실가면 갈색혈+갈색분비물 묻어나옴.
<38주6일 - 병원초음파, 내진>
이슬이 비추고 갈색혈에~ 가진통도 오고있으니 이제 언제 나올지 모르겠구나 하고 부푼희망을 갖고 검진날이라 오전열한시에 병원도착.
내진전까지 제말씀을 듣고 쌤이 오늘 내일 나오겠네요~
초음파 보더니 아기가 많이 내려와있고 자세도 좋아요~자 이제 내진해볼께요 하고 내진하시더니..
아휴 .. 멀었어... 자궁문이 아주 꽉 닫혀있고 벽도 단단해... 며칠은 더 있어봐야해~ 운동하세요 열심히!!!! ㅋㅋㅋㅋ
후... 병원도착해서도 7-8분 주기 진통이 있어서 전 이날 입원할수있겠다 했는데 왠걸..? 큰 실망.. 거기다 진통이 오는데 집에가서 운동을 하라니.. (지금 생각해도 이때 진통이 점점 가진통에서 진진통이 되어가고 있었고 그래서 전 이때부터 계속 아팠어요)
진통 올때마다 배부여잡고 어케든 걷고 집에서 짐볼하고 괜히 스쿼트 5개해보고.. 자꾸 드는생각은 이게 가진통이라고? 와 진짜 찐진통은 도대체 어케 아픈거지?
<39주 - 출산>
새벽4시에 계속 사르르 아픈 이 기분나쁜 진통에 잠깸... 계속 이건 가진통이야.. 진진통은 하늘이 노래진다했어.. 하고 참아가면서 괜히 샤워도 해보고 짐볼에도 앉아있어보고.. 순산해요 어플켜서 진통주기만 계속 체크. 이때 거의 3분주기 5분주기 뜸.
병원에 가라고 떴는데 전날이랑 진통은 비슷한 수준이였기땜에
난 또 가면 운동이나 하라고 집에 보낼거야... 라는 생각으로 9시까지 5시간을 버팀ㅋㅋ
그러다가 빨간혈이 계속 나오고 너무 아프길래 일단 병원은 가보자해서 전화해서 전날 검진하긴 했는데 지금은 쨋든 진통이 5분내외다.. 일단 와서 진료는 보라고 하셔서 아침에 병원도착.
태동검사보더니 엥 진통이 5분도 안되시네요 3분정도로 짧은데 진짜 잘참고 오셨네요!! 그쵸?? 이거 진진통 맞죠!?? ㅋㅋㅋ
그리고 내진하니 5센치 열렸다는 말에 기분이 넘 좋았어용
그른데 왠걸......??? 의사쌤이 초음파 보시더니
이번엔 애기가 둥둥 떠있네~~~ 아주 잘놀아~~~ 엄마고생좀 하겠어 안내려와있어~
예!!!???? 분명 전날엔 내려와잇다고 ㅠㅜ이제 자궁문 열렸으니 무적권 출산이다 생각했는데.. 진짜 대실망..
어디서 본건 많아서.. 5센치 .. 그래 억울한데 무통이나 맞자 무통바로 넣어주세요.. ㅋㅋㅋ 간호사가 엄마 진통 너무 잘참고오고 웃음끼가 있는데 무통굳이? (자연주의 출산병원이라 놔달라고 말해야 놔준다고 들었고 관장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무통맞고 천국을 딱 두시간 맛봤고..
한시간은 누워있었고 중간에 내진하더니 애기 내려올생각없다고 운동하라해서 점점 사라지는 무통빨을 느끼며 목도리 도마뱀처럼 자궁열리는 동작을 하며 복도 걸어다녔어용 .. 출혈이 많아서 피를 뚝뚝 흘리며... 이제출혈있는건 좋은 현상이래요
무통 끝나니 다시 아픔.. 더 넣어주세요 하니 단호박거절 ㅠ 무통을 맞으면 엄마가 힘을 안줘서 진행이 안된다면서.. ㅠ
이다음부터는 진짜 악으로 깡으로 어거지로 낳은느낌이에요 ㅋㅋㅋ간호사분이랑 제가 콜라보가 좋았던??? 너무 잘봐주시기도 했고.. 저도 성격급하고 걍 뭐랄까... 내가 오늘 여기서 죽든지 어케든 낳는다!!!! 이런 ㅋㅋㅋㅋ 마인드장착하고ㅋㅋ간호사님이 시키는대로 진짜 열심히 다 따라했어요..! 끝내버릴 생각에 미친듯이 절규하면서 힘주기 연습... (힘주기도 여러자세 시키더라구요 내진해가면서 상황에 따라 옆으로 누워서하기도 하고.. 호흡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진통올때마다 미친듯이 힘줘서 애를 내려오게 했고 간호사님이 양수도 터뜨리더니 더미친듯이 시키더라구요
