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모를 떠날까봐 겁이납니다 .

안녕하세요. 태준아빠 입니다 .
아이가 어린 개월수에는 엄마 아빠도 많이 모르고 처음이라 화도내고 울고 했던 시절이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는 아직까지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고? 하면서 실감도 안났었고 집에 조카를 데려와 잠깐 봐주는 것 처럼 내 아기가 아닌 것 같다가 이제 몇년 몇개월 계속 같이 있고 적응을 해보니 실감이 됩니다 .

지금은 어느 덧 2살이 다 되어가는 23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구요. 너무 이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이 시기와 문제또한 다 거쳐가는 시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것은 [ 분리불안 ] 입니다 . 아이는 밤에만 되면 몇시간 간격씩 대성통곡을 하며 엄마를 찾습니다 . 엄마가 옆에 있으면 또 잘 자거나 울음을 그치고 잘 준비를 합니다 . 근데 마냥 엄마가 계속 옆에는 잘수는 없는 거라서요. 많은 육아서적이나 전문가분들 통해서 다 시도해봐도 잠깐 그 뿐일 뿐 다시 엄마를 찾으면 말도 못하게 울음이 오래가고 끝에는 애가 무서울정도로 웁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침이라는 느낌의 집안으로 햇빛이 들어오거나 자기 수면 총량이 다 채워졌다 싶으면 그땐 엄마가 옆에 자고 있어도 아빠를 찾습니다. 즉, 뭔가 필요하거나 배고프거나 응아를 했거나 잠을 자는데 엄마가 없어서 안정감을 못 느낀다 싶을때에 우는듯 한데 이시기가 어느때까지 가는지가 궁금합니다. 다 사람마다 다르고 다 환경이 달라 이게 정확하고 답이다 라는 솔루션은 없겠지만 다른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초기육아일때에는 주양육자가 반반일정도로 아빠가 가담을 많이 했고 낮잠을 재울때도 아빠가 재우는 일이 많았어서 그때는 이렇게 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 엄마 대신 아빠가 있다. 아빠 대신 엄마가 있다. 했는데 요즘은 제 일도 많고 또 벌어야 생계가 유지가 되니 전적으로 엄마가 보다보니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 되어있고 아빠를 보면 그냥 한 가족구성원이다 라는 느낌으로 저를 봅니다 .

많은 뒷 이야기가 있지만 글을 여기서 이만 줄이고 이렇게 안자는 시기에는 무조건 엄마가 옆에 있어야 답일까요? 엄마도 이제 슬슬 일 준비를 해야하고 엄마또한 한 인간으로써 개인적인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아빠 애들 한방에 자면 언제는 늦게까지 거실이나 주방에 벌려놓은 일들을 다 치워야 잘수 있을테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