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Community ShareIcon
Community ArrowRightIcon

노답 시댁

Community User Thumbnail
램*
baby face icon38주
2025.02.26
divider
Community ViewIcon
2,257
안녕 처음으로 글을 적어봐
35주쯤 되었을때 명절이었어 이번명절 길었잖아
시엄마가 본인도 임신해봤을텐데 오지말란소리를 안하더라고?? 그래서 시골을 갔지
(시할머니네서 같이 제사드림/저녁제사임)
이미 시엄마 작은엄마는 오전에 전을 다 부친상태였고
일부러 오후 5시쯤 갔어. 저녁먹고 제사드리고 바로 오려고.
남편은 항상 불만이지. 일찍가서 자기엄마 전부치는거 도와줘야 되는데 왜 오후에 가야되냐 물으니까..
사실 배불렀으니 오지말라고 하면 안가려고 했어.
근데 그런말이 없으니까 갔지..
갔는데 작은아버지 둘째딸 결혼식이 2주뒤에 있다고
올수있니 ?? 라고 묻더라 ??? (결혼식은 서울임...)
혼자서 해석을 했지. 아 어머님이 식구들 다 모인자리에 나를 일부러 부르시는것이 인사시키고 싶으신가 보다.. 라고 좋게해석을 하고 37주에 광주에서 기차타고 서울을 갔어..
가지말았어야 했는데.. 아직도 후회해;
남편이랑 도착하자 마자 먼저 밥을 먹고 식 보고 원판찍구 바로 돌아서서 내려오자 얘기가 끝난상태였어
(식은 오후 3:20분)
식장에 계신 어르신들(시할머니 시작은할머니 동네분들)께 먼저 인사를 올리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큰 시누이가
기차시간을 그렇게 타이트하게 잡으면 어떡해 !!!!,
일주일전에 예약했어야지 !!! 라며
남편한테 소리를 치는거야..
나 좀 당황했어. 주변에서 다 쳐다봤거든..
우리남편은 3남매중 막낸데 각각 4살터울이야.
밥먹는 내내 남편 표정이 좋지 않더라구.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 대충 밥 욱여넣구 식보러 갔는데
큰시누이가 또 시비를 걸더라구.
남편이 돈을 잘버나봐. 와이프 비싼가방 들었네 ???
..... 할말이 없더라.. 들으라고 한소리 아니라고 하던데
이건 들으라고 한소리잖아..;
이어서 작은시누이가 얼굴만봐도 살쪘네 몇키로나 쪘냐 ?
라고 남편한테 묻는얘기를 들었어..
이것도 들으라고 한 소리잖아..?
돌아오는 전철,기차에서 계속 울었어
집에와서도 울었어 너무들 하는것같아서.
남편이 집에와서 시댁식구들 한테 따져물었더니
가방일은 자기동생이 안쓰러워보여서 그렇게 말한거고
살쪘다고 한얘기는 들으라고 한소리 아니라고 하는데
남편이 듣기에도 들으라는 소리지 않냐고 싸우더라고..
솔직히 싸워줘서 속시원했어 진심이야
근데 그 다음다음날 까지도 사과연락이 없어서 남편을 잡았지.
시엄마한테 바로 연락이 오더라 ????
연락와서 한다는 소리가 내 아들좀 그만잡아 라고 말씀하시는데 할말이 없더라구 .. ㅋㅋㅋㅋㅋ진짜...
시엄마가 자꾸 시누이들 편들고 나한테는 너도 내딸이야 라고 말씀하셔서
시누이편 드실꺼면 통화할 이유가 없고 시엄마 딸 아니고 며느리 대접 해달라했어. 울 남편도 친정가면 아들아니고 사위대접 받는다고. 사위좋아하는 소고기며 방금 막 지은밥 먹인다고. 어머님딸 이라는말 그만하라 그랬어
누나들이 엄청 미안해 하고 있다 하시면서 또 덧붙이는 말이.
집에 초대도 안하고 하니까 누나들이 뿔이났나보다고 말하시더라 ???
신혼초 부터 초대하라 하시는거 일부러 말 안한거야.
진짜 오실까봐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남편 총각때부터 거의 뭐 집결지처럼 이용되던 집이었어.
가족행사를 이집에서 할만큼.
시부모님도 명절때 시골내려가기전에 꼭 이집에서 주무시고
저녁제사끝나면 다시와서 주무시곤 하시던 집이었어
시댁식구들이 ㅇㅣ 집을 안와본거라고 하면 초대하겠지.
근데 숱하게 와봤던 집을 결혼했다고 달라질게 있나 ??
하나 더 덧붙이는 말씀이 하..
자기네는 멀리사니까 시시콜콜한 전화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데 남편이 원래 무뚝뚝하고 총각때도 전화도 잘 안드렸다 하더라고. 그걸 왜 며느리 한테 바라는지 이해가 안되.
울 친정 부모님들는 이집 근처에도 안와봣고 초대해라 전화해라 그런말도 일절 없으셔.. 니들끼리 잘 살아라 마인드이신데... 하...
38주에 제대로된 사과도 못받고 애기보러 병원갔는데
계속 울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애기몸무게가 하나도
안늘었다 하시는데 너무 미안한거야...
남편이랑 시댁문제로 또 언성높이고 싸우고 울고 대화다운 대화를 못하는 상태야 내가 너무 흥분해가지고...

남편한테 원하는 요구사항은 3가지야
시누이들ㅇㅣ랑 만남 적게하기 (만나서 또 그러면 나도 물어뜯어버릴거라 했음)
시엄마가 울집에 못오게 하기( 나는 사생활을 오픈하고싶지않아)
시엄마가 시시콜콜 전화하길 바라는데 남편 너가 하기.

남편이 시댁에 내가 요구한 상황을 정확히 전달했다 하는데..
ㅇㅣ제 곧 애기태어나는데..
진짜.. 다 보기싫어 애기만 보고 가셨음 좋겠어
나 보러 안왔으면 좋겠어..

내가 이기적인거야 ?? 어떻게 생각해 마미들 ?

댓글 6오른쪽 화살표
Community User Thumbnail
압타클럽
timer icon
AD
Community User Thumbnail
압타클럽 3초만에 가입하고, 웰컴기프트 받아가세요! 네이버페이 5천원에 7가지 혜택🎁은 덤으로~!
지금 인기있는 게시글전체보기

26주 양수 새는 증상

(14)

baby face icon26주
divider
아*********

이유식 안 먹는 아기

(7)

baby face icon7개월
divider
아********

제왕 날짜 고민

(10)

baby face icon만2세/3개월
baby face icon36주
divider
반***

스와들업 vs 스와들 스트랩

(7)

baby face icon13일
baby face icon39주
divider
오**

아이가 가래같은 토를 해요..(사진주의)

(7)

baby face icon5개월
divider
뽀*****
Community Magazine Content Thumbnail

남편한테 임산부 속옷 사달라고했다가 싸우는중인데

(12)

baby face icon34주
divider
아*******

내일 임당검사 하는데.. 프리패쓰 비결 좀 알려주세요

(7)

baby face icon26주
divider
8***

곧 100일 되는 아가들!!!

(18)

baby face icon91일
divider
아******

딸인걸 확인했는데요....

(19)

baby face icon17주
divider
아******
Community Magazine Content Thumbnail

임신하면 유독 땡기는 음식이 있다던디…

(29)

baby face icon8주
divider
아******
Community Baby Image
앱에서 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Community Close Icon
Community Go Top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