그담부턴 걍 한마리의 사자가 됐어용 땀범벅에 ㅎㅎ울부짖으면서.. ㅎ 중간에 한시간정도는 남편한테 이렇게 도와주라고 시키고 뭐가 낀느낌나면 부르라고 나가셨는데 남편 옆에서 손잡고 울기만함 ㅋㅋㅋㅋ 간호사님처럼 호흡 길게~~ 끙 힘줘요!!!! 엉덩이 밀어주고 이렇게 해줘야하는데 ㅋㅋㅋ 다 알려주고 갔는데도 제가 절규하니까 힘조금만 더줘보자 이렇게 작게 몇마디 하더니 말도 못하고 계속 울더라구요 ㅋㅋㅋ그와중에 너무 우니까 귀엽기도하고.. 놀리고싶은 맘이 드는데 말은 안나오고 집중해야해! 난 지금 낳겠어! 이생각으로 한시간을 쳐다도 안보고 돌아누워서 힘줫어용 ㅋㅋㅋ
그러더니 뭐가 낀느낌이 나는듯해서 불렀고
그이후에도 아직이라면서 간호사님이랑 힘계에에속 줬어용
그러다가 머리가 조금 보여요! 이말에 더열심히했고
일요일이라 당직 의사쌤 부르더니 (올라오시라고 콜하라는 소리 듣고 또 어디서 본건있어서 이제 됏다) 그리고도 끙끙 한 열번은 힘주고 간호사분이 배를 눌러주시고 드뎌 물컹하고 따땃한 ㅠㅜㅜ 아가가 수욱...(배누르는게 사고가 몇몇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무섭기도 하고 누르지말아달라고 해야지 생각했는데 그순간엔 제발 누르든 어쩌든 살려주세요.. 애를 빨리 빼주세요 제발!!! 이런생각이....ㅋㅋ)
드디어 끝.... 정말 제가 이렇게 독하고 대단한 사람이였구나를 느낀 순간이였어용 ㅋㅋㅋㅋ 좀 무디긴해도 그래도 겁도 많고 생각도 많아서 걱정을 달고사는데 넘 걱정하지말고 그냥
될대로 되겠지!! 할수있다!! 라는 생각으로 자분 도전하시면 순산하실수 있으실거에용!!! ㅎㅎ
제가 입원실 제일 늦게 들어왔는데 나갈때 젤빨리 5시간만에 출산하고 나갔네요..
다른분들 내진받는소리나 운동하는거 같이 보이고 들리는데
너무 겁먹으셔서 늦어지시는 분들도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ㅠㅠ물론 상황이 안되시는 산모분들도 있지만
계속 길어지면 진통만 겪고 제왕하거나 너무 고생하시는경우를 많이 봐서...!!! 꼭 의사나 간호사를 믿고 !! 시키는대로 열심히 따라하시면 잘끝날수 있을거에용❤️
출산하고선 바로 진통제 놔달라햇어용ㅋㅋ 그 오로같은거 빼는 수축제 맞는데 솔직히 참을만했는데 진짜 그만좀 배아팠음좋겠어서..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저는 병원도착하고는 5시간이지만 진통겪은건 이틀인듯요ㅎㅎ
저같은 경우는 진짜 가진통이 진진통으로 금방 바뀐것 같고 제가 무디긴 하다지만.. 이런경우 너무 참지말고 병원가세용~~!!! 그럼 뭔가 촉진제를 넣던... 더 빨리 나오지 않았으까 하는 생각!!?
뮤튼 다사다난했던 저의 출산일기를 이만 마칩니당!! 쓰다보니 상세하고 길어졌네용~~!! 재밌게 읽으시고 이세상 모든 맘님들 존경하고 대단해요❤️ 임산부졸업이라니~~~!! 졸업예정자 분들도 모든 닥치면 하실수 있으실거에요! 넘 걱정하지마세요❤️아가를 품고 있는것만으로도 위대하고 강한존재랍니다😭😭
댓글 24개
코코지
AD
코코지 실제 고객의 리뷰입니다!
"출산 준비할 때 미리 사두세요.. 아이 돌 지나서 샀는데 애가 너무 좋아해서 '왜 이제 샀나' 싶어요. 둘째 태교에도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 인기있는 게시글전체보기
17주, 갑자기 모든 임신 증상들이 사라졌어요
(9)
17주
아******
지금안자는 마미있음 판단 부탁해 ㅜㅜ응급실
(10)
만3세/3개월
13주
아********
기갈대 아직 안산 마미덜 !!!
(19)
18주
아********
다들 김밥 한줄로 배 차세요..?
(28)
16주
아*********
낼 제왕 수술해..
(19)
36주
마*********
28주(7개월)차 됫는데 애가 800g이래..
(11)
28주
체*****
뇌량무형성증 진단
(13)
20주
아********
입덧하는 엄마들아 이과자먹어봐
(14)
만2세/5개월
23주
아*********
다들 왜 살안쪄??
(29)
19주
아******
아들배딸배 뭐같아요?? 24주됫어용ㅋㅋㅋㅋ
(18)
24주
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