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관 견해 차이 (엄마, 아빠)

연년생 아기 둘을 남편이랑 공동육아중인데 육아관이 너무 달라서 힘들어요.. 우선 첫째는 22개월이라 소통이 좀 되고 어릴적부터 수면교육이랑 루틴이 있고 22개월을 지내와서 익숙해진 부분이 있는데 지금 4개월된 둘째가 아직 통잠도 못자고 지다깨고 잘 안먹어요 아마 원더윅스이지않을까 싶구여..
남편이 공동육아를 해준다고는 하지만, 거의 제가 다 하다보니 입술도 트고 코도 헐고 점점 죽어가는거 같아요

남편이 둘째를 본다고 해서 제가 첫째를 재울땐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첫째가 재접근기라 엄마 집착이 좀 생겼었거든요
첫째도 잠퇴행와서 2-4번 정도 깨서 제가 기저귀 갈아주고 다시 토닥여 재운뒤에 화장실 가려 나왔는데 둘째가 비명을 지르고 울고 있고 아빠는 방치하고 있더라고요. 본인 말로는 교육중이고 저러다가 그냥 잔다는거예요 근데 칭얼대는 수준이 아니라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더라고요.. 제가 첫째 재우다가 새벽에 깨서 비명지르며 우는 둘째를 달래기가 일쑤고 남편은 육아관이 다르다며 교육 방해라고 해요 저도 때로는 너무 피곤해서 첫째랑 기절하다보니 둘째를 너무 아빠에게 방치한거 같아서 제가 보고 수면교육도 들어가다보니 1시간 30분이 걸리더라고요
첫째도 재울때 그 정도 걸라는데 둘째도 새벽에 그렇게 눕히고 잠도 다 깼지만 조금이라도 자려고 누우면 첫째가 또 깨서 엄마를 찾아요 남편이 좀 안고 토닥여 재우면 좋은데 조금 하다가 저에게 토스를 해요...그럼 전 언제 자나요? 이런게 공동육아인가 싶고...그래서 얘기하면 자기가 그냥 둘째를 보겠대요..자기 방식대로하면 둘째 통잠 잔다고...근데 또 울다지쳐 잠들게하는건 진짜 아닌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