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기형아검사 다운증후군 고위험군

지금껏 피비침도 한 번 없고 매번 초음파때도 아기 잘 있었고
1차 때 목투명대도 정상이어서 2차 때도 크게 걱정을 안했어요.

월요일에 검사 받고 오늘 점심쯤에 원장님께서 전화주셔서
다운증후군 1:47로 나왔다고 니프티검사를 권유하시더라구요.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었고 확률 듣고도 어버버했어요.
그래서 바로 오후에 혈액검사 받고 왔어요.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이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아기한테도 안 좋다고 위로해주셨어요.

저는 꽤나 냉정한 편이니깐 괜찮아하면서 진료 받으면서도 울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남편하고 통화하다가 울컥했네요.
남편도 괜찮다고 이상 없을거라고 그랬는데
마미톡에 글을 쓰고 있으니 더 울컥하네요.

결과는 열흘 뒤 쯤 나온대요.
그 동안에 너무 우울하지 않게 잘 지내보려구요.
저와 같은 상황인 산모님들 모두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