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링겔 바늘 찔림

RS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3일째인 생후200일아기입니다.
통통+혈관숨어있는데다 컨디션도 안좋아서 입원할때 팔, 손날, 발등도 보고 총 4번 찔러서 근근히 발목근처에 링겔연결했어요.
예방접종때도 잘안울고 울어도 안으면바로 뚝그치는 진짜진짜순한 아기인데 양팔에 채혈시도하다 몸부르르떨더니 치아도없는데 잇몸으로 혀씹엇는지 혀끝에 멍도들고.. 채혈실패하고 그뒤로 손등발등 간호사들이 다시 채혈시도한다고 만지기만해도 자지러지게울더라고요..
채혈실에서 실패해서 다른층갓는데 거기도실패하고 또다른층가서 채혈시도하여 거기서 혈관잘본다는 수간호사가 어찌저찌 혈관간신히 찾아서 링겔연결했어요.
근데 액이 자주 안들어가지는거에요. 그때마다 간호사호출하면 아기를 안으면 링겔높이랑 비슷해지면 링겔액이 잘안들어갈수있다고 되도록이면 앉아있거나 안지말라, 침대아닌 바닥에서 있는것도 방법이다라고 얘기하고
링겔호스부분 만지작거리다가 그게 안되면 식염수주입해서 링겔을 혈관으로 보는것같더라고요. 링겔안들어가는데 하루에 10번가까이는되는것같아요.
오늘 밤에도 링겔이안들어가서 간호사호출했는데 링겔액만지작거리다가 결국식염수주입헸어요. 피가역류해서그렇다고 다시 링겔들어갈거라얘기하고나감. 근데 그이후로 애가 강성울음한번울엇으나 달래니까 잠자서 1시간잤는데 갑자기일어나면서 강성울음하더니 아무리달래도 안달래짐. 기저귀도갈아보고 안아도보고...30분동안 강성울음이라서 결국간호사호출.
알고봣더니 링겔꼽아놨던 발목에 바늘이 뽑혀서 바늘끝이 아기 살을 찌르고잇어서 애가울었던것..
이 새벽에 30분동안 애가우는데 다들리면서도 간호사 호출해야지만 들어온것에 화가나고 링겔에 식염수넣고나서도 발목이 딱딱해졌는지 확인안한것도 속상하고..아기들은 혈관이 약해서 이럴수도있다고 대수롭지않은모습에 화가나기도하네요..고맙다하긴했지만 너무속상해서 끄적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