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빨리 낳을 줄이야!! 유도 성공 후기
✏️출산 족보
☑️유도분만을 선택한 이유
초산이라 제왕을 선택하려 했지만 결국 자분으로 생각 바꿈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자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무통빨로 진통 없이 아기 낳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아쉽거나 후회되는 것
없음
💬진통과 출산의 과정
40주차 5일 정도 돼서 유도를 잡기로 했다. 아침 6시부터 준비해서 촉진제 투여를 했고 투여 후 한 시간 정도 흘렀을까.. 진통이 시작됐다
배가 엄청나게 꼬여왔다가 또 안 아팠다가를 계속 반복했다 솔직히 말해서ㅋㅋ 맘똑티비 호흡법 보고 따라해도 아프기 시작하면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래도 최대한 호흡법을 잘하려 노력했다
첫 번째 무통 주사 투여 후 진통은 약해져서 나름 참을만했다 하지만 무통 주사 놔주는 곳에 뭐가 잘못됐는지 두 번째 무통빨은 들지 않아서 계속 소리를 질렀다 나중에 보니 진짜 주사 바늘이 잘못된 거였다 ㅠㅜ
그래서 한 몇 분 동안은 생고통을 겪어야 했다.;;주사 바늘을 다시 꽂고 무통에 들어갔다 이번에 약빨이 잘 받았는데 내 생각엔 경부가 진짜 빨리 열린 케이스인 것 같다
촉진제 투여 두 세시간 만에 4cm 열리고 또 두 세시간 지나니 벌써 8cm가 열렸다구 했다 내 딴엔 진짜 빨리 열린건데 의사는 빠른 편이 아니라 했다
10cm 다 열릴 땐 이제 고통 시작이겠구나 생각했는데 무통빨이 아직 남아서 아기 낳을 때 두세번 힘을 주니 몇분 만에 낳았다 내가 이렇게 빨리 낳을 줄이야!!
💬출산 그 후
신기했다 ㅋㅋ 나한테도 귀여운 아기가 생겼다😄
💬출산 후 느낀점
출산은 처음이 무섭지만 그 모든 긴장과 불안은 아기를 낳는 순간 끝난다! 아기를 보면 모든걸 잊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