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브라질리언 왁싱 시도하다 기겁했어요

애기 낳기 전에 왁싱 안하면 면도칼로 민다고 해서 ..
집에 있던 왁싱기계로 처음으로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했어요
위쪽은 이래저래 잘 했는데
밑으로 갈수록 자세도 불편해서 배가 좀 땡기고 살이 약해서 넘아팟어요 ..ㅠㅠ 그래두 이왕
시작한거니 끝을 보려고 한번에 많이 잡아서 확 !!떼었는데
갑자기 질에서 뻘건 피가 뚝뚝뚝 떨어지는가예요 ㅠㅠ

순간 애기한테 문제가 생긴건가 충격으로 양수가 터진건가
오만 생각 다들고 너무 놀라서 쇼파에 누워서 지혈좀 했더니
피가 좀 멎은것 같더라고 고요....
걱정되고 궁굼해서 거울로 보니까 ........ 왁싱하다 중요부위 살이 찢어진거 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 그와중에 어찌나 다행이던지 .....
왁싱 혹시라도 셀프 생각하시는분들 절대 시도도 하지 마세요
조금 부끄럽더라도 왁싱샵을 가던지 아님 그냥 면도칼로 미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같아용 ㅋㅋㅋㅋ
저 이번에 아기한테 아무일 없다는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는걸 왁싱하면서 느꼇어요 ㅋㅋㅋㅋ